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통영시는 지난 13일 통영줌아웃렛 롯데시네마에서 청소년과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통영시청소년문화의집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행사를 개최했다. 통영시청소년문화의집이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2025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수료식과 문화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 1부에서는 방과후아카데미 학생들의 가야금 동아리 ‘야금야금’과 댄스동아리 ‘꿈피랑’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통영시청소년문화의집과 방과후아카데미의 1년간 활동 영상을 시청하며 청소년들의 성장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또한 수료증, 표창장 및 감사패 수여가 진행되어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는 순간들이 마련됐다. 이어 2부에서는 가족과 함께하는 영화 관람 행사가 준비돼 가족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우리 청소년들이 보여준 열정과 노력은 통영의 밝은 미래를 그리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지역사회를 이끌어 갈 중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다양한 문화활동을 통해 꿈을 키워나가고 가족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보건소는 청년 1인가구의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지원하기 위해 주말을 활용한 청년 대상 영양교육 및 조리실습 프로그램을 2회차에 걸쳐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일 참여가 어려운 청년들의 특성을 반영해 주말 교육으로 기획됐으며, 혼자 식사하는 경우가 많은 청년층의 식생활 특성을 고려해 영양표시 이해, 1인 섭취량 인식, 균형 잡힌 식사 실천 능력 향상을 목표로 마련됐다. 특히 가공식품과 간편식 이용 빈도가 높은 청년층을 고려해 ▲영양표시 바로 알기 ▲1인 기준 적정 섭취량 이해 ▲식품 선택 시 유의사항 점검 등의 교육에 이어, 혼자서도 부담 없이 조리할 수 있는 균형 잡힌 메뉴를 직접 만들어보는 조리실습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외식·배달음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스스로 건강한 식사를 준비할 수 있는 실천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교육참여자들은 ““혼밥을 자주 하다 보니 영양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생각보다 쉽게 건강한 식사를 준비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주말에 참여할 수 있어 직장 다니면서도 참여 하기 좋았고 같은 또래 청년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2025년 식중독 예방관리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와 228개 시・군・구, 17개 보건환경연구원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식중독 예방 사업계획의 적절성, 사업 추진의 충실성, 사업 효과성, 목표 달성도 등 4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23개 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김해시는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식품안전 도시 조성을 목표로 사전 예방 중심의 위생관리를 지속 추진해 왔다. 특히 집단급식소와 산업체 인근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식중독 예방 컨설팅을 강화하고,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식중독 의심 상황 발생 시 정확한 원인 규명에 주력해 왔다. 또한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음식점 위생 수준을 높이기 위해 음식점 위생등급제 확대에도 적극 나서는 등 전반적인 식품위생 관리 수준 향상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허목 김해시보건소장은“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과 체계적인 위생관리를 꾸준히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식품안전 관리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는 동절기를 맞아 경남도 동물위생시험소와 농림축산검역본부 가축질병방역센터와 협력해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등 법정 제1종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지난 9월부터 가축전염병 방역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림 거점소독시설과 농장 통제초소도 가동 중이다. 먼저 구제역 예방을 위해 관내 우제류(소·돼지·염소) 24만여 두에 대해 예방접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으며, 올해 구제역 백신과 보조제, 접종 시술비 등을 포함해 총 7억4,077만원을 지원했다. 또 구제역 유입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소·돼지 생분뇨의 권역별 이동을 제한하는 등 외부 유입 차단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 활동도 강화했다. 시는 관내 양돈농가 65호를 대상으로 방역 점검을 실시해 6개 농가에서 미흡 사항을 확인하고 고발 1건, 과태료 2건, 이행계획서 제출 3건 등 행정조치를 취했다. 현재 예방백신이 없어 철저한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15일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18회 경상남도장애인체육상 시상식’에서 한 해 동안 장애인체육 발전에 기여한 체육인을 격려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날 시상식에서 도지사 표창과 장애인체육회장 표창을 직접 전수하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한 해 동안 땀과 열정으로 경남 장애인체육의 성과를 만들어 주신 선수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을 묵묵히 뒷받침해 온 지도자와 자원봉사자, 그리고 선수 가족 여러분의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성과가 가능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생활체육대회와 장애학생체육대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등 주요 대회에서 거둔 우수한 성적은 결과보다 그 과정이 더욱 값진 성과”라며 “경남 장애인체육은 운영과 선수 활동 모두에서 타 시도와 차별화된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도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장애인체육 인프라 확충과 지원 정책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경상남도장애인체육상 시상식은 장애인체육 발전에 