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는 오늘(3일) 오전 10시 30분 사직야구장 앞 광장에서 '2025년 롯데 사랑나눔 프로젝트 1만포기 김장 담그기' 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지역 롯데그룹 계열사가 주최·주관하며,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 안성민 시의회 의장과 조정희 부산시민단체협의회 대표, 임성복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이강훈 롯데 자이언츠 대표이사를 비롯해 롯데백화점·마트·건설 등 부산지역 21개의 롯데 계열사 임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아울러, 롯데 자이언츠의 김원중 선수와 한태양, 윤성빈, 홍민기, 이호준 선수도 김장에 직접 참여해 나눔 활동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날 완성된 1억 5천만 원 상당의 김장 김치 1만 포기는 16개 구·군 푸드뱅크를 통해 부산지역 저소득층에 전달된다. 한편, 시와 롯데그룹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1만 포기 김장 담그기 행사를 함께해오고 있다. 올해로 15회차를 맞는 이날 행사는 지금까지 3천700여 명의 롯데그룹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올해까지 총 1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는 지난 12월 1일부터 5일까지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World Conference on Doping in Sport)'를 방문한 전 세계 스포츠계 핵심 인사들과 연이은 접견을 통해 스포츠 외교를 강화하여 부산이 스포츠 허브도시로 발돋움할 기반을 다졌다고 밝혔다. 어제(2일)는 총회 개회식에 참석한 ▲커스티 코벤트리(Kirsty Leigh Coventry)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토마스 바흐(Thomas Bach) 전(前)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위톨드 반카(Witold Banka) 세계도핑방지기구 회장 ▲고지 무로후시(Koji Murofushi) 전(前) 일본 스포츠청장 등과 만남을 가졌다. 시는 이번 총회를 통해 강화된 스포츠 외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제 스포츠대회 유치 확대, 스포츠 산업 활성화,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개발 등을 적극 추진하여 부산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스포츠 허브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같은 날 총회 개회식 이후에는, 파리드 가이보프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남구는 3일 남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의무관리 공동주택 153개 단지의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 동별 대표자와 관리소장 등 공동주택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5년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 등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등 공동주택 관계자들이 받아야 할 의무교육으로 국토교통부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전문강사를 초빙해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 직무·소양과 윤리 ▲공동주택 입주자 간의 분쟁조정 ▲관리비·사용료와 장기수선충당금에 관한 사항 ▲사업자선정지침·하자보수와 장기수선 계획 등 공동주택 관리에 필요한 법령 지식과 직무·윤리 등 입주자대표회의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국토교통부의 ‘2024년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64.3%가 공동주택에 거주 중으로 공동주택 내 층간소음, 간접 피해흡연, 주차문제, 재산권 침해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을 안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교육을 준비했으며, 이번 교육을 통해 투명하고 건전한 공동주택 관리와 이웃 간에 소통과 배려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남구 구립도서관인 철새마을도서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글짓기대회 수상 릴레이를 이어가며 지역을 대표하는 ‘글쓰기 명문 도서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철새마을도서관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연꽃문화제 가족백일장 대상(1명)·특별상(1명)·금상(2명)·동상(1명)·장려상(2명)을 시작으로 ▲전국따오기문화제(2명) ▲양성평등 사행시(3명) ▲전국 장애인인식개선 백일장(소년한국일보 사장상 등 2명) ▲대통령기 독서경진대회(11명) ▲전국청소년나의주장글짓기대회 교육감상(2명) ▲울산사랑 백일장(1명) ▲전국가람시조백일장(5명) ▲울산시조백일장(12명) ▲서덕출글짓기(2명) ▲제23회 오영수 백일장(운문·산문 등 2명) ▲제4회 울산아동문학 신인상 동화부문(1명) ▲제9회 여천천 문예대전 (일반부 최우수상 1명·초등부 특선 1명) 등 올 한 해 총 52건의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배 가까운 성과로 철새마을도서관은 2022년부터 전국 최초로 ‘동화작가 꿈 심는 도서관’ 모형을 적용해 독서에서 글쓰기, 그리고 작가 양성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창작 교육 시스템을 구축했다. &n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남구보건소(보건소장 유태욱)는 질병관리청의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인플루엔자 환자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적극적인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남구보건소에 따르면 올해 47주 차(11월 셋째 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70.9명으로 전주(66.3명) 대비 6.9% 증가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4.8명) 대비 매우 높은 수준이고 울산은 141.4명으로 전국에 비해 약 2배 가량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 연령별 울산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은 7~12세는 301.8명, 13~18세는 297.1명, 1~6세는 111.1명으로 소아·청소년 연령층 중심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뿐만 아니라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또한 신속한 예방접종을 적극 권고하며 특히 집단생활을 하는 학령기 어린이들의 예방접종이 더욱 강조된다. 