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정범식 기자) = 하동군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독립유공자, 참전용사 등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고, 국가유공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국가보훈처와 함께 추진된다. 하동군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26∼오는 28일 3일간 국가보훈처가 제작·배부한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시범행사를 가졌다. 이번 시범행사에서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13개 읍·면의 국가유공자 집을 직접 찾아가 명패를 달아드렸다. 윤상기 군수는 27일 양보면 김기권 6·25참전유공자회 하동군지회장 자택을 방문해 명패를 달아드리고 예우를 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이번 시범행사에 이어 독립유공자 6명, 무공수훈자 5명, 6·25 참전유공자 250명, 상이군경 116명 등 총 381명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명패 부착사업을 추진한다. 월남참전유공자는 내년에 추진된다. 윤상기 군수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공에 비하면 작은 명패이지만 국가유공자를 예우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그 뜻이 있
(하동/정범식 기자) = 하동군은 내수면 어족자원 증식·보호를 통한 어업인 소득향상과 생태계 복원을 위해 지난 25일 청암면 하동호와 적량면 삼화저수지, 진교면 송원저수지 등 3곳에 어린 쏘가리 5만 7000마리를 방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3개 저수지에 방류한 어린 쏘가리는 전장 3㎝ 내외 크기로, 어류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건강한 치어들이다. 쏘가리는 어업인이 선호하는 어종으로, 보통 20~30cm 정도의 개체가 흔히 발견되며 60cm 정도까지 성장해 포식성이 강한 외래어종 베스와 천적관계에 있어 ‘민물고기의 제왕’으로 불린다. 군은 앞으로도 관내 주요 하천과 저수지, 호수 등에 붕어, 잉어, 다슬기 등의 토속어종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내수면 어족자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군은 치어가 정착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잡는 행위를 금지하는 한편, 경찰·자율방범대 등 유관기관·단체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불법어업 행위 단속을 벌여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년 예산을 늘려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종묘를 지속적으로 방류해 자연생태계 회복과 어업인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겠다&rd
(하동/정범식 기자) =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 일원에서 친환경적으로 생산된 하동지역 우수 농·특산물이 수도권 소비자를 찾아간다. 하동군은 오는 28∼30일 3일간 하루 유동 인구가 10만 명에 이르는 서울 어린이대공원 후문 광장에서 ‘2019 하동 농·특산물 홍보 특판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어린이대공원 특판전은 2006년 하동군과 서울시설공단이 자매결연한 후 도·농 교류증진과 양 기관의 공동발전을 위해 2008년 처음 시작한 이후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이번 특판전에는 군내 21개 업체가 참여해 세계중요농업유산에 오른 하동녹차를 비롯해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섬진강 재첩국, 매실가공품, 전통장류, 건나물류, 부각, 유과, 천연염색 등 지리산과 섬진강에서 생산된 100여 종의 농·특산물을 선보인다. 행사장에서는 하동 홍보 동영상을 상영해 서울시민에게 하동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알리고, 농·특산물 3만원 이상 구매자에게 하동섬진강쌀을 무료로 증정하는 보너스 행사도 갖는다. 특판전을 기획한 유광훈 농산물유통과장은 “서울 도심 행사를 통해 알프스
(하동/정범식 기자) = 지리산국립공원에 위치한 하동 쌍계초등학교(교장 윤영순)는 지난 20∼21일 1박 2일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숲속 생태학교 쌍계도토리들의 꿈나무 되기’ 어울림 캠프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어울림 야영 캠프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어울려 활동하면서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공유하고 응원하기 위한 자리였다. 그리고 학교는 교과서의 내용만 공부할 수 있는 장소가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하고, 잠재된 자신의 꿈,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멋진 무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실감하는 시간이었다. 첫날 오후 개영식을 시작으로 ‘잠행’, ‘몸으로 말해요’, ‘뭉쳐야 산다’ 등 조별 체험활동, 전교생 물총놀이, 부모님과 함께하는 미션활동, 슈퍼스타 쌍계 도토리 장기자랑 발표회, 레크리에이션, 촛불의식 등 평소 학교에서 체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각 프로그램은 본교에서 실시하는 가족 같은 학교를 만들기 위한 육남매 조직을 활용해 야영 모둠을 만들어 활동하고, 여기에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특히 선·후배가
(하동/정범식 기자) = 천 년의 야생차 역사를 가진 하동에서 ‘차밭을 걷다. 하동의 다원예술순례(이하 다원예술순례)’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오랜 차문화와 역사, 생태적 가치를 지닌 하동의 야생차밭은 그 의미나 가치에 비해 인지도가 부족하고, 전반적인 차 시장 규모도 축소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동 전통차는 지난 2017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될 만큼 천 년을 이어온 야생차 생산 제조 기술과 문화를 인정받고 있다. 다원예술순례는 이런 하동만의 야생차 산지인 ‘차밭’을 중점적으로 부각하고 이를 문화예술, 걷기 여행과 결합해 치유와 힐링의 허브로 만들어 나가는 지역 문화브랜드 발굴 사업이다. 지리산문화예술사회적협동조합 구름마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남도,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프로그램은 크게 △지역주민 문화역량 강화 △다원예술순례길 매력 강화 △지역문화 브랜드 확산 등 세 가지 영역으로 나뉜다. 지난해에 이어 2차 년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지역민과 결합한 사업 내용이 눈길을 끈다. ‘지역주민 문화역량 강화’ 사업은 차문화이야기꾼 양성, 화개 소리 사운드아트
