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춘호 기자] 경남 합천군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농어업인의 조속한 영농활동 재개를 위해 25억 규모의 농어촌진흥기금 특별융자를 오는 18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융자는 호우 피해를 입은 관내 농업인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며 호우 피해가 없는 농업인도 신청 가능하다. 농어촌진흥기금은 농업 경영을 위한 운영자금과 시설자금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연1%(청년농어업인은 0.8%) 저금리로 지원된다. 융자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오는 18일까지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되고, 대상자 확정 후 호우피해 농업인 먼저 9월 초부터 대출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합천군은 기존 농어촌진흥기금 융자 시행자 중 호우 피해를 입은 농업인, 농업 관련 법인·생산자단체에 한해 1년간 상환연장 및 그 기간 중의 이자를 감면하여 농업인의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상환연장 신청은 피해 사업장(농지 등) 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피해사실확인서를 신청 후 발급받아, NH농협은행 합천군지부에 9월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특별지원 및 상환연장이 호우 피해 농
[경남도민뉴스=김춘호 기자] 합천군은 2026년도 주요 사업의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장재혁 합천 부군수는 7월 31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지역 핵심사업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최근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합천군의 복구와 발전을 위해 정부 차원의 재정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날 건의한 주요 사업은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개설사업, 안동큰골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대장경테마파크 스카이가든 조성사업 등 3개 사업으로, 총사업비 248억 원 중 국비 133억 원 지원을 요청했다. 군은 이번 사업들이 낙동강 수계 수질 보호, 자연재해 예방 및 대응 강화 등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 만큼 정부 정책 방향과 지역 수요를 동시에 반영한 사업임을 강조했다. 또한 지방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차별화된 지역 관광·문화 기반 조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해인사와 연계한 대장경테마파크 스카이가든 조성사업의 정부 예산 지원도 적극 요청했다. 장재혁 부군수는 “이번에 건의한 사업은 지역 주민의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
[경남도민뉴스=김춘호 기자] 합천군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3일간 극한 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농가의 공공급식 정상화를 위해 재해복구 인원을 긴급 편성해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호우로 먹거리통합지원센터에 식재료를 공급하는 삼가면 소재 기획생산농가 2곳이 침수 피해를 입었으며, 센터는 농가가 적기에 공공급식 식재료를 공급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침수된 농작물 정리와 폐기, 비닐하우스 내 장비 세척과 정리를 도왔다. 재해복구 인원은 물류, 검수, 전처리·소분 등 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 10명으로 구성됐다. 복구에 참여한 한 직원은 “기획생산농가 재해복구 지원을 통해 농가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군민을 위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동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며 “기획생산농가뿐만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과 소비자 등이 다양한 지역 먹거리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민뉴스=김춘호 기자] 합천군은 4일, 군수실에서 재경쌍백면향우회와 재부쌍백면향우회로부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수해복구 성금 총 1,540만 원을 전달받았다. 재경쌍백면향우회는 1,040만 원을, 재부쌍백면향우회는 500만 원을 각각 기탁하며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고향 합천의 복구와 일상 회복을 응원했다. 이번 기탁은 고향사랑기부제'합천군 폭우피해 복구 긴급모금' 지정기부로 진행됐으며, 고향에 대한 애정과 연대를 실천해온 향우들의 따뜻한 뜻이 담겼다. 이날 군수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재경합천군향우회 쌍백회장 김진목, 사무국장 오세경, 재부합천군향우회 쌍백회장 류재덕, 사무국장 공영필, 쌍백면골프회장 이용호 등 총 5명이 참석해 성금을 전달했다. 김진목 회장은 “고향 주민들이 수해로 고통받는 모습을 보며,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향우들이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향을 응원하고 돕겠다”고 밝혔다. 류재덕 회장도 “고향은 늘 마음속에 있는 특별한 곳”이라며 “함께 아픔을 나누는 것이 향우로서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재해로
[경남도민뉴스=김춘호 기자] 합천군종합사회복지관은 2025년 하반기를 맞아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4개 분야 10개의 프로그램을 개강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은 상반기 운영 당시 이용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상반기와 동일한 구성으로 군민들에게 다시 제공되며, 지역사회 내 호응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지역의 특성과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선별하고,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 시간과 구성에 세심한 고려를 더해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운동, 음악, 취미, 공예의 4개 분야로 구성되며, △요가△필라테스△다이어트근력△다이어트댄스△라인댄스△서예△바둑△목공예△홈패션△노래교실이 포함된다. 각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필선 주민복지과장은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 모두가 건강하고 즐거운 일상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욕구를 반영해 더 많은 주민이 복지관을 찾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선에
