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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무형유산 보유자의 삶 엿보는 전시 마련

시, 19일부터 8월 12일까지 어진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시 ‘백년일로’ 개최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전주를 주 무대로 활동 중인 무형유산 기능보유자의 작품과 삶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마련됐다.

 

전주시는 오는 19일부터 8월 12일까지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내 어진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기능보유자 공개행사의 일환으로 무형유산의 가치와 장인들의 삶을 조명하는 특별 전시인 ‘백년일로’를 개최한다.

 

올해 특별 전시는 ‘시간이 흐른 자리, 마음이 머물다’라는 주제로 ‘시선의 흐름’과 ‘마음의 정지’라는 두 감각의 교차를 통해 더욱 깊은 몰입의 경험을 전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정교하게 배치된 보유자의 작품들이 서로 긴장과 균형을 이루고 있는 만큼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며 고요한 명상의 순간을 경험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시는 크게 19일부터 30일까지 이어지는 1부 전시와 8월 1일부터 12일까지 펼쳐지는 2부 전시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1부 전시에는 △이의식(옻칠장) △신우순(단청장) △윤규상(우산장) △최종순(악기장) △엄재수(선자장) △이신입(전주낙죽장) △김혜미자(색지장) △변경환(전주배첩장) △이명복(사기장) △박갑순(지호장) △최성일(지장) 등 평생 한길을 걸어온 11인의 전주시 무형유산 기능보유자 장인들이 참여한다.

 

이어진 2부 전시에는 △조정형(향토술담기) △방화선(선자장) △이종덕(방짜유기장) △최대규(전주나전장) △김종연(민속목조각장) △김선애(지승장) △김한일(야장) △박계호(선자장) △김선자(매듭장) △신애자(침선장) 등 10인의 전주 무형유산 기능보유자 장인들의 삶이 깃든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지난해 새롭게 무형유산 보유자로 지정된 이명복 사기장과 박갑순 지호장, 최성일 지장 보유자가 참여해 다양한 종목의 무형유산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시는 시민과 관광객이 전시를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와 연계한 공식 웹사이트를 구축해 전시장 내 QR코드를 접속하면 각 장인별로 정리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장인들이 걸어온 삶과 작품세계, 주요 이력을 비롯해 전시 작품과 도구 사진들도 감상할 수 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무형유산은 단순한 기술이나 예술을 넘어 우리 선조들의 삶과 정신, 공동체의 역사와 문화적 정체성을 담고 있어 지켜나가야 할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무형유산도시 전주의 품격에 걸맞게 전통이 현재와 미래로 이어지는 연결 고리를 되새기며, 장인들의 정성과 헌신이 만들어낸 문화적 자산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된 이번 전시에 전주시민뿐 아니라 전주를 찾는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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