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의회는 지난 21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에서 김민연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댐 주변지역 지원사업의 하류지역 확대를 위한 '댐건설법 시행령' 개정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24일 밝혔다. 김민연 의원은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 “댐 유지․관리 부실로 인한 홍수와 국가 물관리 정책으로 인한 하천 유량 감소로 하동군을 비롯한 댐 하류지역 주민들은 하천 생태계 파괴, 어족자원 개체수 감소, 염해 등 많은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하천 상류지역에 집중되어 있는 댐 주변지역 지원사업을 하류지역 주민들까지 확대하기 위해서는 댐건설법 시행령 개정이 필요하다”라고 역설했다. 건의안에 따르면 현행 댐건설법 시행령에서 댐 주변지역 지원사업은 계획홍수위로부터 5km 이내로 지원범위가 정해져 있어 주로 댐 소재지와 상류지역에 그 혜택이 집중되어 있는 반면 환경변화, 수질악화, 홍수위험, 농어업 피해 등 댐 건설 및 운영으로 실질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하류지역은 지원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건의안은 댐건설법 시행령 제41조를 개정하여 댐 하류지역 주민 지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의회는 지난 21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에서 강대선 의장이 대표 발의한 ‘경제자유구역 내 골프장 설치에 관한 공익성 협의 기준 마련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24일 밝혔다. 강대선 의장은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 “현재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내에 추진 중인 두우레저단지 개발사업이 잔여 토지수용의 어려움 등으로 자칫 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해있다”라고 설명하며, “사업의 정상 추진을 위해 산자부와 국토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등 관계 정부 기관에서는 경제자유구역 내 골프장 설치에 관한 공익성 협의 기준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두우레저단지 개발사업은 하동군 고포리․궁항리 일원 272만㎡ 면적에 민자 3139억 원을 투입하여 골프장(27홀)과 레저테마파크, 주거시설 등이 어우러진 복합레저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1년 두우레저개발(주)이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이후 토지수용 과정에서 수용재결이 필요한 30필지(총 면적의 1%)에 대해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서 작년 12월 각하 결정을 내리면서 정상 착공에 난관을 겪고 있다. 사업을 인정받으려면 개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 진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용배)가 지난 20일, 다둥이 가정 지원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이는 다자녀 가정의 가사 어려움을 해소하고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다섯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싱크대 설치와 집 청소 등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진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해마다 취약계층 가구 개보수, 위문품 기부 등 지역사회를 위해 크고 작은 봉사를 해온 바 있다. 최근 저출산 문제가 사회의 심각한 위기로 대두되고 있고, 다자녀 가정을 지원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다섯 자녀와 행복한 양육을 이어가는 가정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자 위원들이 힘을 모아 지원의 손길을 내민 것이다. 이날 협의체 위원과 면사무소 직원, 하동군의회 박희성 의원 등 2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환경 개선 작업에 적극적으로 임하며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뜻깊은 활동에 동참했다. 이용배 회장은 “저출산 위기 속에서 다자녀 가정이 겪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지원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이번 주거환경 개선 사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 소비자교육중앙회 하동지회가(지회장 하미연) 지난 20일 하동읍 배섬 일대에서 봄맞이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하미연 지회장을 비롯한 회원 15명은 이날 캠페인을 통해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쓰레기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동참해 줄 것을 독려했다. 이어서 배섬 주변의 약 2km 구간을 다니며 생활 쓰레기와 오염물질을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하미연 지회장은 “깨끗한 하동읍 거리를 조성해 벚꽃축제 전 하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하동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하승호 하동읍장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몸소 실천하며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하동읍을 만들기 위하여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청결한 삶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청소년가족봉사단이 지난 23일 섬진강 일원에서 ‘아빠와 함께’ 플로깅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플로깅은 이삭 등을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 ‘plocka upp’과 ‘조깅’을 합한 것으로,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위를 말한다. ‘아빠와 함께’ 활동은 청소년가족봉사단 활동 지원사업의 하나로, 가족이 함께 자원봉사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고, 가족 간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유대감을 형성하고자 기획된 것이다. 