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0 (목)

  • 맑음동두천 12.6℃
  • 구름조금강릉 13.3℃
  • 맑음서울 13.9℃
  • 구름조금대전 14.2℃
  • 맑음대구 15.4℃
  • 맑음울산 15.1℃
  • 맑음창원 14.8℃
  • 구름많음광주 13.1℃
  • 맑음부산 14.9℃
  • 맑음통영 14.7℃
  • 구름조금고창 13.9℃
  • 구름많음제주 14.0℃
  • 구름조금진주 14.3℃
  • 맑음강화 11.6℃
  • 구름조금보은 12.8℃
  • 구름조금금산 12.6℃
  • 맑음김해시 15.3℃
  • 맑음북창원 15.2℃
  • 맑음양산시 15.2℃
  • 구름조금강진군 14.0℃
  • 구름조금의령군 13.4℃
  • 구름많음함양군 12.6℃
  • 맑음경주시 14.8℃
  • 구름조금거창 12.4℃
  • 구름조금합천 14.7℃
  • 맑음밀양 15.4℃
  • 구름조금산청 13.2℃
  • 맑음거제 13.3℃
  • 구름조금남해 13.9℃
기상청 제공

거창군, 제160회 거창아카데미 개최

“서로 돌봄의 공동체, 타임뱅크” 주제로 손서락 대표 특강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18일 거창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제160회 거창아카데미를 개최하고, 타임뱅크 코리아 손서락 대표를 초청해 ‘서로 돌봄의 공동체: 타임뱅크(Time Bank)’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2025년 한 해 동안 이어진 거창아카데미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올해의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뜻깊은 자리였다.

 

손서락 대표는 저성장·고령화로 돌봄 수요가 급증하는 사회적 변화 속에서, 지역 공동체가 함께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 대안으로서 타임뱅크의 개념과 국내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타임뱅크는 이웃에게 돌봄·재능나눔·생활지원 등의 도움을 제공하면 그만큼의 ‘시간’을 적립하고, 이후 필요할 때 도움을 시간 단위로 교환하는 상호호혜적 공동체 시스템이다.

 

손 대표는 “타임뱅크는 단순한 자원봉사가 아니라 서로가 ‘주고받는’ 평등한 관계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일방적 ‘봉사-수혜’ 구조를 넘어 모두가 기여자가 되는 새로운 지역 돌봄 모델임을 설명했다. 특히 어르신과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이들도 공동체의 기여자로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을 들며 타임뱅크의 의미를 부각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전국의 타임뱅크 하우스 사례, 마을 단위 돌봄 네트워크 구축 과정, 코디네이터 양성 등 현장 경험도 공유됐으며, 고립된 이웃 연결, 세대 간 관계 회복,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구체적 사례 역시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거창군 관계자는 “돌봄 수요가 증가하는 시대에 지역 공동체의 참여와 지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강연이 새로운 공동체 돌봄 방식과 이웃 간 연결의 가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내년에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군민들의 인문학적 성장을 돕는 거창아카데미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카데미에서 듣고 싶은 특강 주제나 강의를 하고 싶은 분은 인구교육과 평생학습담당으로 연락하면, 2026년 강연 구성 시 적극 참고할 예정이다.

포토뉴스



의료·보건·복지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라이프·게시판

더보기
아시아 챔피언 윤덕노의 세계 챔피언을 향한 꿈의 연대기 '누군가의 꿈', 메인 포스터 & 메인 예고편 전격 공개!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침체된 한국 복싱 중량급의 마지막 희망 ‘윤덕노’가 세계 무대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그린 영화 '누군가의 꿈'이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감독: 이로운 | 출연: 윤덕노 | 제작: 허슬킹픽쳐스 | 배급: ㈜스튜디오 디에이치엘] 망해버린 한국 복싱의 현주소를 보여주며 대한민국 복싱 중량급 유일한 희망으로 평가받는 아시아 챔피언 윤덕노의 세계 챔피언을 향한 꿈의 연대기 '누군가의 꿈'이 경기장의 숨 막히는 긴장감을 고스란히 담은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상대 선수와 치열하게 맞서는 ‘윤덕노’ 선수의 모습을 생생하게 포착해 시선을 끈다. KBM 슈퍼미들급 챔피언과 WBA 아시아 이스트 챔피언에 등극하며 수십 년 만에 한국 복싱 선수로서 세계 랭킹 진입에 도전하는 윤덕노 선수는 어린 시절 보육원에서 자라온 불우한 환경을 극복하고, 세계 챔피언을 향한 끝없는 투지와 열정을 보여주는 대한민국 복싱 중량급의 유일한 희망이다. 그의 흔들림 없는 투지와 열정을 생생하게 담아낸 메인 포스터 비주얼은 영화가 전달할 감동과 몰입을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