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최광용 기자) = 산청군은 창주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 사업 경계결정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위원회는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김도균 판사를 비롯한 8명의 위원이 참석해 금서면 매촌리 80번지 일원 139필지(4만3931.2㎡)에 대한 경계결정 및 소유자 의견 접수 1건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산청군은 토지 경계가 결정됨에 따라 오는 9월23일까지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에게 경계결정통지서를 송부할 예정이다. 이번 경계 결정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는 통지서를 받은 날로부터 60일 이내 이의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기한 내 이의신청이 없으면 군은 새로운 지적공부 작성, 지적재조사위원회를 통한 조정금 산청, 토지표시변경 등기촉탁을 실시해 올해 안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산청군은 지난 2013년부터 10개 지구의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해 8개 지구의 지적재조사를 완료했다. 나머지 2개 지구는 현재 조사가 진행중이다. 한편 지적재조사사업은 100여년전 일제강점기에 평판과 대나무자 등 낙후된 기술로 만든 종이 지적을 최신의 기술력으로 새로이 조사·측량해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2030년까지 장기적으로 추진하는 국책
(산청/최광용 기자) = 산청군새마을부녀회가 오는 10월까지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소확행 체험교실’을 진행한다. 이번 체험교실은 산청군이 올해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체험교실은 베트남, 일본, 네팔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가정이 지역주민과의 체험과 소통을 통한 교류의 장을 위해 마련됐다. 또 다문화 가정이 우리사회 구성원으로 정착하는 것을 돕고 다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진행한다. 지역 내 다문화 가정 200여명이 염색체험과 비즈아트·전통공예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전통염색 체험은 남사예담촌 풀꽃누리에서, 비즈공예와 아트공예, 전통공예 체험은 산청군 새마을회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최영내 산청군새마을부녀회장은 “다양한 체험활동이 우리지역 주민들과 다문화가정 가족들이 서로를 더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다문화 가정이 우리 지역사회에 잘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진주/최광용 기자) = 중국 펜싱 실업팀(안휘성 대표팀)과 미국 LA펜싱클럽(에페)팀이 전지훈련을 위해 진주시를 방문했다. 조희제감독이 이끄는 중국 안휘성 대표팀은 선수 및 임원 16명이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김원진감독의 미국 LA 펜싱클럽 8명은 동경올림픽 미국선발전 대비 전지훈련을 위해 2주일간의 일정으로 진주시를 찾았다. 조감독은 진주중앙중과 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한 진주출신 대표 펜싱인으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펜싱 에페 개인전 역전승으로 한국의 기개를 전 세계에 떨쳤던 진주출신 박상영선수를 코치로 지도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에 함께 진주시를 방문한 미국 펜싱팀 김감독과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국가대표팀 선수와 코치로 만나 돈독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조감독은 “작년엔 미국 펜싱팀만 진주시에서 훈련하고, 함께하지 못해 고향생각이 더 간절했다”며“올해는 중국 안휘성 대표팀과 함께 고향 진주에서 훈련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전했다. 현재 두 팀은 한국국제대의 펜싱팀과 연계훈련을 진행 중이며 세계적인 펜싱팀과의 훈련을 위해 울산중앙여고팀(감독 이승
(진주/최광용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모기감시 결과 경남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 모기가 하루 평균 1,037마리(전체 모기의 71.2%) 채집됨에 따라 지난 22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 경보발령 기준 중 “주 2회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 수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밀도의 50% 이상 일 때”에 해당, 올해 첫 환자발생은 아직 없음 이에 진주시 보건소는 시민들에게 야외활동이나 가정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모기 회피 및 방제 요령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작은 빨간집 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이며 주로 야간에 흡혈활동을 한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 모기에 물리면 99%는 증상이 없거나 열을 동반한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에서는 급성뇌염으로 진행돼 그중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적으로 17명의 환자 발생 중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일본뇌염은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일본뇌염 국가 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산청/최광용 기자) =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가운데 여름 대표 레저 스포츠 ‘래프팅’을 즐기기 위해 경남 산청 경호강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23일 산청군과 경호강래프팅협회에 따르면 매년 여름 7~8만여 명에 이르는 체험객이 래프팅을 즐기기 위해 산청을 찾고 있다. 한강 이남 최고의 래프팅 명소로 손꼽히는 산청 경호강은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게다가 유속은 빠르지만 소용돌이치는 소(沼)는 거의 없어 래프팅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래프팅은 여러 사람이 함께 고무보트를 타고 호흡을 맞추기 때문에 단체로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스포츠다. 구명조끼와 헬멧을 착용하고 간단한 안전수칙만 준수하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코스는 난이도 등에 따라 구분되지만 산청읍에 위치한 래프팅타운 승선장에서 어천교 아래까지 이어지는 8km 구간이 풀코스다. 고무보트를 타고 풀코스를 따라가다 보면 5개의 급류를 만나게 된다. 래프팅 타운을 떠나 가장 먼저 마주치게 되는 급류는 내리 급류. 보트 전체가 물속으로 빠져드는 짜릿함은 놀이동산의 롤러코스터 이상이다. 산청군과 경호강래프팅협회는 고품질 래프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
