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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위한 협력체계 구축

혁신산단 입주기업 일렉트릭(주)·농협경제지주와 업무협약 체결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가 호남권 전력 계통 안정화를 이끌 에너지 자립형 산업단지 실현을 목표로 국가 분산에너지 전환 정책을 현장에서 구현한다.

 

나주시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목표에 따른 ICT 첨단 신기술을 적용한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기반 전력공급 계획을 수립, 혁신산단 입주기업인 파이온 일렉트릭(주), 농협경제지주와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각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난해 6월 정부의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에 발맞춰 재생 에너지 기반 자립적 전력 생태계 조성과 지역 산단의 에너지 자립률 향상, 지역사회 전력계통 안정성 확보를 위한 상호협력을 강화한다.

 

협약 주요 내용은 ‘산단 내 기반시설 지원 및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위한 행정적·기술적 협력’, ‘그리드포밍 기반 인버터 및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등 핵심 설비 구축·운영’, ‘관련 인·허가, 제도 개선, 지역 수용성 확보를 위한 공동 대응’ 등이다.

 

이번 협약은 최근 호남지역 재생에너지 급증에 따른 송전계통 포화와 주파수 불안정 등 계통 리스크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을 해소하는 기술적, 정책적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핵심인 ‘그리드포밍 인버터’ 기술은 스스로 주파수와 전압을 형성(Forming)해 전력망을 지원하거나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차세대 기술로 블랙아웃 시 자체 재가동이 가능한 자립형 전력망 구축의 핵심 요소로 각광받고 있다.

 

기술이 구축되면 산업단지 단위에서도 대규모 계통으로부터 전력 의존도를 낮추고 자급자족형 전력운영체계(지산지소형 에너지시스템)를 구축할 수 있어 계통 사고 시에도 독립적으로 재가동이 가능한 복원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나주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산업단지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선도 지자체 입지를 다지고 추후 에너지 국가산단 등에 적용 가능한 표준 모델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그리드포밍 기술과 전력공급 거래를 결합한 이번 사업은 계통 문제 해결과 에너지 전환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대표 사례”라며 “단순한 기술 실증을 넘어 정부가 지향하는 분산에너지 생태계 조성의 실현 가능한 모델로 발전시켜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신청 계획서를 제출했으며 특화지역 지정 시 관련 인센티브와 규제 특례를 바탕으로 민간 중심의 분산에너지 시장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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