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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의회 정재욱 도의원, “원도심 기숙사 타운 조성으로 상권과 청년 주거 문제 함께 풀어야”

도시재생 세미나서 ‘대학 연계형 원도심 활성화 모델’ 정책 제안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정재욱(국민의힘, 진주1) 의원은 12월 19일 상평복합문화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도시재생 측면의 상권 활성화 세미나'에 토론자로 참석해, 대학과 연계한 주거·교통 정책을 통해 원도심에 실질적인 생활 인구를 유입하는 새로운 도시재생 모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경상남도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한국지역상권학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상권 쇠퇴와 공실 증가 문제를 도시재생 관점에서 진단하고 정책적 대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의원은 토론에서 “그동안의 도시재생 정책이 공간 정비와 시설 개선에 집중됐다면, 이제는 상시 체류 인구를 확보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정책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현재 대학 인근으로 주거 수요가 쏠리고 원도심은 공실 확대와 유동 인구 감소가 겹치는 구조적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대안으로, 대학·지자체·민간이 협력해 원도심 유휴·공실 건물을 대학생 기숙사로 리모델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지자체는 용도변경 등 인허가 지원과 임대료 관리 기준을 마련하고, 대학은 입주 수요 연계와 선발·배정 등 운영에 참여하며, 민간은 리모델링 비용을 부담하는 대신 협약을 통해 입주율을 확보하고 임대료를 시세보다 낮게 관리하는 구조다.

 

여기에 원도심–대학 캠퍼스 간 대중교통 지원을 병행해 통학 불편을 줄이면, 학생 주거 선택지가 원도심으로 확대되고 원도심 상권에도 생활 인구 유입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경상국립대학교 가좌캠퍼스 인근 대학생 주거비와 관련한 임대료 상승 문제가 공식적으로 제기되면서 이번 제안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현재 경상국립대 재학생은 약 2만 5천 명 규모로, 향후 유학생 증가까지 고려하면 대학 인근 주거 수요 집중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주거 수요 분산과 통학 여건 개선을 병행하는 정책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 의원은 “대학은 지역에 안정적인 생활 인구를 공급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청년 주거비 부담과 원도심 상권 침체를 개별 문제로 볼 것이 아니라, 주거·교통·상권을 연계한 정책으로 함께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정책은 상권 회복, 공실 해소, 청년 주거비 완화라는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며, 향후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시범사업 추진 등 정책화 방안을 구체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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