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최광용 기자) = 지난번에 하동군 광평어업계의 잘못된 운영체계를 지적했었다. ‘광평어업계’의 이름으로 광평(일광평, 이광평, 남당)과 원동의 2개 조직이 계속적인 마찰속에 한지붕 두가족으로 생활 해 온 것이다. 이 곳 어업계 갈등과 반목은 그동안의 회의록에 잘 나타나 있는데, 어업계원들의 입장에서는 소득의 극대화와 분배란 측면에서 갈등의 골이 깊어질 수 밖에 없었다. 재첩잡이 방식은 크게 형망과 도수망으로 나뉘는데 형망은 어선에 그물을 달고 대량채취가 가능한 반면 도수망은 거랭이라는 도구를 이용하여 어민이 직접 채취한다. 형망 허가권자는 하동군수로 각 어업계에 몇 개씩의 형망허가를 해주면 어업계장이 분배 업무를 위임받아 계원에게 분배하도록 되어 있다. 절차가 이러함에도 행정관청에서 어민에게 직접 형망허가를 부여함은 사실상의 월권행위이고 같은 마을 주민간에 갈등을 유발하는 원인제공이 되는 것이다. 하동군 관계자의 “초기에 엄정한 법 적용과 행정력으로 갈등을 잠재우지 못한 것이 아쉽다”는 무슨 뜻일까? 나중에라도 갈등의 이유를 알았으면 개선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하는데 잘못된 부분은 어업계 내부적으로 해결하라면, 해결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시간의 경과
(산청/최광용 기자) = 제12회 산청 대포숲 정의송 가요제 예선에 300여 명의 지원자들이 몰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산청군은 지난 6일 산청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가요제 예선에 서울, 대전, 광주 등 전국 각지의 지원자 300여 명이 경연을 펼쳐 15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했다고 8일 밝혔다. 본선 진출자들은 다음달 3일 산청군 삼장면 대포마을에서 총상금 600만 원을 두고 다시 한번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여름 무더위를 피하기에 최적의 장소인 산청 삼장 대포숲에서 더위도 날리고 가요제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최광용 기자) = 산청군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지역 상수원보호구역 내 불법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선다. 군은 8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운영 중인 생초, 단성취수원 일대와 진양호상수원보호구역 일대에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단속에는 4개 팀 8명으로 구성된 단속반이 투입된다. 초소운영과 정기·수시순찰을 통해 예방과 단속을 병행할 계획이다. 주요 집중 단속대상은 상수원보호구역내 행락·야영·취사행위, 불법어로행위, 불법영업, 불법건축행위 등이다. 위반자에 대해서는 관련법령에 따라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특히 중대하거나 상습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사법당국 고발조치 등 강력한 제재(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를 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불법행위가 잦은 지역과 취약 시간대의 경우 군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맑은물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며 “지역 주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상수도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청/최광용 기자) = 산청동의보감촌의 공직자 대상 대표 웰니스 관광 체험 프로그램인 ‘힐링 아카데미’가 참가자들의 요청으로 여름에도 진행된다. 5일 산청군과 한방약초힐링사업단은 오는 10일부터 8월30일까지 산청동의보감촌에서 ‘여름 특집 힐링 아카데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 특집 힐링 아카데미는 올해 처음 실시된다. 지난 몇 년간 힐링 아카데미를 체험한 전국 지자체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건의로 새롭게 과정이 개설됐다. 힐링 아카데미는 프로그램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매 기수 참가자를 35명으로 제한하고 있는데, 이를 아쉬워한 많은 참가자들이 추가 과정 개설을 건의해 왔다는 후문이다. ‘여름특집 힐링 아카데미’는 지난달 말 전국 시도와 시군구, 교육청 등에 모집 안내 공문을 발송한지 1주일 만에 참가자 245명의 신청 접수가 모두 마감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여름 힐링 아카데미는 기존 프로그램을 보완해 △한의학과 함께하는 자연 힐링 기운 체험 △해설과 함께하는 지리산 계곡 숲길 힐링 트레킹 △남명조식 선생의 실천 성리학 인문학 여행 △동의보감촌 별빛 힐링 음악회&맥주 페
(진주/최광용 기자) = 진주시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19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5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중증장애인 생산품이란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지정 받은 생산시설에서 생산된 제품과 노무용역이며, 공공기관에서 의무적으로 총 구매액의 1%이상을 구매해야 한다. 시는 2018년 총 물품구매 금액 646억 원 중 21억 원의 중증장애인생산품을 구매하여 3.3%의 높은 구매 실적을 거뒀다. 시는 전국 최초 장애인 주차장 서비스를 중증장애인 생산품으로 발굴하여 노무 용역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등 장애인이 직업생활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함은 물론 부서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구매를 할 수 있게 홍보하여 수의계약을 통해 하수처리장치 및 구성품 17억 원을 구매하는 등 우선 구매의 모범을 보였다. 