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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크루즈 관광 활성화로 지역경제 회복 견인

크루즈 관광객 증가에 발맞춘 TF 협업 강화와 원도심 소비 유입 확대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시가 추진하는 ‘크루즈산업 육성계획’이 코로나19 이후 크루즈 운항 정상화 기반 마련 및 상권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 한 해 크루즈 입항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관광객 증가가 실질적경제·관광 파급효과로 이어지는 추세이다.

 

제주항을 찾아온 크루즈 관광객 수는 2023년 4만 명에서 2024년 19만 명에 이어, 올해는 20만 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힘입어 크루즈 관광을 통한 경제적 효과 역시 2023년 약 750만 달러, 2024년 3,100만 달러에 이어 올해는 보다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경제 회복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시에서는 이러한 크루즈 수요 회복에 대응하기 위해 ‘크루즈 연계 경제 활력화 TF’를 구성하고, 체계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이 TF는 2024년 12월에 최초 구성됐으며, 부시장을 단장으로 5개부서와 제주관광공사가 협조기관으로 참여하여 지역경제·문화관광·시설개선·협업구축 등 4개 분야별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토대로 23건의 추진과제를 발굴해 세부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크루즈 관련 기관·단체와의 협업강화를 위해 ‘크루즈 연계 경제 활력화 TF 회의’를 네차례 개최하여 크루즈 연계 사업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이로써 행정·관광·상권이 긴밀하게 연계된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 크루즈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선정된 ‘상권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제주항과 중앙로·칠성로 간 셔틀버스 운영과 원도심상권 할인쿠폰 제공 등 소비진작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5회에 걸쳐 제주목관아에서 플리마켓과 전통공연을 결합한 ‘크루즈 연계 지역경제 활력 증진 행사’를 열어 관광객들이 원도심에 더욱 오래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10월에도 2025 소상공인박람회, 2025 주민자치박람회 등과 연계한 ‘크루즈와 함께하는 환영의 하루’ 운영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원도심 방문을 유도하는 다양한 행사들을 기획 운영했다.

 

이와 함께 모든 크루즈 관련 행사시 해녀문화, 풍물, 갈옷패션 등 지역의 독특한 가치를 알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병행함으로써 이방인들에게 지역 고유문화를 접할 소중한 추억을 제공하고 있다.

 

2026년도에도 증가하는 크루즈 입항객 추세에 발맞춰,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에도 철저를 기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입국 절차 간소화를 위한 자동 입국심사대 설치, 제주항 안내 표지판 점검 및 정비, 출입국장 내 와이파이 확충 등 시설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각종 행사와 축제시 선사와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한 사전 홍보로 크루즈 관광객 유입을 더욱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TF 운영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조직 역량을 강화하고, 경제·문화·관광 분야간 긴밀한 연계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파급 효과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 지역주민, 상인이 모두 만족하는 상생형 크루즈 관광 생태계가 자연스럽게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완 경제소상공인과장은 “올 한 해 크루즈산업은 양적 성장을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와 함께 “앞으로는 지역상권과 결합하고 고유문화를 가미하는 질적 성장을 통하여 성장산업으로 입지를 보다 더 공고히 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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