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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불회사, 전통산사 활용사업 2년 연속 ‘국가유산청장상’

천년고찰 문화유산 가치 재조명…전통산사 분야 전국 최상위 성과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가 천년고찰 불회사의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 성과를 바탕으로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2025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에서 전통산사 분야 우수사업으로 선정되며 2년 연속 국가유산청장상을 수상했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불회사가 전국 수백 건의 국가유산 활용사업 가운데에서도 뛰어난 기획력과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국가유산청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국가유산청이 매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에 소재한 국가유산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체험형 문화콘텐츠 개발을 지원한다.

 

불회사의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사업’은 전국 7개 시군 자자체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전통산사 부문에서 불회사를 포함해 전국 단 3곳만이 선정될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전통문화의 보존과 활용을 조화롭게 구현한 우수 사례로 인정받은 결과다.

 

‘호랑이는 석장승을 등에 업고’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이야기 여행 범과 함께’, ‘춘추 비로다회’, ‘석장승의 수수께끼’ 등 불회사의 자연환경과 역사적 자산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남녀노소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나주시 다도면 덕룡산 자락에 위치한 불회사는 서기 366년에 창건된 천년고찰로 대웅전과 건칠비로자나불좌상, 석장승 등 다수의 국가유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봄에는 불회사, 가을에는 내장사’로 불리는 ‘춘불회추내장’의 명성처럼 사계절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또한 국가 보호림으로 지정된 비자나무숲과 동백나무숲을 비롯해 초의선사가 즐겨 마신 차나무 군락지가 현재까지 집단으로 자생하는 등 생태적, 문화적 가치가 뛰어난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차나무 군락은 사찰이 위치한 지역의 지명이 ‘다도(茶道)’로 불리게 된 배경이기도 하다.

 

나주시 관계자는 “불회사의 2년 연속 국가유산청장상 수상은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켜온 시민과 사찰 관계자들의 노력, 그리고 이를 뒷받침한 행정의 성과가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나주시는 국가유산을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과 방문객이 직접 체험하고 향유할 수 있는 문화유산 활용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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