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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함안 낙화놀이 찾은 외국인 관광객 한 달 새 1,300명… 관광 글로벌 위상 높였다

함안 아라가야 전통의상 등으로 외국인들에게 ‘경남다움’ 알려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경남 함안에서 열린 낙화놀이 외국인 특별행사(함안 낙화놀이 Special day)에 맞춰, 대만과 일본에서 총 1,300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경남을 찾았다고 17일 밝혔다.

 

낙화놀이 스페셜데이는 한국관광공사의 강소형 잠재 관광지 사업과 연계한 외국인 특별 초청행사다. 낙화놀이 관광상품을 구입해 입국한 대만과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열렸고, 9월 28일에는 대만인 관광객 300여 명이, 10월 16일에는 일본인 관광객 약 1,000명이 함안을 방문했다.

 

도와 관광재단은 경남의 매력을 더 깊이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동과 체류 편의를 위해 언어별 관광지도를 배포하는 한편 안내 인력도 배치했다. 또, 최근 산불과 수해를 입은 산청군 등 인근 지역 관광지 홍보 활동도 병행해 경남 전역으로의 방문을 유도했다.

 

특히, 16일 일본 관광객 초청 행사에서 함안의 ‘아라가야’ 문화를 주제로 한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아라가야 협동조합에서 제작한 전통의상을 입고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최근 넷플릭스 ‘K-POP 데몬 헌터스’의 흥행으로 갓, 한복 등 한국의 전통의상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커진 만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만·일본 관광객의 대규모 방문은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서의 함안 낙화놀이의 잠재력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되며, 지역 관광업계에서도 외국인 대상 특화 콘텐츠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는 분위기다.

 

김상원 도 관광개발국장은 “함안 낙화놀이는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경남의 소도시에 보물 같은 관광지가 있다고 알릴 수 있는 핵심 콘텐츠”라며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특화 관광콘텐츠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필상 경남관광재단 관광마케팅본부장은 “지역특화 전통문화 콘텐츠가 외국인들에게도 감동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경남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 중심으로 관광객 유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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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국립중앙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겸 단장 채치성)과 KBS국악관현악단(상임지휘자 박상후)은 국악관현악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합동 포럼 최종 발표회를 12월 10일(수)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개최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KBS국악관현악단은 올해 처음 지정·시행된 ‘국악의 날’을 계기로, 지난 7월 국악관현악의 장기 발전 방향에 대한 사전 토론회를 가졌다. 거대 담론 위주로 이뤄졌던 국악관현악에 대한 기존 논의에서 더 나아가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 ‘악기·악보·편성’ 주제별로 실용적인 적용 방안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포럼에서는 토론회에서 수렴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정리한 최종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악기 주제에서는 개량악기인 대피리·저피리의 개발과 활용 현황을 살펴본다. 실제 무대에서 활발하게 사용되며 음악적 가능성과 실용성을 입증하고 있는 개량악기가 현장에서 더욱 유용하게 활용·확산되기 위한 제도적 방안 등을 제시한다. 악보 주제에서는 지휘자와 실연자의 연주 환경 개선을 위한 보편적인 기보 형식, 기보된 악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