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정범식 기자) = 하동 북천초등학교(교장 박용석)는 학교 텃밭 관찰 활동으로 재배한 친환경 키움 텃밭 감자를 수확했다고 13일 밝혔다. 학생들은 지난 4월 5일 식목일에 재배 전문가 주무관들의 도움을 받아 씨감자를 심고 감자 이랑 사이의 잡초도 뽑아주고 감자두둑에 흙도 떠 얹어주면서 정성껏 가꾼 뒤 직접 수확하는 기쁨을 맛봤다. 과학시간과 통합교과 시간에 씨감자의 생김새부터 감자 싹이 나고 줄기와 잎이 자라서 꽃이 피는 과정을 지속적으로 관찰해 온 학생들은 그 동안 보이지 않던 땅속에서 알알이 맺혀 있는 감자들을 직접 보고 무척 신기해했다. 때마침 수업시간 식물의 기능에 대해 배운 6학년들은 동생들에게 식물이 저장 기능을 발휘한 거라며 감자를 들고 설명하는 기특한 모습도 보였다. 감자를 캐고 난 빈 자리에는 고구마 모종을 심어 다시 고구마 수확을 또 기대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흙, 바람, 비 등의 자연이 주는 고마움을 되새겼다. 텃밭체험에 참여한 6학년 한 학생은 “감자가 달리는 부위는 곁줄기 부분에 양분이 차서 생기기 때문에 열매가 되는 것이라고 수업시간에 배웠는데 실제로 주렁주렁 알맹이들이 맺힌 것을 보니 기뻤다&r
(하동/정범식 기자) = 하동군은 민원실 문화갤러리 23회차 전시로 이달 말까지 ‘네티즌이 좋아하는 13色 하동여행지’ 사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네티즌이 좋아하는 13色 하동여행지 사진전은 SNS 상에서 인기 있는 하동 여행지 13곳의 아름다운 풍경이 담겼다. 하동포구·백사청송 등 하동 10경 6곳이 포함된 사진전은 SNS 유저들의 ‘좋아요’를 얻기에 충분한 감성 사진들이어서 하동으로의 여행욕구를 한껏 자극한다. 드넓게 펼쳐진 녹차밭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고, 토요일 밤에는 섬진강두꺼비야시장에서 먹방을 즐기며, 자신에게 맞는 콘셉트별 여행지를 골라 떠나도 좋을 듯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을 통해 여행의 즐거움과 하동의 아름다움을 공유하면서 다가올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민원실 문화갤러리는 민원실의 여유 공간을 활용해 군민의 재능을 전시·발표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으며, 2017년 10월 성인문해 시화전 수상작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22차례의 전시를 통해 문화예술 작품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하동/정범식 기자) = 하동군은 1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19년 찾아가는 규제개혁 교육’을 실시했다. 경남도인재개발원이 주관한 이번 규제개혁 교육은 4차 산업혁명에 적응하기 위한 자세 등 정부의 규제혁신 방향에 대한 공직자의 올바른 이해와 규제혁신 마인드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민병익 경상대학교 교수가 강사로 나서 ‘정부의 규제혁신 방향과 규제 샌드박스 제도 등 규제의 패러다임 변화의 이해’를 주제로 강의했다. 민병익 교수는 규제혁신을 위한 규제 샌드박스 제도와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 등을 사례 중심으로 직원들이 알기 쉽게 설명해 참석한 직원들로부터 유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호인 기획예산담당관은 “세계적인 경제위기 상황에서 규제혁신은 공직자의 필수과제가 됐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공무원들이 적극적이고 과감한 규제개선 의지를 갖고 ‘혁신 하동’, 나아가 ‘혁신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섰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동/정범식 기자) = 남해안 일부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됨에 따라 하동군이 비브리오패혈증균 증식이 높아지는 여름철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12일 하동군보건소에 따르면 올들어 여수시 중흥·사포부두, 순천시 현대제철, 광양시 제품부두, 고흥만 방조제, 하동군 화력발전소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균이 검출됐으며, 서울지역에서 비브리오패혈증 첫 확진 환자가 확인됐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바닷속 질병으로 불리는 급성 패혈증으로, 바닷물 온도가 18℃이상이면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증식하고 이때 생선과 조개를 날것으로 먹거나 상처가 있는 상태로 바다에 들어가면 걸리기 쉽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바닷물 온도가 20∼37℃에 도달하면 불과 3∼4시간 사이에 100만 배까지 증식하며, 해수온도가 상승하는 6월 초부터 9월까지 증식이 반복된다. 이에 따라 기온과 해수 수온이 상승하는 여름철 감염 환자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간 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의 주의가 요구된다. 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되면 발열·오한·복통·구토·설사·혈압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하동/정범식 기자) = 제281회 하동군의회 제1차 정례회가 지난 10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16일간 회기로 개최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실과소별 2019년 행정사무감사와 2018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기금포함) 및 예비비 승인 등의 안건을 심의한다. 군의회는 정례회 첫날 오전 10시 개회식에 이어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등 6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군의회는 이어 11∼19일 7차례에 걸쳐 지난 1년간의 군정 전반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점과 사업현장의 문제점 등을 점검하는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군의회는 21일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기금을 포함한 2018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다룬다. 군의회는 정례회 마지막 날인 25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018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기금포함)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과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를 처리한 뒤 폐회한다. 신재범 의장은 개회사에서 “초심을 잃지 않고 대의기관이자 입법기관으로서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의회 본연의 책임과 의무를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며 “의회와 집행부가 군민을 섬기는 목적을 위해 수레의 양 바퀴
