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정범식 기자) = 지리산 청학골의 면소재지 일원이 주민들에게 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생활권 구현의 중심역할을 수행할 기초생활거점으로 육성된다. 하동군은 지난 23일 청암면사무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청암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기본계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사업추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기초생활거점사업은 거점기능을 보완해 배후마을에 대한 일상적 문화·복지 서비스 공급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는 정부 공모사업이다. 군은 4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2년까지 4년간 청암면 평촌리 일원에 600㎡ 규모의 건강 체육관과 671㎡ 규모의 복지회관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1㎞의 보행로와 가로등, 안전펜스 등을 설치하는 청학로 교통안전 환경개선사업과 주민역량강화 사업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앞서 이날 용역착수보고회에서 사업 내용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올해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내년 중으로 실시설계를 거쳐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학골 일원에 부족한 기초생활시설과 문화·복시시설을 확충하게
(하동/정범식 기자) = 하동군은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2021년까지 329억 원을 들여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주요 사업내용을 보면 하동읍과 금남·금성·진교·옥종면 등 광역·지방상수도 급수지역의 노후 상수관망 58㎞를 정비하고 블록시스템 34개소와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달 정수장·배수지·급수구역별로 블록시스템 34개소를 구축한데 이어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인 노후 상수관망 정비 사업은 오는 9월 착공해 2021년 4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안정적인 맑은 물 공급과 함께 시설유지관리비와 수돗물 생산비가 낮아져 시설 재투자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상수도 유수율도 현재 60%에서 85%로 높아져 연간 86만t의 수도공급량 절약으로 7억원의 수도요금 절감효과도 나타날 전망이다. 군은 앞서 수도권 지역의 붉은 수돗물 발생과 관련해 군내 상수도 블록시스템 21개소 단수 등 단계시험 실시 및 노후 상수관로 24개소에 대한 굴착·절단 검사 결과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하동/정범식 기자) = 하동군은 일본의 산업분야 수출·입 규제에 따라 향후 이뤄질 수도 있는 농식품 수출·입 규제에 앞서 선제적인 대응책 마련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하동군은 현재 파프리카, 단호박, 양파, 치즈 가공식품 등 다양한 농식품을 일본에 수출하고 있으며, 이중 파프리카는 국내 일본 수출 비중의 90% 이상을 차지해 수입 규제시 국내 유통가격 폭락이 우려된다. 이에 따라 군은 최근 윤상기 군수 주재로 NH농협 하동군지부, 관내 수출업체 대표들과 대일 수출 간담회를 갖고 일본의 수출·입 동향과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군은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수출담당직원과 파프리카·단호박·양파 수출업체 대표 2명을 지난 19∼21일 베트남 호치민에 파견해 현지 바이어와 미팅을 가졌다. 또한 기존에 하동군과 거래를 한 UAE 두바이,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등의 해외 바이어들에게 농식품 샘플을 발송해 현지 시장조사에 들어갔다. 그리고 파프리카 수확 전인 오는 10월 현지 특판행사 및 수출 추가 논의를 위해 시장 개척단을 꾸릴 예정이다. 이미 수확을 마친 단호박은 수출규제 전 생산
(하동/정범식 기자) = 지난 반세기 동안 경상도와 전라도를 이어주던 경전선 폐선구간의 섬진철교가 하동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재탄생한다. 하동군은 경전선 복선화사업으로 2016년 폐선된 섬진철교를 ‘알프스 하모니철교’라는 이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개발한다고 23일 밝혔다. 경전선은 남해안을 동서로 횡단하는 총연장 300.6㎞로, 영남과 호남을 연결해 상호 교류와 균형적인 지역발전에 일조하고자 1968년 경상도와 전라도의 첫 글자를 따 경전선이라는 이름으로 건설됐다. 이후 약 반세기동안 운행해오다 지난 2016년 7월 14일 마지막 운행 기념식을 갖고 그 역할을 복선 경전선에 넘겼다. 이에 군은 옛 하동역∼섬진철교 2.2㎞ 구간을 복합레저공간이자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자 3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하동읍 시가지 폐철도 공원화사업’을 추진해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군은 이의 일환으로 섬진철교를 영·호남이 교류하고 추억하는 ‘알프스 하모니철교’로 명명하고, 우선 걷는 길 1차로 조성을 완료하고 제5회 섬진강문화 재첩축제 첫날인 오는 26일 개통식을 갖는다. 축제 특별행사
(하동/정범식 기자) = 하동문화원(원장 강태진)은 지난 17일 화개중학교, 18일 하동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하동 역사·문화 퀴즈골든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찾아가는 퀴즈골든벨은 하동의 역사·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지역 중학생들의 역사의식 및 전통문화 계승의지 확립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퀴즈골든벨은 ‘꿈을 키우며 함께 성장하는 행복학교’라는 교훈 아래 제자사랑에 열과 성을 다하는 김선태 화개중 교장과 ‘품어라 큰 꿈을! 펼쳐라 세계로!’라는 교훈 아래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는 김경수 하동중 교장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뤄졌다. 장경태 하동행복힐링 교육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퀴즈골든벨은 하동의 역사, 지리, 문화, 인물, 문화재 등 여러 분야에 대한 내용으로 다양하게 출제됐으며, 학생들의 애향심을 고취하는 차원에서 학교와 관련된 내용도 출제됐다. 퀴즈 중간에는 학생들이 방과 후 동아리 활동으로 배운 K-POP댄스와 노래를 유감없이 선보여 행사장은 열광적인 함성과 열기로 가득했다. 이번 골든벨에서 화개중은 1학년 장은민 학생, 하동중은 2학년 김주영 학생이 각각 골든벨을 울려 상장 및 상금 30만원이 수여됐으며, 우
