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산불·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산청·함양·거창·합천·의령·밀양 6개 시군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사전컨설팅감사’를 실시한 결과, 총 32건의 컨설팅을 통해 약 16억 7천만 원의 예산 절감과 신속한 재난복구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뒀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그동안 사전컨설팅감사를 통해 규정 해석의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던 기업‧시민‧공무원을 지원하고, ‘사후 감사 부담’으로 적극행정을 주저하는 현장을 보완해 왔다. 이번에는 지원 범위를 확장해 특별재난지역 재해복구사업에 제도적 자문과 기술적 대안을 함께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도 감사위원회는 11월 10일부터 21일까지 산청군청과 합천군청을 거점으로 특별재난지역 공무원을 직접 찾아가 적극행정 제도 설명회(2회)와 현장 사전컨설팅 창구를 운영했다. 이 기간 동안 재난복구 설계‧집행 과정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법령 해석과 설계·공법에 대한 기술 자문을 동시에 제공했다. 이번 컨설팅은 사전컨설팅감사 6건(제도·계약·법령 해석 등), 기술 대안 제시 26건(재해복구 설계 조정 등) 총 32건을 대상으로 심의했으며,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의회 박해정 의원(반송, 용지동)은 소방공무원의 업무 특수성을 고려해 퇴직 후에도 ‘특수건강진단’을 지원하는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1일 밝혔다. 박 의원이 발의한 ‘창원시 퇴직소방공무원 특수건강진단등 지원 조례안’은 이날 기획행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오는 19일 열릴 제148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현직 소방공무원은 각종 유해인자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현행 소방공무원복지법에 따라 특수건강진단을 지원받고 있다. 그러나 퇴직 소방공무원은 지원을 받지 못한다. 이에 박 의원은 잠복기 등을 고려하면 퇴직한 소방공무원에게도 건강진단이 필요하다고 보고,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에는 소방공무원이 퇴직 후 10년간 해마다 1회씩 특수건강진단을 지원받을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특수건강진단 결과에 따라 특별관리가 필요하면 정밀건강진단을 추가로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고려해 정신건강 항목도 포함했다. 근무지 이력과 상관없이 10년 이상 복무한 뒤 창원시 소속으로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과학관은 오는 31일까지 갤럭시 갤러리에서 이세희 작가 초대전 ‘피어나고 피어날’을 연다. 이번 초대전은 과학과 예술의 융합으로 관람객에게 폭넓은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올해의 마지막 전시다. 특히 극도의 정교함이 돋보이는 색연필 식물 세밀화와 분채를 활용한 전통 채색 작품, 현대적 감각을 더한 아크릴, 기름(오일) 파스텔 작품 등 30여 점이 전시된다. 이세희 작가는 “꽃과 식물들이 피는 것은 자연의 순환을 넘어 우리 모두의 마음에 작은 위로와 희망을 전한다”라며 “잠시 멈춰서서 화폭 속 생명과 숨결을 바라보며 피어남의 아름다움을 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임미숙 관장은 “주변을 환기하고 풍경을 바라보는 여유가 필요하다”라며 “이번 전시가 관람객에게 꽃의 표면적인 아름다움 외에도 꽃봉오리가 피어나기까지 인고와 성장의 과정을 느껴보는 시간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 소속 도서관들이 수능을 마친 수험생을 격려하고, 지역사회 독서 문화를 활성화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울주도서관, 남부도서관, 동부도서관은 각 도서관의 특성을 살린 맞춤형 독서와 문화 지원을 시작했다. 울주도서관은 오는 12월 28일까지 수험생을 대상으로 특별프로그램 ‘독서 만세(독서로 만나는 새 세상)’를 운영한다. 입시 준비로 지친 수험생을 격려하고, 수능 시험 이후 독서하며 마음의 휴식을 되찾도록 지원하고자 마련했다. 행사 기간 수험생은 대출 권수를 5권에서 10권으로 확대할 수 있으며, 도서를 대출하거나 ‘한 줄 필사, 10분 독서’ 등 9개의 독서 임무(미션) 중 한 줄 이상 빙고를 완성하면 독서 기록 문구용품이나 카페 음료 쿠폰을 선착순으로 20명에게 증정한다. 울주도서관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독서로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길 바란다”라며 “도서관을 문화와 휴식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남부도서관은 오는 2일부터 14일까지 ‘스마트도서관 오픽 도전 잇기(스마트도서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강북・강남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는 오는 12월 5일까지 강북・강남지역 공립학교를 대상으로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한 ‘폐목재 집중 수거 지원 사업’을 추가 운영한다. 교육지원청은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매월 1회 폐목재 수거를 지원하고 있으나, 폐목재가 장기간 방치되면 겨울철 화재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학교 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폐목재 수거는 전문 운반, 처리업체 인력과 5톤 집게 차를 투입해 진행된다. 작업 전 학교 내 진입 동선 확보, 장비 반경 통제 등 사전 안전조치를 완료한 뒤 폐목재를 안전하게 수거해 처리시설로 운반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학교지원센터는 올해 1월부터 지금까지 강북지역 42개 학교, 강남지역 21개 학교에 폐목재 수거를 지원했다. 이번 추가 모집으로 강북지역 10개 학교와 강남지역 9개 학교가 새롭게 지원을 받게 된다. 