(산청/최광용 기자) = 산청문화예술회관에서 추억의 노래를 들으며 공감할 수 있는 주크박스 뮤지컬이 공연된다. 산청문예회관은 오는 25일 오수 7시30분 7월 정기공연으로 ‘청춘악극 당신의 노래’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우리네 인생에서 추억이 담긴 한곡의 노래를 떠올리게 만드는 뮤지컬 프로그램이다. 우리가 걸어온 발자취를 변사와 함께 모녀 3대(70대, 50대, 20대)가 등장해 노래, 영상, 사진으로 공감한다. 내용은 해방의 바람을 담고 태어난 영순이가 해방 조국에서 희망찬 날을 살아갈 줄 알았지만, 연이어 터진 전쟁으로 가족을 잃고 고아가 되는 등 인생역경을 소개한다. 이후 영순이는 가족을 찾아 먹고살기 위해 전국을 떠돌아다니는 유년기를 거쳐 외화를 벌러 떠난 20대 시절의 파독간호사, 그곳에서 만난 파독광부 남편, 결혼 후 단란한 가정을 꾸리지만 남편의 월남전 파병으로 또 한번 인생의 고비를 겪는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새마을 운동, 88올림픽, IMF, 2002월드컵 그리고 현재까지 굴곡진 현대사의 흐름 속에 고단하고 힘든 기억도 많았지만 돌아보면 모두가 추억이고 우리들의 삶의 기록들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군 관계자는 &
(진주/최광용 기자) = 진주시는 22일 오후 3시 30분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제69회 개천예술제 제전위원회 위촉식과 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개천예술제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는 주강홍 한국예총진주지회장, 시의원, 지역 문화예술단체장, 유관 기관 등 27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개최된 위촉식에서 조규일 진주시장은 “1949년 시작되어 올해로 69회째를 맞는 개천예술제가 많은 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특히 다양한 변화를 주고자 노력하고 있는 만큼 올해 개천예술제가 더욱 빛나고 문화예술의 향기가 진주를 휘감아 돌게 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 제전위원회는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들이 축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행사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안을 편성했으며 새롭고 특색 있는 문화예술축제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난해 재탄생의 원년을 선포했던 개천예술제가 올해는 ‘우리나라 최고의 종합예술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제69회를 맞이하는 개천예술제는 10월 3일 진주성 임진대첩계사순의단 앞 특설무대에서 서제를 시작으로 축제의 포문을
(산청/최광용 기자) = 산청군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올 상반기 40억원에 이어 하반기에도 4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추가 지원한다. 산청군은 22일부터 계획금액 소진시까지 2019년 하반기 중기육성기금 융자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산청군과 협약을 체결한 4개 금융기관(농협은행 산청군지부, 경남은행 산청지점, 산청 새마을금고, 기업은행 진주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산청군에 사업장과 주소를 두고 있는 중소제조업체와 소상공인 등이다. 융자조건은 대출금리 중 3.5% 이차보전(대출금리 금융기관 자율결정) 한다. 융자금 2년 거치 3년 균분 상환의 조건이다. 지원한도는 제조업일 경우 최대 3억원까지, 소상공인일 경우는 5000만 원까지다. 산청군은 금융기관에서 대출심사 평가 등을 통해 선별된 업체에 한해 자격요건을 최종 심의, 지원대상을 결정할 계획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융자 지원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자금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청/최광용 기자) =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산청군이 ‘피서철 유원지 쓰레기 종합관리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22일부터 오는 8월18일까지 주요유원지별 청결관리자 상시 배치, 쓰레기수거 기동반 운영, 공중화장실 일제 점검 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휴가철 주말 등 일시적으로 다량 배출되는 쓰레기도 적기에 수거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대상지역은 송정숲, 중산, 내대계곡 등 지역 주요 피서지 10곳이다. 청결관리자 12명을 상시 배치하고, 2개반 6명으로 구성된 쓰레기수거 기동반을 운영한다. 군은 유원지와 공원, 관광지 등의 공중화장실 94곳에 대해 청결, 안전, 편의용품 비치 등 사전 점검을 완료했다. 피서객이 많은 26곳의 공중화장실을 집중관리대상으로 지정해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청결관리 상황실을 운영해 주요 피서지별 방문객과 차량수, 쓰레기 관리상태, 화장실 청결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연보호협의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쓰레기 되가져가기’와 ‘종량제 봉투 사용하기’ 등의 캠페인도 전개한다. 산청군 관계자는 “행락객들이 자연환경보호
(산청/최광용 기자) = 산청군이 약용식물을 상품화하기 위해 진행한 연구개발 지원사업의 결과물을 지역기업과 공유한다. 22일 군은 ‘약용식물 상품화 R&D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된 ‘사물과립차 기억톡톡’의 상표등록을 마치고 경남생약농업협동조합에 기술을 이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산청의 약초를 항노화산업과 연계해 고부가가치 상품화 하기 위해 진행됐다. 군은 연구개발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사물탕(천궁, 당귀, 작약, 숙지황) 약재가 인지기능 효능이 있다는 것을 검증했다. 이후 이 약재를 바탕으로 시제품 3종(당귀크런치, 사물초콜릿, 사물과립차)을 개발했다. 또 ‘금은화’의 향기추출물이 인간의 뇌와 신체에 심신안정 효과를 주는 알파파를 생성한다는 것을 확인, 시제품 4종(디퓨저, 향기스프레이, 차량용 방향제, 입욕제)을 개발했다. 시제품 개발 완료 후 군은 지역 내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이전 설명회를 열고 기술이전 희망업체에 대한 접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최근 경남생약농업협동조합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경남생약농업협동조합은 약초와 이를 가공한 건강식품 판매사업을 꾸려나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