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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고인쇄박물관 "직지, 시민에게 스며들다! 세계와 호흡하다"

시민친화 박물관으로… 세계적 입지 확보에도 총력

 

[경남도민뉴스=박만수 기자]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직지를 기반으로 한 시민 친화 박물관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면서, 동시에 ‘직지의 세계화’를 실질적으로 견인하기 위한 국제 협력 체계를 넓혀가고 있다.

 

▶ 고인쇄박물관은 ‘The 시민 친화 박물관’으로 진화 중

 

박물관은 기존 짝수 해에만 개최되던 ‘직지문화제’ 외에도 올해 처음으로 9월에 ‘직지의 날 기념식’을 열어 매년 직지의 의미를 기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직지의 날 기념식에는 6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해 직지의 역사적 의미를 공유했다. 기념식과 전시, 체험행사 등 12종 이상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기획전 ‘옛날 옛적에’는 옛이야기 기반의 체험 전시를 도입해 가족 단위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처럼 박물관은 직지 토크콘서트, 가족친화 특별기획전, 국가 무형유산 연계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박물관을 정적인 관람 공간에서 시민 참여형 문화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 청주가 품은 ‘직지’, 이제는 세계 속의 ‘직지’로

 

직지의 국제적 위상도 강화하고 있다.

 

박물관은 지난 10월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에 참가해 직지 영인본과 디지털북 등 실감형 콘텐츠를 선보였고, 금속활자 체험 프로그램으로 해외 관람객의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 3월에는 국제박물관협의회(ICOM)*에 정식 가입한 뒤 두바이 총회에 참석해 국제 교류를 확대했으며, 독일 구텐베르크박물관과 함께 ICOM 내 인쇄 분야 국제위원회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 138개국 4만여명이 소속된 세계 최대 박물관 전문기구

 

또한 지난 9월 한국·라오스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라오스국립도서관에서 ‘직지-바이란 공동전시’를 개최하고 직지 강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 7월에는 유럽한글학교협의회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해 해외 교육 협력 기반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직지의 기록유산 가치가 글로벌 무대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육·전시·국제협력 사업을 통해 시민 친화형 박물관으로의 변화를 이어가고, 직지를 세계에 알리는 다양한 교류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면서 “직지는 이제 시민의 일상에서 경험하고 세계와 함께 확장되는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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