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의회 오은옥 의원(비례대표)은 27일 제148회 제2차 정례회 산업경제복지위원회 미래전략산업국 주요업무보고에서 중견기업을 위한 지원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창원시는 지난 25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인공지능(AI) 시대 혁신성장과 민생 안정을 2026년도 시정 핵심기조로 제시하며 △제조·방산 산업 경쟁력 강화 △AI 기반 산업 전환 대응 △차세대 전략산업 육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미래전략산업국이 시정 기조에 맞춰 AI 시대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사업을 계획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더불어 중견기업이나 외국인 투자기업이 이러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기술과 자본력을 갖춘 대기업이나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는 중소기업에 비해 중견기업은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 있지 않냐는 취지다. 오 의원은 중견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 의원은 “중견기업의 안정적 운영은 협력 중소기업의 생존과 직결된다”며 “최근 급격한 산업 전환의 흐름 속에서 중견기업의 기술 전환 비용, AI 인재 확보 등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거제시는 2025년 산불조심기간 대비를 위해 11월 26일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대상으로 산불 안전·응급처치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산불 진화 시 기본 안전수칙과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식별하는 방법, 급경사지 등 고위험 지형에서의 안전한 대처 요령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또한 산불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연기흡입, 열상, 탈진 등 응급상황에 대한 대응 요령을 실습과 함께 익혀 대원의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더불어 심폐소생술(CPR) 교육도 함께 실시되어, 산불 현장에서의 초기 응급처치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작업 전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TBM(작업 전 안전점검회의) 절차와 현장 안전관리의 중요성 역시 강조됐다. 또한 12월 1일 산불일반감시원 사역 개시 이후에는 일반감시원을 대상으로도 동일한 안전·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시는 전체 산불 대응 인력의 안전 역량을 고르게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산불 대응에서 대원의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기적인 교육과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시민의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지난 24일부터 12월 17일까지 도내 특수교육 대상 유아가 있는 유치원과 장애 전문·통합 어린이집 20개 기관에서 심리·정서 치료 지원 프로그램 ‘찾아가는 마음 두드림(DO DREAM)*’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 영유아를 위한 유보통합 지원 강화 사업의 하나로, 유아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성장을 지원하고 기관과 교육청의 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유아가 자연스럽게 감정을 표현하고 안정감을 찾을 수 있도록 시각·촉각·운동·후각 네 가지 감각 활동으로 구성됐다. ‘마술쇼’를 통해 시각 자극을 제공하고, 펼쳐진 모래에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려 영상이나 이야기를 표현하는 예술인 ‘샌드 아트’로 마음을 표현한다. ‘블록 활동’으로 소근육과 균형 감각을 키우며 친구와 협력하고, ‘향기 테라피’로 후각을 통한 정서적 안정감을 느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 통합 어린이집 교사는 “교육청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유보통합이 한층 가까워졌음을 느꼈고, 장애 유아뿐 아니라 모든 유아의 심리·정서 발달에도 도움이 되어 더욱 의미 있었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는 27일 진주시 전통예술회관에서 ‘진주 가야문화유산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진주지역의 대표적인 가야 고분군인 가좌동·수정봉·원당 고분군의 조사성과를 공유하고, 그 역사·문화유산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진주시가 주최하고 극동문화재연구원이 주관해 경상남도의 ‘2025년 가야문화유산 조사연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계 전문가와 연구기관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관련 연구성과와 향후 보존·지정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개회식에서는 류창환 극동문화재연구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조규일 진주시장의 환영사와 백승흥 진주시의회 의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조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진주 가야 고분군의 조사성과는 진주 고대사의 성격을 규명하는 중요한 자료이며, 오늘 논의가 가야문화권 연구와 보존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술세미나는 기조강연과 주제 발표, 종합토론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에서는 조영제 경상국립대 명예교수가 ‘진주의 가야고분군과 가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 해운대구 교통취약지역에 12년 만에 마을버스가 다시 운행된다. 해운대 을 김미애의원과 김태효 시의원의 지속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김미애의원은 오는 11월 29일부터 반여 2·3동 고지대 거주 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한 마을버스 신규 노선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노선은 급경사와 좁은 도로로 인해 2013년 마을버스가 폐지된 이후 12년간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반여도서관, 반여현대아파트, 그린파크아파트 인근 주민들에게 단비 같은 소식이 될 전망이다. 해당 지역은 급경사지에 도로폭이 협소하고 고령층이 밀집 거주하는 전형적인 교통취약지역이다.