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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방사능 누출 대피 방법 가상현실로 배운다

울산교육청, 교사 대상 교육용 기기 활용 지도 방법 연수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방사능 누출 사고에 대비한 대처 능력을 강화하고자 교사들을 대상으로 ‘방사능 교육용 가상현실(VR)기기 활용 지도 방법’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학생들이 방사능 누출 재난 상황을 가상현실로 체험하면서, 대응 절차와 행동 요령을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에서의 교육 활용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연수는 9일 시교육청 상황실에서 열렸으며, 울산지역 초중학교 중 21개 학교의 가상현실기기 대여 신청학교 교사와 거점형 안전체험교사 등 27명이 참석했다.

 

연수는 울산형 방사능 방재교육 시스템을 개발한 ㈜티움솔루션 정철종 소장이 직접 강의를 맡았다. 가상현실기기 조작법과 사용법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직접 체험해 보는 실습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남산초등학교 허태연 교사가 학교 현장에서 직접 적용한 수업 사례와 가상 체험 기반 재난대피 훈련 지도 방법을 참가 교사들과 공유했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학교로 복귀한 뒤, 5월 3주부터 11월 말까지 울산교육청과 울주군청에서 가상현실기기를 1~2주간 대여해 학급별로 가상현실 기반의 방사능 누출 상황 재난 대피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울산교육청과 울주군청은 2022년부터 각각 120대와 35대의 방사능 교육용 가상현실기기를 확보해, 사용을 희망하는 학교에 무상으로 대여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기에 적용된 울산형 방사능 방재 훈련 프로그램은 2021년 지역 내 방사능 누출 상황을 바탕으로 비상 발령부터 백색‧청색‧적색 단계별 대피 방법을 설계해, 학생, 교사, 학부모가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대응훈련을 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방사능 교육용 가상현실기기 대여는 울산지역 초중고에서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다. 울주군에 있는 학교는 울주군청 에너지정책과(204-1434)로, 기타 지역 학교는 울산교육청 안전총괄과(210-5882)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방사능 누출은 쉽게 접하기 어려운 위기 상황인 만큼 체계적인 교육이 중요하다”라며 “가상현실기기를 학교에 대여해 학생들이 실제처럼 체험하고,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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