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5 (화)

  • 흐림동두천 6.4℃
  • 구름많음강릉 11.8℃
  • 박무서울 8.5℃
  • 대전 9.5℃
  • 구름많음대구 11.8℃
  • 울산 11.8℃
  • 구름조금창원 10.6℃
  • 구름조금광주 10.1℃
  • 부산 11.6℃
  • 구름많음통영 11.9℃
  • 구름많음고창 8.3℃
  • 구름많음제주 13.2℃
  • 맑음진주 11.7℃
  • 흐림강화 6.6℃
  • 흐림보은 7.7℃
  • 구름많음금산 10.2℃
  • 흐림김해시 9.3℃
  • 흐림북창원 10.3℃
  • 구름많음양산시 12.9℃
  • 구름많음강진군 11.5℃
  • 구름조금의령군 11.7℃
  • 흐림함양군 8.1℃
  • 흐림경주시 10.1℃
  • 흐림거창 7.9℃
  • 구름많음합천 11.1℃
  • 구름조금밀양 13.5℃
  • 구름조금산청 9.4℃
  • 구름조금거제 13.6℃
  • 구름많음남해 11.0℃
기상청 제공

고성군 마을 공동 소득작물 육성 사업으로 농촌에 활력 회복

마을 공동 소득작물 재배로 세대가 함께 일하고 함께 웃는 마을로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고성군이 추진한 마을 공동소득작물 육성사업이 올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고령화로 활력을 잃어가던 농촌 마을에 세대 간 교류와 공동체 회복의 새 변화를 이끌어냈다.

 

이 사업은 단순한 소득 창출을 넘어 젊은 세대와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리고 일할 수 있는 마을 단위 공동 소일거리이자 공동체 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는 하일면 금단마을, 거류면 덕촌마을이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주민 주도의 다양한 활동과 성과를 보여주었다.

 

“23톤의 기적” – 하일면 금단마을, 한마음으로 만든 풍성한 수확

하일면 금단마을(대표 신명준)은 4월 주민들과 함께 약 2,500평 규모의 농지에 밤·호박·꿀고구마 등 고구마 3종을 정식했다.

 

어르신들은 예전 모내기 시절을 떠올리며 이랑을 만들고 종순을 심고 잡초를 정성껏 제거하며 공동작업을 이어갔다.

 

그 결과, △ 밤고구마 5톤 △ 호박고구마 12톤 △ 꿀고구마 6톤 등 총 23톤의 대규모 수확을 거두는 성과를 냈다.

 

수확한 고구마는 공판장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판매수익금은 마을 주민 인건비와 마을공동기금 조성 등 다양한 방식으로 쓰일 예정이다.

 

“올해 공동으로 심은 고구마가 예상보다 풍성하게 수확돼 정말 기쁘다. 마을 주민들이 밭에서 서로 도우며 식사도 함께하고, 예전 농번기처럼 마을 분위기가 다시 살아나는 것 같아 더욱 뜻깊었다.

 

어르신들께서도 ‘오랜만에 손맛 나는 일을 했다’, ‘마을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다’*고 말씀해주실 때마다 이 사업을 추진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공동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 주민 모두가 소소한 재미를 느끼며 건강하고 활기 있게 지낼 수 있는 금단마을을 만들어가고 싶다.”

 

라고 소회를 밝혔다.

 

“공동소득 기반 조성” – 거류면 덕촌마을, 비닐하우스 완공으로 시작되는 변화

 

거류면 덕촌마을(대표 백인상)은 11월, 주민들과 함께 공동소득작물(시금치 등) 재배를 위한 532㎡ 규모의 비닐하우스를 완공하며 새로운 농업 기반을 구축했다.

 

덕촌마을은 고령 주민이 많아 개별 농사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주민들은 힘을 모아 연중 공동작물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시설 구축을 추진했다.

 

이번에 마련된 비닐하우스는 단순한 농업 시설을 넘어, 주민들이 함께 일하고 소통하는 마을 공동체 공간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특히 연중 시금치 등 엽채류를 재배해 판매수익으로 어르신들의 인건비를 지급하고 마을공동기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덕촌마을 백인상 이장은 사업의 의미를 이렇게 전했다.

 

“우리 마을은 고령화로 혼자 농사짓기 어려운 분들이 많다. 이번 비닐하우스 설치는 주민들이 힘을 모아 함께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시설은 단순 재배 공간이 아니라 주민들이 모여 소통하고 협력하는 공동체 공간이기도 하다.

 

앞으로 수확한 시금치와 엽채류는 판매수익과 나눔 활동, 공동체 활성화 등 마을 전체에 도움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주민들이 함께 땀 흘리며 활력을 되찾는 모습을 보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다.”

 

백인상 이장은 이어

 

“고령 주민들도 무리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비닐하우스를 중심으로 한 공동소득 활동이 마을 화합과 건강한 노후 생활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농촌의 작은 변화, 큰 의미 – 활력 있는 농촌의 새로운 가능성

 

이번 마을공동소득작물 육성사업은 단순한 농사 지원을 넘어, 농촌 공동체 회복과 주민 생활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1. 어르신들의 고립감 해소

 

공동소득 재배과정에서 마을주민들이 함께 모여 일하고 소통하며 사회적 고립감을 줄이는 효과가 나타났다.

 

2. 공동체 중심의 소득 활동

 

단순한 농사 활동을 넘어, 마을단위의 협력과 역할 분담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소득구조가 형성됐다.

 

3. 세대간 자연스러운 교류

 

젊은 세대와 어르신들이 함께 참여하며 농촌공동체의 세대간 단절 문제를 완화하고 자연스러운 교류를 촉진했다.

 

4. 마을 재정에 보탬이 되는 실질적 소득창출

 

- 재배작물 수확물 판매와 나눔활동을 통해 마을재정과 주민생활에 실질적 도움이 됐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농작물 재배를 넘어, 어르신들이 적절한 노동과 소득을 통해 활력을 얻고 공동체가 더욱 단단해지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며

 

“세대가 함께 참여하고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공동체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군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포토뉴스



의료·보건·복지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라이프·게시판

더보기
[누난 내게 여자야] 모델 고소현, ‘다섯 번째 누나’로 등장! 첫인상은 ‘어나더 레벨’, 속마음 투표는 ’0표 굴욕’? “적극적으로 해야겠다” 각성!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KBS 연애 리얼리티 ‘누난 내게 여자야’에 모델 고소현이 ‘다섯 번째 누나’로 등장하며 ‘연하우스’에 새로운 긴장감을 더했다. 또한 구본희를 둘러싼 김무진과 김상현의 신경전이 고조되는 가운데, 고소현까지 김상현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며 본격 4각 관계의 서막을 알렸다. 24일 방송된 ‘누난 내게 여자야’에서는 ‘연하우스’에 다섯 번째 누나 고소현이 새롭게 등장했다. 소현은 “같이 밥도 먹고 좋아하는 것도 공유하며 웃을 수 있고, 인생의 시너지가 나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라며 ‘연하우스’에서 만날 인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프로필만 보고 궁금했던 사람은 상현 씨, 다음은 무진 씨”라며 관심 대상을 공개했다. 새로운 누나의 등장에 ‘피부과 의사’ 박상원은 “제 스타일이다”라며 끊임없이 질문을 건네는 등 적극적인 호감을 드러냈다. 연하남들 모두 ‘어나더 레벨’ 첫인상의 소현에게 시선을 보냈고, 이에 누나들 사이에는 미묘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한편, 서로 다른 상대와 데이트 후 본희의 마음이 궁금했던 무진은 “데이트 잘하고 왔냐”고 물었고, 본희는 “소지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