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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태권도 종주국의 고향, ‘남해’를 만나다

스위스·미국 태권도 대표단, 국제태권도연맹 틀 투어(Tul Tour) 남해 방문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스위스와 미국 태권도 대표단이 지난 5월 4일 국제태권도연맹이 주최한 ‘틀 투어(Tul Tour)’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경남 남해군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단은 유럽과 미국 지역에서 수많은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전통태권도 대형 그룹으로, 브르너(Brunner) 대표가 이끄는 권위 있는 단체이다.

 

‘틀 투어(Tul Tour)’는 2011년부터 시작된 국제태권도연맹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태권도 수련의 핵심인 24개 틀(품새)을 중심으로 실전 훈련과 한국 역사·문화 체험을 결합한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매년 지속되어 온 이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으로 남해군을 방문해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는 태권도 24개 틀 중 ‘충무 틀’을 상징하는 충렬사와 이순신바다공원, ‘원효 틀’의 의미를 되새기는 보리암, ‘단군 틀’과 연계된 단군성전, ‘최영 틀’의 철학을 담은 무민사 등 남해군의 대표 관광지들이 수련 장소로 선정되어, 참가자들은 단순한 수련을 넘어 역사적·정신적 의미를 함께 체험할 수 있었다.

 

오창진 국제태권도연맹 총재는 ‘태권도 종주국 체험 프로그램은 대한민국의 역사와 위인들의 정신, 즉 한민족의 강인한 의지를 전 세계 태권도인에게 전달하는 매우 중요한 한류 프로그램’이라며,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충렬사와 이순신바다공원, 원효대사의 사상을 마주하는 보리암 등, 태권도 틀과 연결된 장소에서의 수련은 남해군만의 특별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남해군은 충무 틀과 원효 틀뿐만 아니라 단군 틀, 최영 틀과 연계된 관광지를 두루 갖춘 매우 드문 지역으로, 세계 6천만 명의 태권도 수련인에게 깊은 감동을 줄 수 있는 성지와도 같다’며, ‘앞으로도 남해군과 협력해 글로벌 태권도 수련·관광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연주 관광진흥과장은 ‘남해군은 단군ㆍ충무ㆍ원효ㆍ최영 등 태권도의 대표 틀과 관련된 장소를 고스란히 품고 있는 지역으로, 이를 활용해 문화유산과 연계된 관광을 활성화하겠다’며, ‘특히 2025년은 ‘고향사랑 방문의 해’로 지정된 해인 만큼, 이번 방문을 통해 남해군이 태권도 수련인들에게 ‘대한민국의 고향’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류형 수련을 넘어, 세계 태권도인들과 대한민국, 특히 남해군 간의 문화 교류와 국제적 우호 증진에 기여한 뜻깊은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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