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9 (화)

  • 맑음동두천 -5.0℃
  • 맑음강릉 2.7℃
  • 맑음서울 -1.7℃
  • 맑음대전 -2.6℃
  • 맑음대구 1.8℃
  • 맑음울산 0.5℃
  • 맑음창원 2.8℃
  • 맑음광주 0.0℃
  • 맑음부산 2.6℃
  • 맑음통영 1.6℃
  • 맑음고창 -2.8℃
  • 구름많음제주 7.9℃
  • 맑음진주 -5.0℃
  • 맑음강화 -2.5℃
  • 맑음보은 -5.7℃
  • 맑음금산 -5.3℃
  • 맑음김해시 0.0℃
  • 맑음북창원 1.5℃
  • 맑음양산시 -0.6℃
  • 맑음강진군 -1.0℃
  • 맑음의령군 -7.9℃
  • 맑음함양군 -5.2℃
  • 맑음경주시 -4.1℃
  • 맑음거창 -7.7℃
  • 맑음합천 -5.1℃
  • 맑음밀양 -4.9℃
  • 맑음산청 -0.5℃
  • 맑음거제 3.5℃
  • 맑음남해 0.8℃
기상청 제공

성산읍 오조리, 탄소중립·생태보전 선도마을로 키운다

오영훈 지사, 26일 오조리사무소 찾아 마을주민 의견 청취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탄소흡수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세미맹그로브 식물 ‘황근’의 자생지인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마을을 대한민국 대표 탄소중립 선도마을이자 생태보전마을로 육성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26일 오후 제주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 우수 이행 마을인 성산읍 오조리를 찾았다. 주민들이 앞장서 지역 자연환경을 보존해온 곳으로, 이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마을 발전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였다.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11번째 민생로드 현장으로 마련됐다.

 

오영훈 지사는 오조리사무소에서 강영효 이장과 마을회 관계자들을 만나 현안을 논의하고 지역 주민들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오 지사는 “생태계서비스지불제는 행정이 아닌 주민이 주체가 되는 생태보전 모델”이라며, “주민들의 생태보전 활동이 지역을 지속가능하게 만들고, 그에 대한 합당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제주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식산봉 도시공원 내 마을 소유 토지 매입에 따른 설명회 개최 등 주민 소통 확대 ▲주민 복합시설 조성을 위한 오조리 마을 내 한국자산관리공사 소유 토지 매입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대해 오영훈 지사는 “마을주민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의하면서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간담회 이후 오영훈 지사는 오조리 식산봉 일대 황근 자생지에서 열린 ‘황근노을숲 탄소워킹’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워킹 프로그램에는 현기종·양홍식 제주도의회 의원을 비롯해 마을주민, 공직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황근이 기후위기 시대에 탄소흡수원의 중요성을 미래 세대에게 알리고, 탄소중립 실현의 절박성을 일깨우는 좋은 소재가 될 것”이라며 “제주의 자원이 도민 삶을 더욱 튼튼하게 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자원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오조리사무소에서 출발해 족지물과 식산봉 둘레길을 거쳐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약 2km 구간의 걷기코스를 걸었으며, 특히 데크길에서는 황근 씨앗을 직접 뿌려 황근숲 확산에 동참했다.

 

오조리 마을은 탄소흡수원으로 주목받는 세미맹그로브 ‘황근’의 자생지로 2023년부터 생태계서비스지불제 사업에 참여해 지역 고유의 생태환경 보전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제주도는 총 1억 8,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철새도래지 정비(갈대 베기, 조류탐조대 설치) △연안습지 환경정비(파래 제거) △식산봉 및 올레길 주변 정비(생태계교란식물 제거, 탐방로 정비 등) 등을 추진해 왔다.

 

주민들이 생태계 보전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면서 생태계 건강성이 회복되고 생태관광 기반도 조성되고 있다.

포토뉴스



의료·보건·복지

더보기
‘2025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행사 개최’ 경남도와 함께 아이들에게 꿈을 선물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는 8일 오후 2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연말을 맞이하여 아동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포장하고 아동의 소원을 들어주는 후원금 모금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양정현 경남도 보육정책과장, 정영식 초록우산 경남후원회 회장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아동들이 받을 선물을 정성껏 포장했으며,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동들을 위해 그간 모금한 후원금 2억 원을 전달했다. 행사 이후에는 초록우산 경남후원회 운영위원과 김경란 홍보대사 등 20여 명이 함께 창원시 성산구 소재 아동양육시설인 동보원을 방문하여 정성스럽게 포장한 선물을 전달했다. 아울러, 아동을 위한 정기 후원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한 모범후원자인 안성진 마산청과시장(주) 대표이사, ㈜우창, 유니베라신창원에게 도지사 표창과 김성훈 ㈜영인축산건설 대표이사 등 2명에게 초록우산 그린노블클럽 위촉패를 각각 수여했다. 양정현 경남도 보육정책과장은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정책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라며 "오늘 산타원정대가 전하는

오피니언

더보기

라이프·게시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