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 확대에 있어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기반을 지원하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자기계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산청/최광용 기자) = 여름철 대표 간식인 산청 햇 밤고구마가 오는 7월 말부터 ‘산엔청쇼핑몰’ 등서 판매될 예정이다. 5일 산청군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산청 밤고구마 ‘산엔청쇼핑몰’ 입점농가 회의를 가졌다. 이날 입점농가들은 원활한 판매를 위해 유통소득과, 산청우체국과 함께 판매가격 협의, 홍보방안, 배송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판매가격은 택배비 포함 3㎏ 1만2000원, 5㎏ 1만8500원으로 결정했다. 또 산청 밤고구마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 전단지를 제작해 소비자에 발송하기로 했다. 구입은 산청군 직영 농특산물쇼핑몰 ‘산엔청쇼핑몰’과 카카오스토리 채널 ‘산청군직거래장터’로 하면 된다. 또 ‘우체국쇼핑’이나 전화주문(080-970-8000)도 가능하다. 산청 밤고구마는 퇴적 사질토인 비옥한 토양에서 재배해 당도가 높고 밤 맛이 나며 파근파근한 것이 특징이다. 또 열량이 낮고 비타민이 풍부해 다이어트에 좋고 식이 섬유소가 많아 변비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 관계자는 “지리산 청정골에서 생산된 산청 밤고구마를 드시
(산청/최광용 기자) = 산청군이 ‘2019 산청 경호강 물 페스티벌’을 일주일여 앞두고 안전관리실무위원회 심의회를 가졌다. 이날 심의회는 축제의 원활한 추진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안전건설과장을 비롯해 경찰서, 교육지원청, 소방서, 한국전력공사 등 각 기관 안전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 7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재난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과 상황조치를 위한 계획 등의 안건을 심의했다. 특히 행사장 임시 가설물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성 여부와 피난동선 확보, 행사장 및 낚시 대회장 안전관리요원 배치 적정성, 종합상황실 운영계획 등도 검토했다. 이번 ‘2019 산청 경호강 물 페스티벌’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금서면 산청군민체육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은어·쏘가리·견지 낚시대회, 래프팅 대회, 물고기 맨손잡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계획돼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경호강 물 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관리를 실시할 것”이라며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많은 참여와
(산청/최광용 기자) = 산청군 시천면 하신마을이 여름 피서철을 맞아 일제 대청소를 실시했다. 4일 하신마을은 마을회관을 기점으로 도로와 하천변의 쓰레기 줍기 및 풀베기 작업 등 환경정화 활동을 시작했다. 송인우 하신마을 이장은 “하신마을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깨끗한 시천면의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시천 뿐 아니라 산청군 전체가 청정구역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산청/최광용 기자) = 산청군이 농작업과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계절을 맞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쯔쯔가무시증 등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교육에 나섰다. 4일 산청군보건의료원은 7월~11월에 주로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예방을 위해 오는 9월까지 읍면 순회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 주민들의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 매개 질환 예방수칙과 주의사항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는 효과적인 예방백신이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야외활동 시 긴옷, 양말, 토시를 착용하고 벌레 기피제를 뿌리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등산과 산책은 지정된 통행로를 이용하고 야생동물 접촉은 피해야 한다. 외출 후 입었던 옷은 털고, 즉시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 풀 주위에서는 용변 보지 말아야 한다. 동행한 반려동물은 외출 후 신체를 살펴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야외활동이나 농작업 후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있고 피부발진, 발열증상 등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산청/최광용 기자) = 옛 민요와 오늘의 민요를 재해석해 새로운 민요의 모습을 보여주는 국악그룹 ‘별樂’의 무대가 산청군 기산국악당에서 펼쳐진다. 오는 6일 오후 3시 단성면 남사예담촌 내 기산국악당 열리는 이번 공연은 ‘토요상설공연 해설이 있는 기산이야기 - 治癒樂 힐링콘서트’의 하나로 열린다. 기산국악제전위원회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가능하다. ‘별樂’은 4명의 개성 있는 경서도 소리꾼과 3명의 쟁이들로 결성된 공연예술 단체다. 별처럼 빛나는 우리음악을 별난 생각을 가지고 새로운 감각으로 독특하게 재해석해 국악과 대중의 자유로운 소통을 추구한다.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생각을 옛 노래인 민요와 결합, 실현하여 오늘의 민요, 새로운 민요의 모습을 보여주는 팀이다. 기산국악당 토요상설공연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고 있다. 젊고 재능 있는 국악인들의 다채롭고 열정적인 무대로 채워진다. 산청군 관계자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 남사예담촌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도 만들고 우리 국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