기여한 체육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장애인체육의 가치와 관심을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15일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사회공헌자와 모금기관, 복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경상남도 사회공헌자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지역사회 나눔과 봉사에 기여한 사회공헌자들의 공로를 기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완수 도지사는 “묵묵히 나눔과 기부를 실천해 오신 사회공헌자 여러분의 헌신이 위기의 순간마다 경남을 지탱하는 힘이 됐다”며 “연중 나눔 문화가 확산돼 도민 모두가 더 행복한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에서도 사회공헌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사회공헌자의 날’은 경남도가 2023년 전국 최초로 사회공헌자 예우 조례를 제정한 이후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로,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다. 경남도는 이 행사를 통해 사회공헌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나눔과 기부 문화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창원 라비타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사회공헌장 수여, 사회공헌자 인증서 및 인증카드 수여, 사회공헌 사례 공유(‘사회공헌 이야기’), 기념촬영 및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나눔·섬김·베품 분야에서 사회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2026년도 가축질병치료보험 지원 사업 대상 시군을 6개 시군에서 9개 시군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올해 축산농가 보험 가입건수 증가 등 사업 호응도가 높은 점을 반영하여,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국비 3억 원 추가 확보 등 승인을 받아 2026년부터 사업 대상 시군을 사천시, 산청군, 함양군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2026년도 가축질병치료보험 지원 사업을 총 9개 시군(창원시, 사천시, 밀양시, 함안군,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에 시행하며, 사업비 30억 원(국비 15억 원)을 편성할 계획이다. 경남도에서는 추가 시행 시군에 대해 축산 협회 및 시군 축협 등 관련 기관 홍보물 배부, 언론 보도 및 반상회 게시 등을 통해 많은 축산농가가 동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정창근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가축질병치료보험 지원을 통해 가축 질병 적기 진단과 치료로 가축전염병 확산 예방과 농가 생산성 향상 효과가 기대된다”라며, “축산농가의 가축질병치료보험 가입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n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다함께돌봄센터2호점은 12월 12일, 돌봄센터 내 프로그램실에서 학부모 참여형 프로그램 ‘뚝딱 뚝딱 협탁만들기’ 목공예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참여 수업은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목공 활동을 가족이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나무 조립, 사포질, 색칠 마감까지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운영했다. 아이들과 학부모는 협탁을 함께 만들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의 협력 경험, 작품이 완성될 때 느낄 수 있는 성취감, 서로를 격려하며 쌓아가는 정서적 유대감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공유했다. 이날 완성된 협탁은 가족별로 개성을 담아 꾸미는 시간이 마련되어, 작은 가구 하나에도 가족의 감성과 이야기가 담기는 특별한 경험이 연출됐다. 아이들은 “내가 만든 협탁을 집에 가져가서 예쁘게 꾸며 놓을 거예요”라며 기뻐했고 참여 학부모들은 “우리 아이의 손을 잡고 함께 무언가를 만든 시간이 오래 기억될 것 같다”라고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다함께돌봄센터2호점 관계자는 “가족이 함께하는 창작 활동은 아이의 감성 및 창의력 발달에
[경남도민뉴스=이상민 기자] 의령군가족센터는 가족 간의 소통을 증진하고 건강한 가족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12월 10일 부모대상 소통교육을 시작으로, 12월 13~ 12월 14 경주시 일대에서 관내 가족 18가정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신라여행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의령군 다문화가족 복지증진사업과 센터내 가족친화문화프로그램이 연계하여 진행한 사업으로, 부모대상 소통교육,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과 여행을 통해 가족의 기능을 강화하고 관계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운영했다. 지난 12월 10일에 진행된 부모대상 소통교육에서는 부모와 자녀 간의 긍정적인 의사소통 방법을 배워 가정 내에서 자녀의 감정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방법에 대해 터득할 수 있었다. 이어 12월 13일~14일에 진행된 1박 2일 가족여행에서는 교육내용을 바탕으로 의사소통하면서 경주시 일대를 탐방하며 가족들이 함께 역사와 가족의 의미를 되새겼다. 참가 가족들은 첨성대, 국립경주박물관, 동궁과 월지 등 주요 문화유적을 견학하고, ‘역사’와 ‘가족 어울림’을 주제로 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nbs
[경남도민뉴스=변정형 기자] 사천시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나가는 도시’에서 ‘머무는 도시’로 관광도시의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단순 방문 위주의 관광에서 벗어나 체류형 관광·휴양도시로의 전환을 본격화하면서, 사천은 이제 ‘하루 이상 머무는 여행지’로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 같은 변화의 중심에는 ‘민선 8기 사천호’를 이끌고 있는 박동식 사천시장이 있다. 박 시장을 만나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전환 배경과 성과, 그리고 향후 비전에 대해 직접 들어봤다. 숫자보다, 머무는 시간이 중요하다. 박동식 시장은 관광정책을 단순한 이벤트나 일회성 시설 확충이 아닌, 도시 구조 자체를 바꾸는 작업으로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관광객이 하루 머물 수 없는 도시는 결국 스쳐 지나갈 수밖에 없는 현실이기 때문에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하룻밤, 이틀을 머물 수 있도록 도시 전체를 하나의 관광공간으로 재구성하는 데 집중한 것. 특히, 민선 8기 관광정책의 출발점으로 ‘관광의 양’이 아닌 ‘관광의 질’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