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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4년산 당근, 월동무 작황 부진 속 가격 상승…농가소득 증가

농업디지털센터, 관측조사 분석결과 비상품 비율 급증, 도매가격 상승 영향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2024~2025년산 월동채소(당근, 월동무)에 대해 파종부터 수확, 유통 등 전 주기를 정밀 관측한 결과, 상품 수량은 감소했으나 도매시장 가격 상승으로 농가소득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농업디지털센터는 작물별 전문가로 구성된 지역 모니터반을 운영해 당근과 월동무에 대해 지난해 10월부터 올 4월까지 약 7개월간 대면 및 전화 모니터링 방식으로 파종부터 생육 시기별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했다. 이를 통해 작황에 대한 보다 정밀한 진단이 가능해졌다.

 

관측 결과 파종기 가뭄과 생육기 일조량 부족, 병해 발생 등 기상 악조건의 영향으로 상품 비율은 당근은 74%, 월동무는 78%에 머물렀으며, 전반적으로 상품성과 생산량이 감소했다.

 

특히, 파종기 가뭄과 고온에 따른 파종 지연과 생육기 이상기상의 영향으로 비상품 수량이 예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공급 부족으로 이어져 도매가격은 당근 6만 4,962원/20kg(전년 대비 증70%), 월동무 2만 4,149원/20kg(전년 대비 증68%)으로 상승했다. 시세 강세에 따라 산지 직출하가 증가하고 저장 물량은 전년 대비 30% 이상 감소했다.

 

국내산 가격상승으로 대형유통업체 중심으로 수입산 대체 비율이 증가하면서, 수입 물량은 당근 5만 1,955톤(전년 대비 증19%), 월동무 1만 4,674톤(전년 대비 증407%)으로 전년 대비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작목별 패널을 통한 자체 농가경영조사 결과, 최종 농가소득은 당근 229만 2,000원/10a(전년 대비 증27%). 월동무 218만 6,000원/10a(전년 대비 증127%)으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생육 전주기 관측체계는 단순 생육조사를 넘어 월별 작황, 생산량, 저장량, 도매가격, 수입물량 등과 연계한 체계적인 분석으로 향후 생산예측을 통한 수급조절 정책 수립과 유통 대응의 기초자료로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25~2026년산 재배의향 면적 조사결과, 당근 1,600ha, 월동무 5,000ha 내외로 각각 약 8%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과잉 생산에 대비한 선제적 수급관리체계 구축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부터는 양배추, 브로콜리에 대해서도 생육 전주기 관측을 확대해 생산자단체에 정보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김동현 농업관측팀장은 “데이터 기반의 전주기 관측체계는 농업인의 과학적 영농설계와 예측 가능한 농업경영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재배 초기부터 유통까지의 흐름을 실시간 분석해 시장 예측력을 높이고, 안정적 수급관리가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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