울산 남구 지역에서는 지정의료기관 144곳에서 접종이 가능하며 세부 사항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남구가 본격적인 동절기 강설에 대비해 3일 관내 도로변에 설치된 제설함에 대해 전수조사와 제설차량 점검으로 선제적으로 한파 대응과 시설 관리 강화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제설함의 파손 여부, 염화칼슘 등 자재 비치 현황, 설치 위치 적정성, 관리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고 남구는 주요 간선도로와 경사구간, 결빙 취약도로를 중심으로 현장 확인을 진행했다. 전수조사 중 파손·기능 저하가 확인된 제설함은 즉시 응급 보수를 실시했고 구조적 결함이 크거나 노후도가 심한 시설은 단계적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염화칼슘 등 제설 자재가 부족한 제설함은 조기에 보충해 초설과 한파 특보 시 현장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제설 차량(14대)의 작업 장비, 살포기 작동 상태, 유압 계통, 타이어와 체인 등 장비 전반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선탑자 교육을 강화해 차량의 기동성과 작업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강설 초기 단계부터 보다 정밀하고 신속한 제설 작업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제설함은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고래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문화예술창작촌’이 문학·미술 레지던시와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아우르는 복합문화예술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장생포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장생포 아트스테이(문학) ▲창작스튜디오131(미술) ▲새미골 문화마당(생활문화)은 전문예술 창작 지원과 주민 문화예술 향유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며 지역 창작 생태계를 강화해 왔다. 레지던시는 2018년부터 2025년까지 8년간 문학 80명, 미술 24명 등 총 104명의 입주작가를 발굴해 창작공간과 개인 작업실, 창작지원금, 외부작가 숙소 등 실질적 지원을 통한 창작 인프라를 구축했다. 신춘문예 당선, 세계문학상 수상, 문학나눔 보급 도서 선정 등 문학 분야의 전국 단위 성과와 함께 울산문화예술회관 올해의 작가 선정, 울산국제아트페어 특별전, 해외 연계 프로젝트 등 미술 분야의 성과도 두드러지며 지역을 넘어 해외 네트워크로 확장되는 창작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입주작가들은 워크숍, 소개전, 남구 투어, 결과보고전, 평론 프로그램 등에 참여해 지역 예술 커뮤니티와 긴밀히 연계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내년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시의회은 3일 오후 3시 의장실에서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7천원 기부릴레” 캠페인에 전 의원이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 릴레이는 적은 금액이지만 시민과 함께하는 나눔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울산시민 110만 명이 1인당 7,000원씩 기부할 경우 ‘사랑의 온도탑’ 목표액인 72억 5,000만 원을 달성할 수 있다는 계산에서 시작했다. 이성룡 의장은 “의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참여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 나눔으로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 캠페인은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김두겸 울산시장의 지목으로 캠페인에 참여한 이성룡 의장은 다음 주자로 울산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협의회를 지목했다.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의회 꿀잼도시 문화관광 연구회(회장 안대룡)는 12월 3일 오후,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꿀잼도시 이미지 정착을 위한 울산형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울산의 자연·생태 자원을 기반으로 도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관광정책 방향에 대한 연구 성과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용역 수행기관은 울산이 국가정원, 세계유산, 도심 생태축 등을 보유한 만큼 이들 자원을 하나의 관광 흐름으로 연결하는 전략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보고회에서는 ▲세계유산 기반 생태관광 ▲태화강 중심 시민참여 프로그램 ▲야간 관광·자전거 투어 연계 등 울산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방안이 소개됐다. 연구회 소속 시의원들은 “울산은 국가정원·세계유산·해양·산악 등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다”며 “생태관광을 중심으로 지역상권과 도시이미지를 함께 살릴 수 있는 정책을 시와 협력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대룡 연구회장은 “이번 연구는 울산의 관광DNA를 새롭게 만드는 과정이며, 시민과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울산형 ‘꿀잼도시’ 모델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인권센터(센터장 홍종현 법학과 교수)는 12월 2일 오후 GNU국제관 파이어니어 오디토리엄에서 문형배 전 헌법재판관을 초청하여 ‘헌법소원과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인권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은 GNU 인권문화페스티벌 행사의 하나로 마련됐다. 이번 특강에는 법학 전공자뿐 아니라 일반 학생과 교직원·시민 등 350여 명이 참여해 큰 관심을 보였다. 문형배 전 재판관은 특강에서 헌법재판소의 위헌법률심판과 헌법소원심판제도를 설명하고, 한정상속승인, 유류분제도,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비방죄 등 여러 사건에서 국회가 위헌적인 법률을 개정하거나 폐지하지 않고 방치하는 문제를 헌법재판소가 해결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또한 “헌법재판소의 위헌 또는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법원이 이를 수용하지 않아 국민의 기본권 구제에 혼란이 발생한 경우도 있었지만, 대법원과 헌법재판소를 위계 구조로 보지 않고 수평적 관계로 설정한 것이 대한민국 헌법의 정신”이라고 설명하면서 “재판소원 도입논의와 대법관 증원 문제 등을 둘러싸고 사법부의 기능이 훼손되지 않도록 합리적인 대화의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