지금까지 지원받은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99% 이상으로 매우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학교지원센터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작은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학교의 주인을 학생으로 바로 세우는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학생들이 단순히 교육 서비스의 수혜자에 머물지 않고, 학교 운영과 교육정책을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제안하는 ‘능동적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 자치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울산교육청은 현재 ‘학생 자치 기반 구축’, ‘참여 확대’, ‘자치 문화 정착’이라는 3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교실과 일상에서 민주적 의사결정을 직접 경험하는 배움의 장을 넓히고 있다. 이를 위해 학생 자치 연구학교 지정, 학생참여위원회 정책 이해 교실, 찾아가는 학생 자치 교실, 울산 학생 사회참여 한마당 등 다각적인 지원 정책을 펼치며 현장의 변화를 견인하고 있다. ▶학교 예산부터 사회적 홍보활동까지… 주도적 변화의 물결 이러한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일선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들이 주도하는 역동적인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학교 제도와 문화 전반에 학생들의 목소리가 깊숙이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다. 상안초등학교(교장 최대식) 학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북구는 1일부터 2026년 1분기 평생학습관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2026년 1분기 프로그램은 1월 5일부터 3월 31일까지 문화·예술, 인문교양 등 3개 분야 57개의 다양한 강좌로 운영된다. 수강신청은 북구 평생학습포털을 통해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인터넷 또는 평생학습관을 직접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프로그램 운영 관련 문의는 북구 평생학습 누리집, 카카오톡 채널, 북구 평생학습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북구 관계자는 "다양한 연령층의 학습 수요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북구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북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2025년 식중독 예방관리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식중독 예방관리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식중독 발생 관리율, 식중독 원인식품 규명 등 6개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종합 평가해 최종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북구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품접객업소와 집단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전문가 진단 컨설팅을 연중 실시했으며, 식중독 발생 취약업소에 대해서는 업소 지도점검과 현장교육 등 특별관리를 실시했다. 또한 사회복지시설 및 위생업소 종사자 식중독 예방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다중이용시설, 지역 축제장 등에서의 식중독 예방 주민 홍보도 강화했다. 특히 위생업소에 대한 선제적인 관리와 적극적인 식중독 원인조사로 식중독 발생 조기 차단에 최선을 다한 결과 지난해 식중독 환자 수는 3명에 그쳤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식중독 발생에 대비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발생신고 시에는 적극적으로 원인을 규명하고자 노력한 결과 우수기관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구민에게 안전한 먹거
[경남도민뉴스=변정형 기자] 사천해양경찰서는 11월 29일 저녁 20시 47분경 사천시 추도 인근해상에서 A호(57톤, 예인선, 승선원 2명)이 암초에 걸려 좌초됐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구조에 나섰다. 현장에 도착한 사천해경은 승선원 2명 대상 구명조끼 착용 지시, 건강상태 양호함을 확인 후 구조대원을 입수시켜 확인한 바 선체 파공 부위 발견치 못하고 배수펌프 등 구조 장비를 투입하여 안전관리에 나섰다. 사천해경은 만조 때까지 기다려 A호가 자력으로 항해하여 삼천포구항에 입항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했다. A호 선장은 음주측정 결과 이상 없었으며, 11월 29일, 12시 50분경 부산 영도에서 출항하여 광양 LNG 공사 현장으로 이동 중 피로로 주위를 확인하지 못하고 암초에 걸려 통영연안 VTS에 신고하여 사천해경이 구조에 나선 것이다. 사천해경은 “운항 시 부주의가 해양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수심 확인 및 암초 등 위험 요소에 대한 철저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라고 당부했다.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의회는 오는 12월 30일,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2025년 김해시의회 초등의회교실’을 개최한다. 초등의회교실은 미래세대가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풀뿌리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성숙한 민주시민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참가 학생들은 1일 시의원이 되어 본회의장에서 ▲의장 선출 ▲2분 발언 ▲조례안 상정 및 찬반 토론 ▲표결 등 실제 의원들이 수행하는 절차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 또한 시의원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지방의회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도 마련된다. 모집 대상은 김해시 관내 초등학생 4~6학년 25명이며,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12월 15일까지 김해시의회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안선환 의장은 “초등의회교실은 아이들이 민주주의를 배우는 것을 넘어 직접 경험하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라며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이 민주주의의 가치와 의회의 역할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