[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남도는 22일 오전 창원스포츠파크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46회 흰 지팡이의 날 기념식’에서 “흰 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성취, 평등한 사회 참여를 상징한다”며 “오늘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위해 흰 지팡이의 의미를 알리는 날이 되길 바라며, 시각장애인의 권익과 복지 증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사)경상남도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장상호) 주관으로 열렸으며, 도내 20개 시군 시각장애인연합회 지부 회원과 자원봉사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시각장애인의 권익 신장과 자립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흰 지팡이의 날’은 시각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자립 의지를 기리기 위해 1980년 10월 15일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BU)가 공식 제정한 날이다. 이날 기념일의 상징인 ‘흰 지팡이’는 장애물의 위치와 지형 변화를 알려주는 도구로,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성취를 상징한다. 단순한 이동 보조 수단을 넘어, 시각장애인이 세상과 소통하며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희망의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흰지팡이 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장학금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통영시는 지난 21일 통영RCE세자트라숲에서 제9회 건강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기후 위기를 건너 건강도시 통영으로’로 지역 주민 및 통영시 건강도시 세부사업 담당자 49명, 전문가들이 모여 기후 변화와 건강의 상관관계를 탐구하고 지속 가능한 건강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건강도시란 도시의 물리적, 사회적, 환경적 여건을 창의적으로 개발하며 시민의 건강과 삶의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는 도시를 뜻한다. 좌장인 고신대 예방의학교실 고광욱 교수가 먼저 주제를 발표하고 인하대 변병설 교수, 한경대 이주영 교수, 광주대 장미영 교수와 함께 패널토의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고광욱 교수는 총평에서 “모두의 협력과 좋은 아이디어를 통하여 건강도시 통영을 만들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통영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기후 위기 대응과 건강한 도시 만들기를 위한 지역사회의 의지를 모으는 중요한 기회로 삼겠다”고 전했다. 한편 통영시는 지속가능하고 건강친화적인 건강도시 조성을 위해 19개 부서에서 6개 분
[경남도민뉴스=장광동 기자] 함양군보건소는 10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지역 주민을 위한 비만 예방 건강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건강 홍보관은 함양군민들에게 비만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행사로, ‘가볍게 일상에서 걷기, 물을 마시고, 나트륨·지방·당을 줄이자’라는 2025년 비만 예방 슬로건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홍보관에서는 주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걷기 챌린지와 건강 식습관 실천을 위한 정보 제공과 함께, 비만 예방 걷기 챌린지 당첨자들에게는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될 수 있는 함양 햅쌀이 지급된다. 또한, 비만 예방과 관련된 다양한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 방법에 대해서도 함께 안내하여, 주민들이 실질적인 건강 관리 방법을 배우고 실천할 기회를 제공한다. 함양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건강 홍보관 운영을 통해 주민들이 비만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올바른 식습관과 운동 습관을 실천하여 보다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 치매안심센터와 거창적십자병원은 지난 22일 거창적십자병원에서 치매환자 조기진단과 치료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치매 관리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거창적십자병원은 거창군 치매안심센터의 1차 인지선별검사 결과 인지저하가 의심되는 대상자에게 정밀검사(뇌영상촬영, 혈액검사 등)와 전문진료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거창군은 SG서경병원과 거창적십자병원 총 2개소의 협약병원을 운영하게 됨에 따라 치매조기검진을 받는 환자들의 의료기관 선택폭이 넓어지고 환자 개개인의 건강상태와 생활 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진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헌 거창군치매안심센터장은 “지역사회 내 치매 통합관리체계를 확립하여 지역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거창군치매안심센터는 지역주민 대상 인지선별검사를 연중 무료로 실시하고 있으며, 병원 정밀검사가 필요한 경우 소득기준에 따라 검사비 지원도 하고 있다.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는 22일 지역 어르신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노인회 창원지회와 진해지회가 각각 주관하여 경상남도교통문화연수원과 진해문화센터 실내체육관 두 곳에서 나뉘어 진행됐다. 진해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해지회 행사에는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 도·시의원, 어르신 600여 명이 참석했다. 진해노인대학의 레크댄스와 벚꽃색소폰합주단의 연주로 식전 분위기를 돋운 뒤, 본 행사에서는 노인강령 및 경로헌장 낭독, 모범노인 및 우수 경로당 표창 수여식이 이어지며 어르신들의 공로를 기리고 존경의 뜻을 전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축사에서 “오늘날 창원의 발전을 일군 분들이 바로 어르신들이기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초고령사회에 발맞춘 복지정책과 스마트 경로당 운영 등 혁신적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교통문화연수원에서 열린 창원지회 행사에는 손태화 창원특례시의회 의장을
