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20일 오후 2시 30분 고성군 종합운동장에서 생물테러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2025년 생물테러 발생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행사장에서 낯선 사람이 나눠준 물품, 그 안에 탄저균이 있다면?” 이번 훈련은 신원미상의 인물이 탄저균 의심 물질이 포함된 홍보물을 행사장에서 배포하고, 이를 시민이 신고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실제 현장과 유사한 상황을 조성해 초동대응 절차와 기관 간 지휘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훈련에 앞서 참여자들은 생물테러 초동조치 영상교육과 개인보호구(PPE) 착탈의 실습 등 사전교육을 이수했으며, 고성군보건소·경찰서·소방서·군부대 등 100여 명이 참여해 기관별 실제 대응 절차를 시연했다. 주요 훈련 절차는 ▲생물테러 의심 신고 접수 및 상황 전파 ▲초동조치팀 출동 및 현장 접근 통제 ▲경찰 통제선 설치 및 현장지휘본부 운영 ▲소방의 환경검체 채취 ▲ 보건부서의 다중탐지키트 검사 및 검체 포장·이송 ▲ 군부대의 제독차 운용과 테러범 검거 ▲ 다중탐지키트 양성 판정 시 노출자 인체 제독 및 국가지정 입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정희성 의원(국민의힘, 창원12)은 20일 도시주택국 3차 추경예산안 심사과정에서 “시군에서 추진하는 각종 도시개발사업의 위법 행위를 사전에 감지하고 차단할 수 있는 ‘도 차원의 사전 예방 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최근 언론보도와 도 감사위원회 감사 결과에 따르면, 진주시는 ‘초전신도심 1단계 도시개발사업’ 과정에서 경쟁 입찰 대상인 준주거용지를 특정 조합에 수의계약으로 매각하여 약 64억 원 상당의 재정 손실 우려를 낳았을 뿐만 아니라,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서도 위법 사항이 드러났다. 진주시는 ‘KAI 회전익 비행센터’ 건립 과정에서 산업단지 입주 자격이 없음에도 법령을 위반하여 산업용지를 직접 취득하고, 제조 공정이 없는 시설에 제조업 용지를 임대해 관련 법률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과정에서 적정 가격보다 약 4억 7천만 원 비싸게 부지를 매입하는 등 예산을 낭비하여 도 감사위원회로부터 ‘기관 경고’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정희성 의원은 “위법한 행정 행위가 도 감사위원회를 통해 밝혀진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나, 역으로 생각하면 감사 적발 전까지 경남도는 이러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서희봉)는 경상남도가 예산을 사업 목적에 부합하게 운영하고 집행잔액 최소화, 성과달성도 제고 등 예산집행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경남도에 촉구했다. 건설소방위원회는 20일 제428회 정례회 제1차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여 ‘2025년도 경상남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상정하고, 도민안전본부, 도시주택국, 교통건설국을 대상으로 예비심사를 실시했다. 이날 심사에서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예산편성의 시급성 등을 점검하고 회계연도 마감에 앞서 집행잔액 최소화, 성과달성도 제고 등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도의 계획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정쌍학(창원10) 의원은 “행안부에서 교부된 겨울철 재난안전 특별교부세가 11억 6천만원으로, 당초 도가 신청한 대설・한파 금액(약 30억원) 대비 부족한 실정이다”며, “도 재난관리기금을 적극 활용해 시군에 부족분을 지원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치우(창원16) 의원은 1,276억 원에 달하는 7월 집중호우 피해 복구비가 교부됐음에도 공공시설 복구율이 4.2%(2,602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남도의회 정쌍학(국민의힘, 창원10) 의원은 20일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도시주택국 심사에서, 빈집 정비 사업비 국비 2억 2,000만 원이 전액 반납된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유사 사례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정쌍학 의원은 이날 질의를 통해 2024년도 빈집정비사업(균특) 예산 2억 2,000만 원이 정리추경에서 전액 감액되고, 이에 따른 이자 반납금이 신규 편성된 경위를 확인했다. 경남도 건축과장의 답변에 따르면, 당초 도는 사업 대상지였던 의령군과 거창군의 잦은 대상지 변경 등으로 연내 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해 지난해 10월 30일 행정안전부에 ‘사업 포기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행안부가 국비 잔액 소진을 위해 11월 25일 일방적으로 예산을 교부했고, 결국 도는 물리적인 시간 부족으로 이월 승인을 받지 못해 반납하게 된 것으로 밝혀졌다. 정 의원은 “우리 도가 행정력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 미리 포기 의사를 밝혔음에도, 중앙부처의 일방적인 예산 교부로 인해 결국 국비를 반납하게 된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며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겠지만, 결과적으로 행정력이 낭비되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11월 20일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가든하우스)에서 도내 영어교육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영어교육 활성화 성과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년 한 해 동안 운영된 ▲AI펭톡 선도학교 ▲AI펭톡 지역대표교사단 ▲초등 영어놀이터 ▲거점영어체험센터 ▲고교영어토론 프로그램 등 다양한 영어교육 활성화 프로그램의 운영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생성형 AI 기반 영어교육 방안을 모색하여 영어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충남대학교 김용성 교수의 '생성형AI를 활용한 외국어교육의 바람직한 방향'을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AI 기반 영어 말하기 자료 활용, 교실수업 혁신 사례 등이 소개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성과나눔에서는 초등 분야 서하초 김태영 교사의 AI펭톡 활용 수업, 중등 분야에서는 서창고 임하니 교사와 밀양여중 Meghan Hall 원어민영어보조교사의 고교영어토론 사례 등을 공유했다. 이일만 진로교육과장은 “이번 성과나눔은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20일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연수원에서 ‘봄봄 사회봉사 프로그램’과 ‘마음 회복 지원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공유하는 결과 나눔회를 개최했다. 