(하동/정범식 기자) = 하동군은 윤상기 군수가 24일 국회를 찾아 여상규 법사위원장 면담을 통해 2020년 주요 현안사업 국고예산 및 2019년 하반기 특별교부세 확보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윤 군수는 남도2대교 건설, 영·호남 화합의 인도교 조성, 하동하수처리장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2020년 국고예산 확보를 건의했다. 2022년 하동야생차 문화엑스포 유치 지원 및 국가 직접사업인 국도 19호선 신월∼하동읍 구간 4차로 확장 건의, 알프스 하동 프로젝트 사업 추진을 위해 특별법 제정지원을 적극 건의했다. 또한 행복충전소 건립 10억원, 하동읍 다목적광장 조성 10억원, 하모니파크 조성사업 10억원 등 3개 사업에 총 35억원의 하반기 특별교부세 확보를 요청했다. 이어서 진교2교 보수·보강 공사 10억 원, 광포2교 재가설 공사 6억 원, 하동군 청사 내진성능 보강 10억 원, 궁항지구 배수개선 사업 10억 원 등 4개 사업에 총 36억 원의 하반기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확보를 요청했다. 윤 군수는 이번 방문에 앞서 기획재정부 및 관련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 타당성과 중요성을 설명하고 정부 예산안
(하동/정범식 기자) = 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은 지난 21일 옥종면 옥천관에서 면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고 24일 밝혔다.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은 종합복지관과 거리가 멀어 복지관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지역을 찾아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해당 주민의 복지욕구를 해소하고 종합복지관 홍보 기회로 활용하고자 운영된다. 옥종면에서 처음 실시한 이동복지관은 한사랑농촌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종합복지관과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하동남해지사가 동참하고 있다. 이동복지관에서는 각종 복지상담 및 정보 제공, 장수사진 촬영, 보장구 체험 및 대여, 의류 수선, 칼․가위 연마서비스, 이․미용서비스, 기계안마서비스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가 제공됐다. 또한 혈압·혈당·인바디 등 기초건강 체크, 여름철 각종 전염병 예방 홍보, 치매 조기검진, 손 마사지, 웃음치료, 네일아트, 한궁·고리던지기 같은 놀이활동, 가상현실 및 드론체험 등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보건소와 치매안심센터 외에도 한국사진작가협회, 알프스봉사단, 하동군여
(하동/정범식 기자) = 하동군은 올 여름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지난 21일 하동소방서에서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현장근무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물놀이 안전관리요원으로 선발된 48명과 읍·면 물놀이 안전관리담당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올 여름 단 한 건의 물놀이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감시활동을 다짐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안전관리요원을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교육은 안전관리요원의 근무수칙 등 이론교육은 물론, 소방서의 협조로 심폐소생술, 구명환 투척, 기초 응급처치법 등 실전 위주의 체험교육도 실시해 비상 시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했다. 발대식을 가진 물놀이 안전관리요원은 때 이른 더위로 인한 물놀이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주말부터 조기 배치돼 오는 8월 말까지 관내 물놀이 관리지역 및 위험구역 23곳에서 근무하게 된다. 군은 피서객들이 몰리는 주말에 담당공무원 휴일 비상근무제를 실시하고, 본격적인 휴가철인 오는 7월 13일∼8월 15일 1개월을 물놀이 특별대책기간으로 운영하며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물놀이 사고
(하동/정범식 기자) = 하동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유향)는 21일 적량면 동촌마을에서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하동남해지사 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일손이 부족한 블루베리 3농가를 찾아 수확을 도왔다. 여성단체협의회는 매년 저소득 및 취약계층 농가를 찾아 봄에는 매실, 가을에는 대봉감 등을 수확하면서 농업인과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눠 왔는데 최근 블루베리 수확철을 맞았지만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일손돕기에 나섰다. 하동군여성단체협의회는 오는 7월 1일 양성평등 기념 행사, 10월 저소득 동거부부 합동결혼식 등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유향 회장은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및 건강보험공단 직원들과 함께 농가를 찾아왔는데 고마워하는 농장주의 인사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다른 기관단체에서도 일손돕기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하동/정범식 기자) =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산과 강, 바다 그리고 시원한 계곡을 두루 갖춘 알프스 하동이 눈길을 끈다. 원시림이 울창한 지리산과 청정 1급수 섬진강, 푸른 바다의 한려해상국립공원이 위치한 하동군은 발길 닿는 곳마다 힐링과 휴식이 가능하고,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짚와이어, 빅스윙, 레일바이크 같은 레포츠시설도 다양하다. 휴가 절정기에는 ‘황금 재첩’으로 유명한 정부 지정 ‘섬진강문화 재첩축제’와 지리산 청학골에서 흘러내리는 횡천강 ‘가로내 축제’가 열려 벌써부터 피서객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여기에 숙박이 가능한 구재봉 자연휴양림과 악양·옥종면 캠핑장, 그리고 남해바다의 신선한 해산물과 섬진강의 재첩·참게·은어, 천년의 향이 살아있는 왕의 녹차, 부드럽고 단백한 솔잎한우 등 먹을거리도 풍성하다. ◇ 섬진강문화 재첩축제 = 올해 섬진강문화 재첩축제는 ‘알프스하동 섬진강! 황금재첩을 찾아라’를 슬로건으로 오는 7월 26∼28일 사흘간 송림공원과 섬진강 백사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해마다 전국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