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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계절근로자 고용농가 합동점검 및 운영 평가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고창군이 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함께, 전국 최대 규모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 중인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합동점검과 운영 평가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12일부터 23일까지 실시되며, 근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외국인 근로자 및 고용주를 대상으로 인권 관련 설문조사와 면담을 진행하고, 근로 및 주거환경 실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근로 장소 준수 ▲최저임금 준수 여부 ▲휴게시간 및 휴일 보장 ▲적정 숙식비 징수 ▲근로자 인권 보호 ▲적정 주거환경 제공 등이다.

 

고창군은 캄보디아, 베트남, 라오스 등 주요 송출국을 직접 방문해 인력을 선발하고, 국내 최초로 농촌인력 인건비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농업인 기숙사와 계절근로자 관리센터도 신설했다.

 

또한, 송출국 언어와 문화에 능통한 전문관 6명을 채용해 ▲1일 2농가 방문 제도 ▲365일 통역 서비스 ▲인권지킴이 제도 등을 운영하며 근로자와 농가 간 원활한 소통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취약계층 농가에 하루 단위 인력을 지원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선운산농협과 대성농협에서 운영 중인 이 사업을 내년까지 3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농업인 기숙사와 연계해 시행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숙사도 올해 2개소에서 3개소로 확대 건립할 예정이다.

 

고창군은 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협력해 ‘외국인 등록 대행서비스(이동 출입국)’도 실시하면서 농업인들이 행정 부담 없이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은 농가와 근로자 모두의 만족도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농가 및 근로자의 80% 이상이 고창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정책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2024년 무단이탈률은 1%대로 낮아졌고, 올해 2월 이후 입국한 2,500명 중 무단이탈 사례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가장 일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문화와 마음을 나누는 상생의 농촌공동체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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