이날 참여자들은 송림공원을 시작으로 섬진강 변을 걸으며 플라스틱, 캔, 비닐봉지, 담배꽁초 등을 수거함으로써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가족봉사단 관계자는 참여해 준 가족들에 감사함을 전하며 “자녀들이 아버지와 함께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벌이며 사회에 기여하고, 가족 간 깊은 관계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청소년가족봉사단은 ‘아빠와 함께’ 활동뿐만 아니라 ‘엄마손 봉사단’과 같이 가족 구성원이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마련하여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계획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이 지난 19~21일 진행한 ‘제1기 하동군 마을이장학교’가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순조로운 첫 시작을 알렸다. 마을이장학교는 2023년 하동군이 전국 최초로 시행한 ‘마을협력가 파견 사업’과 연계한 사업이다. 이는 마을의 발전과 지속가능성은 마을 이장에서부터 시작되고, 준비된 마을에 마을협력가를 파견해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필요성에서 출발했다. 3일간 악양생활문화센터에서 진행된 1기 교육은 “깨어 있는 이장이 마을을 바꾸고, 그 마을이 나라를 살린다”라는 슬로건 아래 각 읍면 마을 이장과 새마을지도자 등 27명이 참여했다. 기획과 교육 등 제반 사항은 놀루와 협동조합이 맡았다. 교육은 ▲하동학·마을학·이장학·관계학 교육 ▲하동군 정책 소개-마을만들기·귀농귀촌·마을협력가 사업 ▲선진마을(악양면 매계, 입석) 답사 등과 함께 ▲전남대문화전문대학원 강신겸 원장 및 인생2막연구소 지희숙 소장 초빙 강연 등 내실 있게 구성됐다. 한편, 모집 당시 원래 계획했던 인원(20명)의 두 배가 넘는 인원이 신청함에 따라, 하동군은 2기로 확대 운영하기로 결정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재)하동차&바이오진흥원이 올해 성공적인 수출의 첫 단추를 끼우기 위해 농업인 50여 명과 함께 지난 19일 생엽 수매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농업인은 모두 하동유기농가루녹차생산자협희 소속으로, 지난해 출범 이후 하동차&바이오진흥원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수출 진흥에 이바지한 바 있다. 하동군은 2024년 한 해 동안 760여 톤의 생엽을 수매했으며, 이 중 400여 톤이 차광 녹차였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00여 톤의 가루녹차를 미국, 멕시코, 브라질, 독일 등 다양한 국가로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간담회에서 하승철 하동군수는 “국내 차 시장이 1조 4천억 원 정도로 성장하는 가운데, 하동 차가 국내외 시장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 가루녹차의 생산·수출 확대를 위해 대규모 기계화 차밭을 조성하고, 하동차&바이오진흥원의 가공설비를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하동군의 녹차 가공공장은 가루녹차의 수출을 위해 RA인증을 비롯하여 총 6종의 글로벌 인증과 1종의 국내 유기인증을 승인받아 유지하고 있으며, 가루녹차의 수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최근 대한민국에서 법정 제1종 가축전염병인 구제역(FMD)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 13일 전남 영암군의 한우농가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인접 지역인 무안군을 비롯해 총 7개 농가에서 추가 발생이 보고됐다. 이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는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방역 대책을 시행 중이다. 하동군은 기존 4월 초로 예정됐던 2025년 상반기 소·염소(소 459호 1만 4864마리·염소 189호 4112마리)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 일정을 앞당겨 긴급 접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접종은 지난 14일부터 시작되어 22일까지 100두 이상 농가, 31일까지 100두 미만 농가의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100두 이상 사육 농가는 자가접종을 할 수 있도록 백신을 지원하며, 100두 미만 농가는 공수의사(7명)를 파견해 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군은 농가별 접종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는 한편, 신속한 면역력 확보를 위해 농가와 공수의사 등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접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한 방역 활동을 강조했다.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이 3월 21일부터 22일, 이틀간 하동공설시장에서 “오감만족 하동시장 봄나들이 장터”를 연다. 이번 행사는 하동시장번영회가 주최·주관하고 하동군과 지역 상인, 기관·단체가 함께 참여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하동시장 상인들과 13개 읍·면 대표 판매 부스, 산림조합, 축협, 한돈협회 하동군지부, 하동군 어류양식연합회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봄나물 판매장 ▲농·수·특산물 판매장 ▲먹거리 판매장 ▲체험 및 시식 행사 ▲초청공연 등이 마련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하동의 다양한 맛과 멋을 체험할 수 있다. 행사의 시작을 축하하는 개장행사는 21일 오후 2시, 두꺼비광장에서 열린다. 이는 하승철 하동군수, 강대선 군의회 의장, 군의원, 시장번영회장 등 주요 인사와 상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퍼포먼스 및 각종 부스와 함께 행사의 분위기를 제대로 띄울 것으로 기대된다. 하동시장번영회장은 “오감만족 하동시장 봄나들이 장터는 하동을 찾는 관광객과 군민 여러분 모두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은 3월 21부터 다음 달 9일까지 개별주택가격(안)에 대한 열람과 군민 의견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열람하는 개별주택가격은 2025년 1월 1일 기준으로 산정됐으며 총 1만 6647호가 대상이다. 개별주택가격은 군청 재정관리과, 읍·면사무소, 하동군 홈페이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개별주택가격에 의견이 있는 주택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의견서를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군청로 23, 하동군청 재정관리과)·팩스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의견이 접수된 개별주택에 대해서는 주택 특성, 비교 표준주택 선정의 적정 여부 등을 재조사하여 한국부동산원의 가격검증과 하동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4월 30일 최종 결정·공시 된다. 군 관계자는 “공시된 주택가격은 주택시장의 가격정보를 제공하고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건강보험료 등의 각종 조세와 부담금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군민들이 관심을 갖고 기간 내 열람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