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통영시는 겨울철 화재 위험에 대비해 지난 10일 관내 요양병원 2개소를 대상으로 통영시보건소, 통영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대우소방공사와 협력해 동절기 화재예방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서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많아 화재 발생 시 대피가 어려워 큰 인명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철저한 예방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통영소방서 등 전문가가 참여한 합동점검을 통해 의료기관의 화재 대응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점검반은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비상구 확보 및 피난 동선 점검 ▲전기·가스 등 위험요인 관리 ▲환자 대피계획 및 종사자 교육 여부 등 7개 분야 38개 항목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차현수 보건소장은 “사소한 부주의와 관리소홀로 인한 화재 등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의료기관의 안전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의료기관 자체 역량을 강화해 나가도록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통영시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동절기 화재예방을 위한 자체 자율점검 및 현장점검을 실시하며 의료기관 전반의 화재예방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