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경남도민연금’ 제도 시행을 위한 협력을 공식 선언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도민의 노후 소득 공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제도가 되도록 도·시군·금융기관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18개 시군, NH농협은행, BNK경남은행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시행을 앞둔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해 도내 18개 시군 단체장, 금융기관장, 전문가, 도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기관들은 제도 시행을 위한 협력체계를 공식적으로 구축했다. 각 기관은 연금 운영, 홍보, 가입자 모집, 금융상품 개발과 시스템 구축 등에서 긴밀히 협력해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협약식이 내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책임과 역할을 명확히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날 박 지사는 “조기 퇴직 증가로 인해 공적연금 수령 전까지 소득이 끊기는 경우가 많다”며 “도민연금이 금액은 크지 않더라도 노후 소득 공백을 메우는 데 실질적 도움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이동원)는 18일 천안상록리조트에서 소방청 주최 제16회 전국 화재조사 학술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9개 시도 소방본부가 참가하는 전국 화재조사 학술대회는 과학적 화재감식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지역 간 화재조사 교류 활성화를 위해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먼저 전국 19개 시·도 본부에서 제출한 논문에 대한 1차 서면 심사에서 선정된 9개 시도의 우수 논문을 대회 현장에서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상남도 대표로 참가한 김경애 창녕소방서 화재조사관은 '알루미늄 재생공장 폭발화재 사례 분석을 통한 연계 폭발 메커니즘 및 조사기법 연구‘를 주제로 발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오성배 대응구조구급과장은 “이번 연구 결과가 폭발화재 조사기법에 새로운 모델로 발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과학적인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실험연구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직업교육 중심 특성화고 재탄생…상업정보과 전용 교육 공간 조성 등 경상남도교육청은 19일 진영제일고등학교에서 ‘경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도교육청과 김해교육지원청 관계자, 김해 지역 초ㆍ중등학교 교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축사, 경과보고, 홍보 영상 시청, 미니 현수막 자르기,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박종훈 교육감은 영상을 통해 “진영제일고가 이번 사업으로 미래 산업을 이끄는 직업교육 중심의 특성화고로 재탄생했다”라며 “학생들이 꿈과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터전이자, 미래교육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도내에서 추진 중인 ‘미래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 104개 학교 중 41번째로 진영제일고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완공했다. 해당 사업은 2021년 3월 착공해 총 183억 원의 예산을 투입, 지상 3층, 총면적 5,062.8㎡ 규모로 조성됐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가 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시의회 지방재정연구회(대표의원 박해정)가 2026년도 제2차 정례회 예산심의를 앞두고 나라살림연구소에 의뢰해 진행한 '창원시의회 예·결산 심의·역량강화 연구' 최종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인구감소·고용률 저조...재정여건 악화” = 보고서에 따르면 창원시 인구는 통합 당시인 2010년 108만 1808명에서 2024년 말 99만 9858명으로 감소해 14년 만에 100만 명 이하로 감소했다. 또한 2024년 하반기 고용률은 59.8%로 경남 시 지역 평균(61.3%)보다 낮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재정투입의 효과성 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입 증가율 둔화...자체수입 확충 시급” = 최근 5년간(2020~2024년) 창원시 세입결산액 연평균 증가율은 0.56%로, 인구 50만 이상의 17개 지방자치단체(경기 수원, 성남, 고양, 용인, 부천, 안산, 안양, 남양주, 화성, 평택, 시흥, 충북 청주, 충남 천안, 전북 전주, 경북 포항, 경남 창원, 김해, 이하 17개 지자체) 평균 대비 낮게 나타났다. 특히 자체수입 중 지방세는 연평균 3.9% 증가한 반면, 세외수입은 4.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19일 도교육청 공감홀에서 지역사회 아동·청소년 관계 기관의 센터장, 팀장, 업무 담당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 이해’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2025년 1월 제정된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이 2026년 3월부터 전면 시행됨에 따라, 지역사회 관계 기관의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학생맞춤통합지원’은 기초학력 미달, 경제적·심리적·정서적 어려움, 학교폭력, 경계선 지능, 아동학대 등 학생의 학습 참여를 방해하는 복합적 문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필요한 지원을 제때 제공하여 학생의 전인적 성장과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하는 통합적 지원 정책이다. 