이번 나눔회는 프로그램 참여자와 담당자들이 실제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며, 학생 중심의 회복적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봄봄 사회봉사 프로그램’은 학교 폭력 등으로 사회봉사 처분을 받은 학생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학생과 봄봄 위원을 1:1로 연계하는 경남교육청의 전국 최초 운영 프로그램이다. 봄봄 위원은 교원, 변호사, 일반 시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생의 행동 변화와 성장을 돕기 위해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마음 회복 지원 프로그램’은 회복적 생활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마음 회복 전문가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교 폭력 사안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관계 훼손을 최소화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피해 학생의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지원하는 동시에, 가해 학생이 책임을 자발적으로 인식하고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하도록 유도한다. 이번 나눔회에서는 ▲프로그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제105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가 20일부터 21일까지 경상남도 통영 스탠포드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다. 이번 총회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교육청이 주관하며,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이 참석해 교육정책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총회에 앞서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참석하여 시도교육감들과 ‘교육활동보호 강화 방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와 학생·학부모 간 신뢰 회복, 상생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향이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이어지는 총회에서는 ▲학부모 교육참여 법제화, ▲교육활동 중 안전사고 발생 시 교원 면책 보장, ▲사립학교 사무직원 보수․복무에 관한 '사립학교법'개정 등 전국 공통의 교육 현안에 대한 안건을 심의, 의결한다. 아울러, ‘교육정책 사례발표’에서는 각 시도교육청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미래교육의 비전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총회를 통하여 경남교육의 우수사례를 다른 시도교육청과 적극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사전 공연은 거창연극고, 고성음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20일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정보원에서 유치원 교원과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100명을 대상으로 ‘정서·심리 지원으로 이해하는 아이 마음과 교사 성장!’연수를 개최했다. 오는 27일에도 경상국립대학교에서 100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정부 국정 과제인 ‘정부책임형 유보통합(유아․보육 통합)’ 추진에 따라 영유아의 정서·심리 발달 특성을 이해하고,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서는 숙명여자대학교 이영애 교수가 ‘영유아 정서·심리 이해와 지원’을 주제로 발달 단계별 정서적 접근 방법과 지도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장유어린이집(영유아학교 시범기관) 박영희 원장은 ‘현장에서 실천하는 영유아 정서·심리 지원 사례’를 통해 실제 현장의 경험과 실천 사례를 공유했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는 “영유아의 정서와 심리를 깊이 이해하게 되면서, 교실에서 아이들의 행동을 더 정확하게 파악하고 상황에 맞게 지도할 수 있는 실제적인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김영이 유보통합추진단장은 “이번 연수가 정부책임형 유보통합의 정책 방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는 19일 직원을 대상으로 창원시 소속 공무직 및 기간제노동자 노무 관리 실무교육인 ‘2025년 하반기 노무아카데미’를 실시했다. 이번 ‘노무아카데미’는 시 소속 공무직 및 기간제노동자에게 적용되는 근로기준법 등 노무 실무에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의 애로를 해소하고 노동정책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직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세희 노무사(노무법인 성산)를 초빙해 진행됐고, 지자체에서 평소 업무 중 쉽게 혼동할 수 있는 노무관리 쟁점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직원들은 강의가 끝난 후에도 평소 노무 관리 시 궁금했던 점을 해소하기 위해 질의를 이어나갔다. 정영배 인사과장은 “매년 노동 관련 법령이 개정되면서 인사·노무 관리 업무가 점점 복잡해지고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정기적인 노무아카데미 개최를 통해 노무관리업무 담당자의 전문성을 향상하고 노무관리 업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는 20일 창원컨벤션센터 제3전시장에서 경남도민일보사 주관으로 ‘2025 고3청춘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청춘페스티벌은 관내 고3 수험생 약 1,500여 명을 초대해, 수능 준비로 지친 마음을 달래고 청소년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 위한 자리로 기획됐으며, 토크콘서트·공연·체험 프로그램 등 풍성한 콘텐츠가 진행됐다. 특히 토크콘서트에는 청소년 선호도가 높은 유투버 남도형 성우가 참여해, 자신의 에세이 ‘인생은 파랑’을 바탕으로 “인생에서의 선택, 흔들림, 그리고 나만의 색을 찾는 과정”이라는 주제로 학생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남도형 성우는 자신의 성장 과정과 직업에 대한 고민, 도전의 순간 등을 전하며 관객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어지는 무대 공연에서는 매직쇼, 밴드 공연, 청소년 댄스팀 무대 등이 이어져, 학생들이 학업과 입시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마음껏 즐기며 힐링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는 ‘드림 ON·플레이 ON’ 체험부스가 운영돼 퍼스널 컬러 진단, 메이크업·헤어 리부트, 타투 스티커,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