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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교향악단 실내악 시리즈 Ⅲ'줌인 Zoom-In Ⅱ'민첩함과 묵직함이 모두 가능한 튜바의 매력

2025. 8. 12. 19:30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홍석원)의 실내악 시리즈 '줌인'의 두 번째 무대가 오는 8월 12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챔버홀에서 펼쳐진다. '줌인' 시리즈는 한 명의 단원에 집중해 가까이서 호흡하고 음악으로 교감하는 기획 시리즈로, 2022년 12월 첫 선을 보인 이후 다양한 악기의 독주곡을 통해 관객들과 깊이 소통하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무대에서는 부산시립교향악단의 튜바 단원인 임정빈과 피아니스트 백진주의 빛나는 호흡으로 아름다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줌인Ⅱ' 무대에서는 브람스, 힌데미트, 본 윌리엄스, 텔레만, 생상스, 존 윌리엄스의 음악을 튜바의 민첩하면서도 묵직한 음색으로 선보인다. 가곡으로 작곡된 브람스의 ‘저녁 음악’, 바이올린을 위해 작곡된 텔레만의 ‘환상곡 제7번’, 첼로를 위해 작곡된 생상스의 ‘백조’가 튜바를 위한 색다른 곡으로 재탄생되어 연주될 예정이다.

 

또한 독일 아방가르드 음악의 대표주자 중 한 명인 힌데미트의 ‘튜바 소나타’, 본 윌리엄스가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창립을 기념하여 쓴 ‘튜바 협주곡’, ‘죠스’, ‘스타워즈’ 등의 영화음악으로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존 윌리엄스가 보스턴 팝스 오케스트라의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작곡한 ‘튜바 협주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튜비스트 임정빈은 다양한 무대에서 능숙한 연주와 개성 있는 음색으로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받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서 학사 학위를, 독일 카를스루에 국립음악대학교에서 세계적인 튜바 연주자이자 교육자인 디어크 히어테 교수의 지도를 받으며 석사 학위를 마쳤다. 금호 영아티스트 독주회, 다양한 실내악 및 금관 앙상블 활동, 제주국제관악콩쿠르 2위 수상 등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온 그는, 귀국 후에도 현대음악 발표와 독주회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가장 주목받는 튜바 연주자 중 한 명이다.

 

함께 호흡을 맞출 피아니스트 백진주는 부산예중‧예고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뒤,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악대학교에서 게랄트 파우트(Gerald Fauth), 김다솔 교수에게 사사받고 석사 과정을 최우수로 졸업했다.

현재는 에센 폴크방 국립예술대학교, 프랑스 파리 에꼴 노르말 음악원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동시에 이수 중이다. 에스토니아 탈린 국제 콩쿠르 대상(Grand Prix), 파니 멘델스존(Fanny Mendelssohn) 국제 콩쿠르 1위 등 다수의 국제 무대에서 입상하며 그 실력을 입증하고, 다양한 연주 활동을 통해 음악가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은 여타 악기들에 비해 비교적 최근인 19세기에 발명되어 발전해온 튜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명곡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입장권은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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