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2013년 마을버스 노선이 폐지된 후, 주민들은 가파른 언덕길을 걸어서 오르내려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김미애 의원은 특히 이 지역 어르신의 대중교통 이용불편 해소에 크게 관심을 가지며 해결책 마련에 나섰다. "현장을 직접 방문할 때마다 가파른 언덕길을 오르내리는 어르신들을 보며 가슴이 아팠다"며 "시와 구, 버스운송사업조합을 수차례 설득하며 노선 신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중구가 11월 27일 오후 2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 대상 운영·윤리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의무관리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소속 이성욱 법정교육 전문강사는 △공동주택 관리 관계 법령 △공동주택 공사 및 용역 사업자 선정 지침 △장기수선계획 수립·조정 및 회계 처리 방법 등을 설명했다. 한편,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은 △관리비 등의 집행을 위한 사업 계획 및 예산 승인 △관리비 등의 회계감사 요구 △장기수선계획에 따른 공동주택 공용 시설 보수 등 공동주택 운영을 위한 다양한 의사결정을 담당하고 있다. 중구 지역 내 의무관리 대상 공동주택은 78개 단지, 3만 5천여 세대로 해당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은 매년 4시간 과정의 법정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의 전문성과 책임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공동주택 관리 및 더 나은 주거 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중구가 11월 27일 오후 2시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제2회 울산 중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울산 중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사회 복지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방향 제시 및 지역사회보장계획 심의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민관협력 기구로, 사회보장 서비스 제공 기관·법인·시설 관계자와 공무원 등 18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회의에는 중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제5기(2023~2026) 중구 지역사회보장계획의 2026년도 시행계획을 살펴보고 주민 복지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지역 주민의 복지 욕구를 반영해 공공·민간·주민이 함께 수립하는 4년 단위 중기 사회보장계획으로, 2026년도 시행계획은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도시 조성’이라는 목표 아래 10개 전략 41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이호진 울산 중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지역의 사회보장 정책을 총괄하는 중요한 계획이다”며 “지역사회보장계획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울산중구협의회가 11월 27일 오전 11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제22기 출범식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대행 기관장인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임인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울산중구협의회 이임회장, 이오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울산중구협의회 신임회장, 김태남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울산지역회의 부의장, 자문위원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은 의장인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제22기 이오규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어서 임인도 이임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새로 위촉된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수했다. 한편,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울산중구협의회는 총 94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앞으로 2년 동안 △평화통일에 관한 국민여론 수렴 △통일 공감대 형성 △정책 대안 제시 △평화통일을 위한 각종 사업 발굴·추진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오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울산중구협의회 회장은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중구가 11월 27일 오후 2시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하반기 중구 노사민정실무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중구 노사민정실무협의회는 중구 노사민정협의회에서 다룰 의안을 사전에 검토 및 조정하고 회의 운영에 필요한 업무를 지원하는 기구로, 중구 노사민정협의회 소속 기관·단체의 실무자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중구 노사민정실무협의회 위원 10명은 ‘여름철 자연재난 피해 복구를 위한 공공기관 자원봉사 체계 구축’, ‘찾아가는 직거래 상생 장터(마켓) 운영’ 등 혁신도시 공공기관과의 신규 협력 사업을 살펴보고 효율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추가로 울산시와 중구가 우정혁신도시 일대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의 현황을 알아보고,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홍보 요청 및 제안 사항 등을 공유했다. 한편, 중구는 혁신도시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중구 노사민정협의회를 출범하고, 매년 상·하반기 정기회의를 열고 있다. 중구 노사민정협의회는 위원장인 김영길 중구청장과 혁신도시 공공기관 노사 대표, 주민 대표, 관계 전문가 등 16명으로 구성돼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중구의회 정재환 의원이 구 삼호교의 주요 붕괴 요인이 이미 수년간 자체 정밀안전진단에서 제기돼 왔던 사실을 통해 예견된 인재라고 지적했다. 정재환 의원은 27일 열린 제278회 중구의회 정례회 복지건설위원회의 안전도시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여름 폭우에 무너진 구 삼호교 붕괴는 집행부의 대비 부족이 만든 인재”라며 “이미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진행된 안전점검에서 붕괴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세굴(강바닥이 패는 현상)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지만 유지 보수나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정재환 의원이 중구청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1년 구 삼호교의 정밀안전점검 결과 교각과 바닥판 골재 노출이 조사됐고 2022년 정기안전점검에서도 하부 교각에 세굴 발생이 언급됐다. 특히 지난 2023년 정밀안전점검에서는 교각하부에 와류 등의 원인으로 물길 바닥의 토사가 유실돼 하천 높이가 낮아지는 하상저하 발생과 함께 이에 따른 기초 세굴 방지를 위해선 장기적인 계획으로 보수 및 정비가 필요하다는 결과가 제시됐다. 하지만 의회가 최근 5년간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