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거제시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관내 공원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 생명존중 메시지를 담은 '생명사랑 그림자조명'을 설치했다. 이번 설치는 시민들이 일상속에서 생명존중 문화를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하고, 자살예방 인식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생명사랑 그림자조명'은 LED 경관조명을 활용해 바닥에 홍보문구와 이미지를 투사하는 방식으로, 자살에 대한 인식 개선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설치된다. 이번에는 관내 면동에 수요조사를 통해 지세포항 수변공원, 능포수변공원, 수월천, 거제면사무소, 문동대교 등 6곳을 선정하고 설치했다. 조명에는‘살고 싶단 말 괜찮아’,‘생명은 지구의 원동력’, ‘당신은 소중합니다 . 생명은 소중합니다’ 등의 문구와 함께 24시간 정신건강 위기 상담전화(109, 1577-0199) 안내도 포함됐다. ‘지금, 우울검사를 받아보세요.’와 ‘거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당신과 함께합니다.’라는 안내문구와 QR코드를 넣어 시민들이 비대면으로 우울 척도 검사를 받고 불안, 우울 등 정서적 어려움을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보건소가 군민들에게 신속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권고했다. 최근 질병청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올해 환자 수가 인플루엔자는 14배, 코로나19는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동절기에는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이 동시에 유행할 수 있어, 고위험군의 신속한 백신 접종이 필요한 실정이다. 특히 코로나19는 확산세에서 감소세로 전환되었음에도 계속해서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실제 코로나19 입원환자 중 65세 이상 고령층이 61.2%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매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변이됨에 따라 지난해 접종만으로는 현재 변이를 방어하기 어렵고, 65세 이상 고위험군은 면역 공백을 막기 위해 연 1회 이상 정기 접종이 필요하다고 군은 설명했다. 한편, 하동군에서는 지난 10월 15일부터 보건소와 의료기관에서 25~26절기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신유정 보건소장은 “65세 이상 고령층은 독감과 코로나19를 동시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감염 대응책”이라며, “이미 독감 백신을 맞은 어르신이라면 가능한 한 빨리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는 1일부터 조은금강병원이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지정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24년 10월 지역응급의료센터이던 김해중앙병원 운영 중단 이후 취약시간대 응급환자 진료와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두 달 뒤인 12월 김해복음병원을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했다. 이번 조은금강병원 추가 지정으로 김해시 북부권역의 중증환자 수용과 응급의료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응급의료 안전망 강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전담 전문의 2명 이상을 포함한 전담 의사 4명 이상, 전담 간호사 10명 이상, 응급의료정보관리자 1명 이상, 보안인력 1명 이상 확보는 물론 20병상 이상 응급환자 진료구역 등 인력, 시설, 장비 기준에서 경증 환자 위주의 지역응급의료기관과 상당한 차이가 있다. 허목 보건소장은 “조은금강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추가 지정으로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와 응급환자들이 인근 지역으로 이송되는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응급의료 체계를 더욱 유기적으로 운영해 응급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청소년센터는 지난 29일 센터에서 청소년들이 스스로 세운 목표를 달성하고 성장을 축하하는 ‘2025년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 포상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성평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이 포상제는 청소년이 자기개발, 신체단련, 봉사활동, 탐험활동, 진로개발활동 중 4개 영역에서 목표를 설정하고 끈기 있게 도전해 성취하는 자기 주도적 성장 활동으로 동장(8주), 은장(16주), 금장(24주) 단계별로 진행된다. 이날 포상식에서는 은장 7명, 동장 4명 총 11명의 청소년이 포상 인증서를 받았으며 청소년들의 성장을 이끈 5명의 포상 코치단에게는 감사장이 주어졌다. 특히 은장 최예서(영운초 5학년) 학생이 2025년 청소년포상제 우수사례 공모전 청소년 부문 우수상에 선정돼 사례 발표를 통해 1년 동안 겪었던 도전 과정과 성장의 감동을 공유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은숙 센터장은 “포상제는 청소년이 스스로 도전하고 난관을 극복하는 주도적인 성장의 시간이며 가족들의 지지와 격려로 청소년들의 성취가 더욱 빛났다”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보건소는 지난달 28일 충북 청주서 열린 질병관리청 주관 ‘2025년 감염병 관리 콘퍼런스’에서 감염병 관리 분야 3관왕을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감염병 관리 콘퍼런스는 매년 열리는 대규모 행사로, 지역사회의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우수사례 공유는 물론 감염병 예방·관리 정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기관과 개인의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자리다. 김해시보건소는 감염병 관리 유공으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감염병 예방·관리 우수기관으로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으며 비축물자 관리 분야 개인 유공으로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해 기관과 개인 모두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감염병 발생 양상이 다양해지고, 고령층이 많은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감염 위험이 높아진 상황에서 김해시가 추진해 온 실효성 있는 감염병 대응 정책이 뚜렷한 성과를 거둔 결과다. 특히 김해시보건소는 지역 감염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예방 점검과 방역물품 지원을 지속해왔고, 격리병상도 18개에서 25개로 확대하며 지역안전지수 개선의 핵심 지표를 끌어올렸다. 또 감염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의료법인 환명의료재단 조은금강병원(김해시 삼계동)을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지정일 '25.12.1.)