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현인 기자] 광주광역시 북구가 오랜 기간 활용되지 않던 영구임대아파트 내 지하상가 공간을 주민 건강 관리 거점과 청년 창업 공간으로 탈바꿈해 활기를 불어넣는다. 9일 북구에 따르면 오는 11일 두암주공아파트 2단지에 조성된 ‘스마트케어빌리지’에서 개소식 행사가 열리고 시설의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스마트케어빌리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영구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의 1인 가구 증가세와 고령화에 따라 돌봄 대상자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체계적인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축됐다. 앞서 북구는 작년 11월 LH광주전남지역본부와 협약을 맺고 두암 주공 2단지 유휴 공간으로 남아있던 지하상가(연면적 689.66㎡) 공간의 무상 사용을 합의했다. 이후 올해 3월 기반 공사를 시작으로 약 9개월의 공정을 거쳐 ▲스마트헬스케어센터 ▲커뮤니티센터 ▲청년공작소 등으로 구성된 복합 공간이 완성됐다. 향후 시설 내 설치된 건강 관리 키오스크, IOT 건강 데이터 측정기기 등을 활용해 5천여 명의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생체데이터 측정 및 실
[경남도민뉴스=김채연 기자] 부산 사상구는 지난 12월 5일,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한 주민자치 활동을 돌아보고 동별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2025년 사상구 주민자치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12개 동 주민자치위원을 비롯해 지역주민과 관계 공무원 등 250여 명이 사상구청 한마당홀에 참석해 1년간의 주민자치 운영 성과를 함께 점검했다. 각 동이 추진한 다양한 주민자치 프로그램과 활동을 공유하며 마을 현장에서 이뤄진 변화와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행사는 부산시 주민자치프로그램 경연대회에 참가한 괘법동 ‘우드스푼 난타팀’의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각 동 주민자치위원장들이 2025년 추진한 주요 공모사업 및 활동 내용을 발표했으며 우수사례 영상 시청을 통해 지역 현장에서의 실천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주민 스스로 마을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사상구의 주민자치가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그 의미를 다시금 확인한 만큼, 2026년에도 주민 중심의 자치 기반을
[경남도민뉴스=김채연 기자] 부산 사상구는 가족 중심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새로운 가족참여형 프로그램인 ‘ON 가족, 배움 2배’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모와 자녀가 한 팀을 이뤄 동일한 시간과 장소에서 함께 학습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기획돼 가족 간 소통과 공동 성장을 도모한다. 프로그램은 방학 기간을 활용해 내년 1월 한 달간 총 4회 운영되며 평일 오전 시간대에 진행된다. 사상평생학습관과 모라평생학습관에서 각각 열리며, 부모 대상 강좌 2개와 자녀 대상 강좌 2개 등 총 4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이번 ‘ON 가족, 배움 2배’프로그램은 부모 1인, 자녀 1인으로 가족 구성원이 한 팀으로 신청해야 하는 구조를 도입했다. 또한 팀 단위 운영의 원칙을 고려해 구성원 중 한 명이라도 반복적인 무단 결석 시 향후 참여 제한을 적용하는 등 안정적이고 공정한 운영 기준을 명확히 했다. 참여 신청은 12월 15일 오전 9시부터 12월 27일 오후 4시까지이며, 사상평생학습관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100% 접수로 누구나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 사상구는 지난 8일, 부산보훈병원, 좋은삼선병원, 큰솔12병원 , 사상스마트병원과 통합돌봄지원을 위한 의료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내년 3월 27일 시행되는 '의료ㆍ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과 관련하여, 노쇠, 장애, 질병, 사고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살던 곳에서 계속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의료·요양 등 돌봄 지원을 통합 연계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향후 사상구와 부산보훈병원, 좋은삼선병원, 큰솔12병원, 사상스마트병원은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등 통합돌봄지원 관련 사업 추진과 통합돌봄 대상자 발굴·지원 등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민·관이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협업하면 주민의 ‘지역사회 계속 거주(Aging In Place)’를 실현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주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는 ‘돌봄 1등 도시 사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김춘호 기자] 합천군은 경상남도가 실시한 2025년 지방하천정비 평가에서 군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하천법' 제27조 및 '하천에 관한 사무처리 규정' 제8조·제9조에 따라 실시된 것으로, 도내 전 시·군 지방하천을 대상으로 춘계(5월 26일~6월 10일)와 추계(11월 17일~11월 28일) 두 차례에 걸쳐 종합적인 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합천군은 하천 내 유수 흐름을 방해하는 지장목을 체계적으로 제거하고, 하상 내 퇴적토를 지속적으로 준설하는 등 재해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해 하천의 통수능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정비 활동은 하천 범람 및 월류 가능성을 크게 낮추어, 인근 농경지·주택·각종 기반시설 침수 피해 예방에 기여했으며, 지역 주민들의 상시적인 불안 요소 해소와 생활 안전 수준 향상에도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불법행위 단속 강화, 드론을 활용한 하천 예찰 확대, 주민 참여형 정화활동 등 현장 중심의 관리체계가 정착되면서 하천 안전성과 재해 대응 능력도 한층 강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8일 서북부경남거점APC에 딸기 공선조직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범한 딸기 공선조직은 생산·선별·출하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운영해 품질을 균일화하고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결성했다. 