연수에는 ▲아주대학교 최웅 교수가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의 이해’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이돈집 전(前) 삼정중학교 진로상담부장이 학교 중심 운영 사례를, ▲박은미 함안교육지원청 장학사가 교육지원청 운영 사례를 각각 소개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에 대한 지역사회의 이해를 높이고, 학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초등 두드림학교 운영 사례 나눔회'를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경상남도교육청 미래교육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례 나눔회는 19일 동부권역(창원, 김해, 밀양, 양산, 의령, 함안) 271개 학교 교원 542명이, 20일 서부권역(진주, 통영, 사천 등 12개 시군) 255개 학교 교원 510명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단위 학교를 중심으로 구축한 다중지원 체계의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학습 지원 대상 학생이 기초학력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교육청은 이를 통해 모든 학생에게 공정한 출발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사례 나눔회에서는 초등 3학년 책임교육학년제 컨설팅(상담) 사례 발표, 초등 두드림학교 운영 우수 사례 발표, 2025년 운영비 정산 및 결과 보고 안내, 2026년 운영 방향 안내 등 다양한 내용이 다뤄진다. 신현인 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사례 나눔회는 복합적인 요인을 가진 학습 지원 대상 학생들에게 통합 다중 지원을 제공하여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는 ‘가칭) 창원 진동리 보훈문화관 설계공모’에서 ㈜루사종합건축사사무소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당선작의 주제는 ‘더 메모리즈: 기억의 공간’이었으며, 낙동강 방어선 핵심 전장이었던 마산지구 전투의 역사적 사건과 공간의 사용성을 조화롭게 작성한 설계안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설계 공모에는 총 7개 공모작품이 응모하여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심사 전 과정은 유튜브 라이브로 생중계되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됐다. 가칭) 창원 진동리 보훈문화관은 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지산리 316-3번지에 연면적 943.81㎡,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2028년 상반기 개관 예정이며, 총사업비 63억 2500만 원이다. 당선작의 주요 설계 요소로는 해병대 전첩비와 관련된 상징성 및 주요 축선 배치를 반영하여, 역사성에 기반한 공간 구조를 제안했다. 더불어 풍부한 외부 전시공간을 배치하여 다양한 전시 및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낙동강 방어선을 상징하는 ‘물의 정원’을 중정 형식으로 배치하여 주변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고 공간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는 11월 19일 오후 총장실에서 대학의 주요 보직자와 대통령 직속 국가AI전략위원회 박대조 자문위원(인제대학교 특임교수), 김성훈 인제대 특임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AI인재육성, 국가거점국립대학의 역할, 서울대 10개 만들기’ 등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대조 위원은 특히 최근 사회적 관심이 높은 AI인재육성 전략에 대해 “국가 경쟁력의 핵심은 사람”이라며 “국가거점국립대학 중심으로 고급 AI교육과 연구를 통해 우주항공·방위산업 등 지역산업을 혁신하고 국가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또한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논의와 관련해서는 “서울과 지방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국가의 구조적 예산 지원과 지역대학을 향한 전략적 투자가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라며 지역대학 지원 정책의 현실적 대안 마련을 요청했다. 권진회 총장은 “인구소멸 위기 속에서 국가거점국립대학은 지역의 마지막 지식·산업 생태계 기반이며, 지역균형성장의 핵심 축”이라고 강조하고 “경상국립대학교는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인재 양성·산학협력·혁신 연구를 선도하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진상락 경남도의원(국민의힘, 창원11)은 19일 최근 환경단체가 제기한 ‘산불피해수목 처리 지원 조항이 석탄화력발전 연료화를 허용한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진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의 핵심은 산불피해 이후 방치된 사유림 수목을 신속히 정리해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라며, “조항 어디에도 연료화, 바이오매스, REC 가중치 등과 관련된 내용은 단 한 줄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현행 긴급벌채사업은 국‧공유림 위주로 이뤄져, 생활권 인접 사유림은 행정지원 사각지대에 있었다”하며, “이번 조례는 그 공백을 메워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진 의원은 “조례는 경북·강원 등 타 시도와 동일한 수준으로, 산림청의 ‘산불피해수목 벌채 지원 가이드라인’을 근거로 하고 있다”며, “일부 환경단체가 탈석탄 이슈와 결부시켜 정치적으로 왜곡하는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진 의원은 “조례의 목적은 오직 도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신속한 복구에 있다”며, “환경단체도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 웅동1지구 개발사업 정상화를 위한 특별위원회는 19일 제4차 회의를 개최하고, 경상남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경남개발공사로부터 웅동1지구 개발사업 전반에 대한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보고받았다. 이날 회의에는 김순택 위원장을 비롯한 특위 위원들과 함께, 경상남도 경제통상국장‧경제기업과장, 경남경제자유구역청 개발본부장‧개발부장, 경남개발공사 상임이사‧미래사업부장 등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업무보고는 경상남도의 웅동1지구 개발사업 종합 관리·점검 계획과 경제자유구역청의 개발계획 변경 추진 현황, 소멸어업인 요구사항 검토 결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경남개발공사의 천억 원대 공사채 발행 신청과 관련해서는, 지난 13일 열린 정부 사전 승인 심의위원회 결과를 토대로 공사채 발행·재원조달 방안, 상환 계획, 확정투자비 산정, 민간사업자 협의 상황 등 주요 현안이 보고됐다. 위원들은 기관별 보고 내용을 바탕으로 사업 재정구조, 개발계획 변경의 필요성 및 적정성, 소멸어업인 의견 반영 여부, 공사채 발행의 위험관리 체계 등 사업 정상화 과정의 전반적 사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