하고 12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동안 조은금강병원은 응급환자 수용과 전원 조정 지원에 적극 참여해 왔고, 시설·장비·인력도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 기준을 충족했다. 이번 조은금강병원의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격상)으로 경남도 내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총 8개소로 확대 운영되며, 김해권을 포함한 동부권 응급의료 인프라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응급실에는 음압 격리실 1병상, 일반 격리실 2병상을 포함해 총 20병상을 운영해 평상시뿐 아니라 신종 감염병 유행 시에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응급 진료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었다. 경남도는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와 지역응급의료기관을 체계적으로 확충해 도민이 어디서나 신속하고 적정한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응급의료 기반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도완 경남도 보건의료국장은 “이번 지역응급의료센터 추가 지정으로 김해권 중등증응급환자 치료 역량이 보다 강화될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1월 28일 치매환자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인 『우리 영화 보러 갈까요?』를 진행했다. 문화체험 프로그램인 『우리 영화 보러 갈까요?』는 치매환자와 가족이 일상 속에서 문화 활동을 경험하며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이번 영화 관람은 매월 1회 운영되는 치매가족 자조모임 참여자뿐만 아니라 치매 환자와 보호자들도 함께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참석자들은 오랜만에 영화관을 찾아 인기 영화를 관람하며 과거의 추억을 되살리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관람 후에는 서로의 돌봄 경험과 고충을 나누며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되어 따뜻한 공감의 시간이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가족은 “평소 환자와 함께 영화를 보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에 함께할 수 있어 기뻤고 다른 가족들과 소통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치매 예방은 일상 속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교류에서 시작된다”며 “다양한 예술·문화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고, 치매 인식 개선과 예방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통영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1월 29일 충무실내체육관에서 제7회 장애인 가족공감 토크쇼 및 제3회 한마음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비롯해 천영기 통영시장, 시 의원 및 주요내빈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1부 행사에서는 사업성과보고, 인사말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발레 공연과 아울러 장애인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행복과 고민을 나누는 장애인 가족토크쇼를 진행했다. 2부 행사는 장애인가족들의 한마음 축제로 표창장 전달, 장기자랑, 가족운동회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조중금 통영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부모님들이 장애인 자녀 양육 과정에서 겪는 고민을 함께 나누고 공감하는 자리를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징검다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장애인 가족공감 토크쇼와 한마음축제 행사가 지역사회와 장애인 가족을 잇는 따뜻한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따뜻한 사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함안군보건소는 에이즈와 성매개 감염병에 대한 군민 인식개선을 위해 ‘세계에이즈의 날’인 12월 1일부터 7일까지 에이즈 예방주간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관내 전광판과 군청·보건소 민원실 무인 안내기, 아파트 엘이디(LED) 모니터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홍보한다. 12월 1일에는 보건소에서 직접 전단지를 배부하고 현수막을 설치해 민원인에게 예방 정보를 안내한다. 또 12월 2일과 5일에는 대한노인회 함안군지부 노인대학 참여자와 프로그램 이용자를 대상으로 대한에이즈협회 울산경남지부 전문강사가 방문해 ‘에이즈 및 성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은 에이즈의 기본 개념과 감염 경로, 예방법 등 필수 정보를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감염자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줄이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에이즈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를 올바르게 이해하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겠다”며 “성매개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함안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1월 17일부터 12월 말까지 홀수년도 하반기 치매치료관리비 신청 대상자 243명을 대상으로 소득 기준 충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정기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사업은 주민등록 기준 지역 주민 중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되어 있고 의료기관에서 치매 진단을 받은 뒤 치매치료제를 처방받은 사람에게 치매약제비와 약 처방 당일 진료비 본인부담금을 월 3만 원, 연 36만 원 범위에서 실비 지원하는 제도다. 건강보험료 납부자를 기준으로 소득을 조회해 적합 여부를 판정하며 2년마다 정기적으로 소득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정기 조사 결과 소득 기준을 초과하거나 연락이 닿지 않아 조사가 어려운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난 상반기 정기 소득조사에서도 대상자 271명 중 14명이 소득 초과 등으로 지원에서 제외된 바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정기 소득조사는 치매 환자의 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이 공정하고 정확하게 이루어지도록 하는 필수 절차”라며 “대상자께서는 안내에 따라 조사지원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