[경남도민뉴스=김춘호 기자] 합천군은 7월 18일부터 8월 4일까지 18일간 진행된 ‘2025 추계 전국고등축구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축구협회와 합천군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 45개 팀이 참가해 폭염 속에서도 열띤 경기를 보여주었다. 8월 3일 군민체육공원 인조2구장에서 펼쳐진 고학년 결승전에서 경기수원고(감독 장혁)와 충남천안제일고(감독 김정빈)가 맞붙어 경기수원고가 3-1로 충남천안제일고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개인상 부문에서는 최우수선수상에 경기수원고 조현민 선수, 우수선수상에 충남천안제일고 김재건 선수, 공격상에 경기수원고 김창경 선수, 수비상에 충남천안제일고 황준우 선수, GK상에 경기수원고 배형직 선수, 베스트영플레이어상에 경기수원고 민성욱 선수, 최우수지도자상에 경기수원고 장혁 감독과 박범훈 코치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대회는 폭우로 축구장이 침수돼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지만, 경상남도축구협회와 협력해 신속하게 복구를 해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대회준비와 운영
[경남도민뉴스=김춘호 기자] 합천군보건소는 관내 초등학생 25명을 대상으로 7월 28일부터 8월 22일까지 매주 월·수·금 ‘야! 놀자! 어린이 헬스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무더위와 높은 습도, 불규칙한 생활패턴으로 생활 리듬이 흐트러지기 쉬운 여름방학 기간에 올바른 신체활동과 식이습관을 실천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비만과 허약을 예방·관리하고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한다.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의 지도로 근력과 유산소를 결합한 ‘핏합’(댄스 피트니스), 키즈 라인댄스, 숟가락 난타, 방송 댄스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흥미로운 활동으로 구성했다. 또한 프로그램 전·후로 체성분 분석과 영양 상담·교육을 실시하고, 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식사일기 작성, 건강간식 자가점검, 건강음료 선택 활동지 등의 미션을 부여했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성공 보상을 제공해 참여 열기를 높였다. 보건소는 이번 캠프 종료 후에도 학교와 보건소 내 다른 신체활동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속적인 참여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선둘 건강관리과장은 “어릴 때 형성된 건강습관이 평생 건
[경남도민뉴스=김춘호 기자] 합천군 묘산면 새마을협의회·부녀자회(회장 조만수, 부녀회장 박소원)는 지난 4일 남·여 지도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주거 취약계층 1가구를 대상으로 장판·벽지 교체작업 등을 진행했다. 조만수 회장과 박소원 부녀회장은 “작은 손길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희망과 따뜻함을 전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태 묘산면장은 “바쁜 와중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신 새마을협의회·부녀자회 회원들게 감사드리며 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변화가 우리 묘산면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 줄 것이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묘산면 새마을협의회·부녀회는 집수리 봉사 외에도 밑반찬 나누기, 영농폐기물 수거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꾸준한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남도민뉴스=김춘호 기자] 합천군은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됨에 따라, 긴급 대피 중 틀니를 분실하거나 파손한 경우 노인틀니 급여 주기(7년)에 관계없이 틀니를 재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건강보험 적용 틀니는 7년의 급여 주기를 두고 있어 동일한 틀니를 다시 제작하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이 경과해야 하나, 이번 특별재난지역 지정으로 인해 해당 조건이 완화됐다. 지원 대상은 특별재난지역에 거주하는 건강보험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 중, 65세 이상 노인틀니 등록자로서 집중호우로 인해 긴급 대피하는 과정에서 틀니를 분실하거나 파손한 경우이다. 신청은 주민등록지 기준 읍·면사무소에서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고, 치과병·의원에서 ‘건강보험 틀니 등록신청서’를 작성한 뒤(파손의 경우 의사소견서 첨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팩스, 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재제작 가능한 틀니는 기존에 사용하던 틀니와 같은 종류에 한하며, 예를 들어 부분틀니는 부분틀니로, 완전틀니는 완전틀니로만 급여 적용이 가능하다. 본인부담금은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30%이다. &nbs
[경남도민뉴스=김춘호 기자] 사단법인 합천군관광협의회(회장 김해식)는 8월 4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합천군민을 돕기 위해 성금 200만원을 합천군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지원하고 피해 복구에 보탬이 되고자 마련된 것으로, 협의회는 지역 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사회를 위한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수해 복구에도 힘을 보태기 위해 이사진들이 뜻을 모았다. 김해식 회장은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며 “하루빨리 피해가 복구되어 군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 임봉근 이사(주 모든애드·모든광고 대표)는 공동 성금 외에도 개인적으로 200만원을 추가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김윤철 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온정을 나눠주신 합천군관광협의회와 임봉근 이사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합천군관광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의 길을 이어가며, 군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