[경남도민뉴스=김춘호 기자] 합천군은 10월 22일,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맞아 정신건강 홍보주간행사 ‘마음의 씨앗 심기 캠페인’을 통해 모인 응원엽서와 시금치 씨앗을 수해 피해가 컸던 가회·삼가·용주면에 각각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은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참여자들이 직접 엽서에 응원의 메시지를 적으면, 엽서 1통당 시금치 씨앗 1봉이 작성자 이름으로 기부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총 650세트의 응원엽서와 씨앗이 모였으며, 가회·삼가·용주 3개 면사무소에 전달되어 지역 내 수해피해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삼가고등학교 △동부노인대학 △합천군보건소 △야로고등학교 △합천댐 노인복지관 등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됐으며, 온라인 참여(QR코드)를 통해서도 약 200여 명의 군민이 함께했다. 또한, 홍보주간 동안 보건소 1층 로비에서 운영된 부대행사 플리마켓의 수익금 55만 원 전액이, 지난해에 이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되어, 지역 내 저소득 아동·청소년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김선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10월 22~23일 이틀간 경남노인복지시설협회와 함께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에서 ‘노인복지시설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노인복지 수요 증가와 서비스의 다양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인복지시설 종사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우수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노인복지시설의 시설장 및 종사자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르신 복지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전문가 특강과 종사자 번아웃 예방을 위한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실무 중심의 강의로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식과 노하우를 습득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노치홍 경남도 노인정책과장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지금, 어르신 복지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함께 커지고 있다”면서, “이번 세미나가 어르신 복지의 현안과 과제를 함께 고민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어르신이 행복한 경남’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는 지난 21일 김해시보건소에서 지역주민과 김해시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2025년 호스피스 날 맞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0월 둘째주 토요일 호스피스의 날을 맞아, 김숙남 부산호스피스완화센터장(부산가톨릭대학교 교수)의 ‘호스피스와 웰다잉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시민강좌를 개최하여,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시민들에게 품위 있는 삶의 마무리(웰다잉) 문화 확산의 계기를 마련했다. 행사는 21일(화) 13시부터 17시까지 김해시보건소에서 운영됐으며 시민강좌, 호스피스 및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 등 체험·홍보관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호스피스 돌봄서비스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역량강화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또한 자기혈관숫자알기 심뇌혈관질환 예방, 치매예방 333 체험존, 예방접종 홍보부스 등 다양한 체험과 홍보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인생네컷(포토부스) 체험도 함께 진행되어 참여자들에게 즐거움을 더했다. 허목 보건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호스피스와 완화의료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
[경남도민뉴스=이상민 기자] 의령군가족센터는 지난 9월 22일 신반중학교를 시작으로 9월 24일 유곡초등학교, 9월 26일 낙서초등학교, 9월 29일 부림초등학교, 9월 30일·10월 14일·10월 21일 의령여자중학교 등 관내 교육기관에서 학생 17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다문화이해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가 지역사회 다문화 활동가로 참여해 지역공동체에 찾아가는 다문화 친화 활동을 지원하며, 대상별 맞춤형 다문화 인식개선 교육과 함께 다양한 나라의 놀이 체험, 나만의 세계 여권 만들기, 여러 나라의 문화와 상징을 알 수 있는 매직북스, 전통 의상 팬던트 만들기 등의 교구를 활용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아동들의 교육 참여도를 높이고 지역사회 내 다문화 감수성을 증진시키고자 했다. 한편,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동은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나라의 놀이를 체험할 수 있어 재미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의령군가족센터에서는 지역사회 내 다문화 감수성 증진을 위해 다문화 친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17일 질병관리청에서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미접종자의 적극적 예방접종 참여와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를 당부했다. 이번 유행주의보는 2025년 40주차(9월 28일 ~ 10월 4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외래환자 1천 명당 12.1명으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9.1명)을 초과함에 따라 발령됐으며 전 연령층에서 감염증가가 예상된다.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호흡기 질환으로 상부 호흡기계(코, 목)나 하부 호흡기계(폐)를 침범하며 갑작스런 고열, 두통, 근육통, 전신 쇠약감과 같은 전반적인 신체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전염성이 강하여 어린이, 어르신, 임신부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이 감염되면 합병증 발생 및 사망률이 증가하여 감염 취약계층은 반드시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경남도는 9월 22일부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어르신 접종은 10월 15일 75세를 시작으로 70~74세는 20일, 65~69세 22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