이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선별시스템 운영, 표준화된 품질관리, 공동 마케팅 추진해 거창딸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산지유통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공선조직에는 6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취급 예정 물량은 약 164톤으로 20억 원 규모의 유통 성과가 기대된다. 앞으로 군은 2026년까지 참여 농가를 20농가 이상, 취급 물량을 350톤 규모로 확대해 50억 원대의 유통 기반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포장재 지원, 공동선별비와 물류비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김규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공선조직 출범을 통해 지역 딸기산업의 유통구조 혁신과 판로 확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향상과 지역 농산물 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오는 12일까지 영유아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는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 ‘울산이네 냠냠밥상’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유아가 자연스럽게 건강 먹거리를 접하도록 돕고자 교육기관과 가정이 함께 참여해 식생활 교육 역량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울산이네 냠냠밥상’은 영유아부터 보호자까지 전 연령이 식재료 탐색과 조리 경험에 참여해 건강 먹거리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득하도록 구성됐다. ‘어린이집으로 찾아가는 식생활 체험 교실’은 울산지역 0~2세 영아반 어린이집 28개 원, 630명이 참여해 강사가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영유아 발달 특성에 맞춘 체험형 수업을 진행한다. 체험 활동은 당근, 가지, 오이 등 일상 식재료들을 활용한 요리 놀이와 식재료 탐색 활동으로 구성해 영유아가 자연스럽게 식재료에 친숙해지도록 돕는다. ‘보호자 요리 교실’은 영유아의 주 양육자인 보호자 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영유아 발달 특성에 적합한 건강 간식 조리법을 직접 만들어 보며,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식습관 지도 방법도 익힌다. ‘우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중구의회가 중구를 대표하는 골목 문화를 지키고 가꿀 근거를 담은 이색 조례를 제정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중구의회에 따르면 김태욱 의원이 대표 발의한 '울산광역시 중구 골목문화 기록․보존 및 활용에 관한 조례(안)'이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돼 본회의 최종 의결을 앞두고 있다. 이번 조례는 울산 중구만이 가진 골목공간에서 형성된 생활문화자산을 체계적으로 기록·보존하고 이를 문화관광 및 교육 자원으로 활용해 지역의 역사성을 상기시키고 고유의 정체성을 회복하는데 목적으로 두고 있다. 특히 타 구·군의 경우 ‘골목상권’ 육성 및 활성화 등 경제적 관점에 초점을 맞춘 것과 달리 중구의 이번 조례는 골목이 가진 ‘문화’와 ‘역사성’을 보존시켜 이를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킬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고 있다. 조례의 세부 내용으로는 골목 문화의 개념과 기록·재생의 범위를 규정(제1~2조)하고 주민 참여와 민관협력 기반의 정책 추진과 기록물을 자원화하는 방안(제3조), 기록 및 재생사업 추진과 교육·관광 프로그램 운영(제5~6조), 골목 문화 재생 시범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군산시 스마트도시과가 지난 8일 전북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 주관 ‘자치경찰 연관사무’ 평가에서 우수 시군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평가는 전북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4년 1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1년간 자치경찰 사무 추진 실적과 주요 시책, 협업도·주민 체감도·확대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뤄졌다. 도내 22개 사례를 대상으로 1차 서면 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3개 시·군이 선정됐으며, 군산시는 ‘지능형 AI 융복합 CCTV 선별관제 시스템’을 구축해 사건 발생 시 이동 경로 자동 추적과 실시간 알림을 통해 사건·사고 신속 대응체계를 마련한 사례를 발표해 높이 평가받았다. 군산시 스마트도시과가 우수 시군으로 뽑힌 가운데, 사례 발표자로 나섰던 송선화 영상정보계장은 우수사례 추진 기여 공무원으로 선정되어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받았으며, 부상으로 특별조정교부금 2,000만 원의 인센티브까지 교부받았다. 군산시는 금번 우수 시군으로 선정된 시스템을 통해 통합관제센터 CCTV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시민 안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무주 반딧불 샤인머스캣’이 대만으로 첫 수출 길에 올랐다. 이번 대만 수출은 전북특별자치도의 ‘농산물 수출 전략 품목 육성 사업’을 기반으로, 무주군과 무주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 함께 추진한 △상품 수매, △품질 관리, △유통 전략의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수출농산물의 조직화·규모화 지원, △해외 마케팅 지원, △수출농산물 품질관리 컨설팅 및 물류기기 지원 등을 포함한 ‘신선농산물 수출자생력 강화 사업’과 ‘농식품기업 수출 사전 이행 지원사업’도 큰 역할을 했다. ‘농식품기업 수출 사전 이행 지원사업’은 농식품 수출 과정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비용(검역요건 이행에 필요한 농자재, 수입국 잔류농약 검사비 등)을 지원해 수출 경쟁력 제고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수출업체 ‘에버굿’을 통해 성사된 이번 대만 수출 물량은 총 50톤으로, 한국산 샤인머스캣이 대만 현지에서 높은 선호도와 시장성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지속적인 판로 확대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지난 9일 무주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열린 선적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 오광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