(하동/정범식 기자) = 하동군의 한 독지가가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담긴 여름 보양식을 제공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하동읍은 익명을 요구한 한 독지가가 지난 18·19일 하동지역아동센터와 행복한지역아동센터에 다니는 아동 60여 명에게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삼계탕을 지원한 독지가는 “하동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아이들이 여름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영양이 듬뿍 담긴 삼계탕을 제공하게 됐다”며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고 전했다. 행사가 진행된 식당(왕명가든)에서도 아이들에게 시원한 음료수 등을 후원해 따뜻하고 맛있는 저녁식사를 한층 풍성하게 했다. 자리에 함께한 최치용 읍장은 맛있게 삼계탕을 먹는 아이들을 격려하고 “학생들이 안전하고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읍은 하동의 미래인 아동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위해 오는 26일 개막하는 섬진강문화 재첩축제에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초대해 식사를 대접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하동/정범식 기자) = 하동 적량초등학교(교장 서영미)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난 15∼17일 3일간 학교특색교육활동 중 여름 프로젝트 ‘쉼이 있는 여름휴가’ 활동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쉴 틈 없이 달려온 1학기를 되돌아보며 휴식을 취하고 다가오는 무더운 여름 더위를 이겨낼 시원한 에너지를 얻기 위해 여름철 과일로 화채 만들기, 물총놀이, 워터파크 체험으로 이뤄졌다. 먼저 첫날은 진주 수학체험센터를 방문해 창의 수학 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펜토미노 등을 활용한 즐거운 창의 수학 체험 활동을 통해 1학기 동안 여러 가지 공부로 지쳐있던 두뇌를 시원하게 식히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 날은 여름철 과일을 활용해 시원한 화채 만들기 활동과 페트병을 재활용해 물총놀이 활동을 했다. 1교시에 수박, 바나나, 블루베리 등 과일과 음료수, 얼음 등으로 학생들이 직접 화채를 만들고, 교직원들에게 나눠 주며 함께 더위를 물리치는 시간을 가졌다. 2교시에는 페트병을 재활용해 운동장에서 시원한 물을 맞으며 물총놀이를 즐겼다. 마지막 날은 진양호 캐리비안 워터파크를 찾아 여름 계절스포츠로 물놀이 활동을 했다. 워터슬라이드, 유수풀 등
(하동/정범식 기자) = 하동군은 19일 관내 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중학생 한여름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중학생 한여름 문화체험은 하동군 인재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청소년이 된 관내 중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운 경험을 통해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는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학생들은 먼저 청와대를 찾아 대통령의 국정방향을 소개 받고 녹지원, 본관, 영빈관, 칠궁 등을 차례로 관람했다. 역대 대통령의 발자취가 남겨진 사랑채에서는 대통령에게 하고 싶은 말들을 방명록에 남기기도 했다. 이어 동대문에 위치한 아시아 최대 VR테마파크인 일루션월드로 이동해 VR·AR(증강현실), MR(혼합현실), AI(인공지능),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과 아케이드게임, e스포츠, 방탈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했다. 학생들은 로봇 아바타를 타고 바이러스에 감염된 로봇과 싸우고 가상 애니메이션 세계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이기도 했으며, 타임머신을 타고 2차 세계 대전 현장에서 전투를 하는 등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체험을 통해 상상을 현실로 경험했다. 군 관계자는 “짧은 일정이지
(하동/정범식 기자) = 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 평사리 들판(일명 무딤이들)이 2022년 하동야생차 세계엑스포의 성공적인 유치를 기원하는 들녘아트로 거듭나 눈길을 끈다. 하동군은 평사리 황금들판에 일반벼와 흑색벼로 다양한 문자와 문양을 그린 들녘아트를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무딤이들 들녘아트는 알프스 하동을 찾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2016년부터 동정호 앞에 하동을 상징하는 여러가지 문자와 문양을 설치해 관심을 모았다. 군은 올해도 동정호와 들판 한복판에 있는 부부송 사이 3.6㏊에 바탕색(가을 황금빛)에 흑색벼로 6개의 문자와 문양을 음·양각한 대형 들녘아트를 설치했다. 이곳에는 ‘대한민국 알프스하동’ 로고와 군정 지표인 ‘행복한 군민, 튼튼한 하동’, 소설 <토지>의 주인공 ‘서희와 길상’, 동정호에 서식하는 ‘황금두꺼비’, 가을 평사리 들판 축제 소재인 ‘허수아비’ 등이 그려졌다. 특히 올해는 2017년 하동 전통차 농업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이후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2022년 하동야생
(하동/정범식 기자) = 하동군은 오는 26∼28일 송림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5회 알프스하동 섬진강문화 재첩축제 홍보를 위한 유튜브 이벤트를 마련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축제 이벤트는 오는 22∼26일 5일간 하동군이 운영하는 유튜브(www.youtube.com/c/ alpshadong)에서 진행된다. 참여방법은 ‘알프스하동TV’ 유튜브를 방문해 ‘구독’을 누르고 화면캡쳐, 알프스하동TV 동영상 중 ‘제5회 알프스하동 섬진강문화 재첩축제’ 관련 동영상 2개 시청 및 ‘좋아요’ 누르기, 하동군 공식블로그 또는 페이스북 이벤트 홍보글에 댓글로 캡쳐사진과 유튜브 닉네임을 남기면 된다. 이벤트 결과는 오는 31일 발표되며, 참여 완료자 중 추첨을 통해 당첨자 20명에게 3만 원 상당의 하동재첩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육성축제로 선정된 ‘제5회 알프스하동 섬진강문화 재첩축제’는 26∼28일 3일간 송림공원과 섬진강 일원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로 개최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섬진강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