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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년간 경상우도 수군절도사영이었던 거제 가배량진성 학술대회 개최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옛 지명은 오아포, 다른 거제의 진성과 비교해 4배가 큰 규모,

어떠한 역사적 가치가 숨어있을까?

 

거제시는 오늘 9월 26일 ‘거제 가배량진성의 역사적 가치와 위상’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거제 가배량진성’은 1991년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됐으며, 성곽은 성종 19년(1488)에 처음으로 축조됐다.

 

초축 당시 명칭은 경상우도 수군절도사영성이었으며, 선조 37년(1604) 통영으로 이설되면서 영성이 이곳으로 옮겨 온 뒤부터 지금과 같이 가배량진성으로 불리게 됐다.

 

거제 가배량진성은 그동안 몇 차례의 지표조사를 제외하면 지정 문화유산임에도 불구하고 학술 조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지정된 구역도 원래의 성곽 전체가 아니라 잘 남아있는 부분 일부만이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는데, 그 구역만 보더라도 거제의 다른 진성에 비해 규모가 큰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학술대회가 지역 주민들의 건의로 추진된 행사이며, 가배량진성의 위상 회복과 함께 그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거제시는 앞으로도 학술적·역사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가배량진성은 일부만 남아있어 문화유산 지정 가치 중 완전성에서 조금 떨어지지만, 발굴 조사와 학술 연구를 통해 그 학술성과 역사성을 부각시켜 최근 사적으로 지정된 거제 수정산성과 같이 국가지정 문화유산으로 승격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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