(하동/정범식 기자) = 하동청소년예술단(단장 여두화) 하울림이 4월 전국국악경연대회 우수상 및 장려상, 5월 전국농악명인경연대회 단체 은상 등 5개 부문 수상에 이어 국내 최고 권위의 전주대사습놀이에서 장원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하울림은 지난 7∼10일 전주시 완산구 국립무형유산원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열린 제37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에서 농악부 장원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와 함께 치러진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는 대한민국 최고의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국악경연대회로 한바탕 전주와 (사)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전주MBC가 주최하고 전주대사습놀이조직위원회가 주관했다. 하울림은 하동중학교 3학년 여민서 군 등 38명이 전국의 학생 농악부가 출전해 겨룬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에서 영예의 장원을 차지해 대상문화재단이사장상과 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 하울림이 전주대사습놀이에서 장원을 수상한 것은 경남에서는 처음이며, 더욱이 중학생인 여민서 군이 상쇠를 맡아 장원을 차지한 것은 전국에서 최초다. 하울림이 대회 최고상을 수상한 것은 평소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면서 방과 후나 주말․휴일을 활용해 꾸준히 실력
(하동/정범식 기자) = 지난해 8월 중국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몽골·베트남에 이어 인근 북한까지 확산함에 따라 하동군이 ASF 차단을 위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하동군은 지난달 31일 북한에서 ASF 발생이 공식 확인됐다는 보도 이후 신속한 대응을 위해 최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 및 차단방역을 위한 축산관계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 윤상기 군수는 목전에 달한 위협으로 밤잠을 설치는 양돈농가들을 격려하면서 방역에 대한 자율적 책임의식을 가져줄 것을 호소하고 행정과 민간이 연계한 방역시스템을 가동할 것을 지시하는 등 긴밀한 공조를 강조했다. 윤 군수는 아울러 전파매개체가 될 수 있는 멧돼지와 해외여행객이 불법 반입하는 축산물가공품을 통한 전파 사례가 많은 것을 언급하며 전파경로 차단을 위해 만전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군은 13개 전 읍·면에 해외축산물 불법반입 금지 관련 리플릿을 배포하고 현수막을 내걸어 대군민 홍보를 추진했다. 이와 함께 전 양돈농가에 농장진입로에 뿌릴 소독용 생석회 1700포를 배부하고 각 농가 별 공무원담당관을 지정해 매
(하동/정범식 기자) = 하동군 양보면에 일제 강점기 조국과 민족의 독립을 위해 희생한 항일독립운동가 11명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는 기적비가 세워졌다. 하동군 양보면은 제64회 현충일을 맞아 양보공원에 양보면 출신 항일독립유공자 11명의 업적을 기리는 기적비 제막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영 면장을 비롯해 성금성 기적비건립추진위원장, 김재성 하동군이장협의회 회장, 유공자 후손, 유관 기관단체, 한다사중학교 학생, 지역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기적비는 정부 공훈록 확인절차를 거쳐 11명의 항일독립운동가들의 업적을 새긴 높이 3m의 크기로 세워졌다. 기적비 뒷면에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가정을 버리고 오직 독립운동에 몸 바친 선각자이자 구국의 영웅 항일독립유공자들의 약사가 새겨졌다. 기적비에 이름을 올린 항일독립운동가는 감당리 김용실, 운암리 김홍권, 운암리 박내홍, 장암리 이범호, 통정리 이병도, 우복리 이세기, 통정리 이재기, 장암리 정섬기, 장암리 정성기, 봉곡리 정승유, 박달리 이병홍 선생 등 11명이다. 이번에 세워진 항일독립운동가 기적비는 양보면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후손들에게 국가 안보와 호국정신 계승 등 역사의식을 높여
(하동/정범식 기자) = 하동문화원(강태진)은 지난달 31일 하동공설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제24회 학생풍물놀이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4일 밝혔다. 학생풍물놀이 경연대회는 예능에 대한 청소년들의 숨은 잠재력을 조기에 발굴해 우수한 재원으로 육성하고 우리의 전통음악을 계승·발전시키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하동문화원이 주최한 이번 경연대회에는 군내 초·중학교 11개팀 184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바쁘신 일정에도 하선미 하동교육장과 각 학교 교장들이 방문해 나날이 발전하는 학생들의 끼를 펼칠 때마다 큰 박수로 화답하고, 앞으로 교육청에서도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날 경연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1-5호 임실필봉 농악보존회 양진성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사)전통예술원 두례 대표인 천정영 위원, 경북 무형문화재 제4호 청도차산농악 예능 보유자 김태훈 위원이 심사에 참여했다. 경연 결과, 노량초등학교와 화개중학교가 대상, 올해 전국농악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하동초등학교와 하동중학교가 특별상을 차지해 하동교육지원청 교육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초등부 횡천초등학교와 쌍계
(하동/정범식 기자) = 하동군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9년 제7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하동군은 4일 서울 영등포구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평가결과 및 성과대회에서 우수지자체 기관표창과 함께 포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제7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은 2019∼2022년 4개년 동안 지역사회 내 지역보건의료 수준을 개선해 지역주민의 보건의료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주민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수립하는 중장기 계획이다. 군은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지역보건의료계획 평가위원회의 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이날 대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언제 어디서나 함께 누리는 보건의료, 튼튼한 하동’을 비전으로 △공공의료보건체계 강화를 통한 건강평등 향상 △지역사회 중심의 예방적 보건의료 강화 △다분야 협력을 통한 보건의료 안전망 구축 등의 정책 전략을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군은 감염병 예방 및 대응 관리체계 강화,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보건의료서비스 강화, 지역사회의 통합적 만성질환 관리체계 구축,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생애주기별 건강환경 조성 등 9개 분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