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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내년 3월부터 산업단지 통근버스 10대 증차·노선 신설 등 확대 운행

2026년 산업단지 통근버스 운행 사업 예산을 2025년 본예산 대비 9억 3천2백만 원(약 35%) 증액된 규모인 총 35억 8천만 원으로 편성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는 2026년 산업단지 통근버스 운행 사업 예산을 2025년 본예산 대비 9억 3천2백만 원(약 35%) 증액된 규모인 총 35억 8천만 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 증액은 2026년도 산업단지 통근버스 운행업체 입찰 계약을 앞두고, 유류비·인건비 등 물가 상승을 반영한 운행 원가 현실화와 산업단지별 이용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부산광역시의회와의 협의를 거쳐 편성됐다.

 

시는 부산경제진흥원(원장 송복철)을 통해 산업단지 통근버스 운행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년 단위 공개입찰을 통해 운행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2026년 3월부터 2028년 2월까지 운영할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은 2026년 1월 초에 추진할 계획이다.

 

2026년 3월부터는 산업단지 통근버스 운행 규모도 대폭 확대된다.

 

시는 16개 산업단지, 22개 노선에 통근버스 57대를 투입해 하루 132회(출근 68회, 퇴근 64회) 운행할 계획이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산단 3곳 확대 ▲노선 6개 확대(신설 2개, 조정·확대 4개) ▲차량 10대 증차 ▲운행 횟수 31회(출근 16회, 퇴근 15회) 증편되는 것이다.

 

아울러 시는 권역별 산업단지 이용 여건과 교통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통근버스 확대운행'을 추진한다.

 

서부산권 산업단지는 통근버스 이용자 만족도 조사와 기업 간담회 등을 통해 ▲증차 요구 ▲만차로 인한 불편 민원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 해소 필요성 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서부산권에는 총 48대(8대 증차)를 투입해 하루 106회(▲출근 55회 ▲퇴근 51회) 운행할 계획으로 노선별·시간대별 배차를 탄력적으로 조정해 근로자가 체감할 수 있는 승차 환경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동부산권의 경우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요구하는 민원이 다수 접수됐으며, ▲통근버스 노선을 신설(에코장안, 명례)하고 ▲기존 노선을 확대·조정(정관농공단지, 에코장안, 의과학산단)한다.

 

아울러 동해선 좌천역 연계를 강화하는 등 총 9대(2대 증차)를 투입해 하루 26회(▲출근 13회 ▲퇴근 13회) 운행할 계획이다.

 

시는 노선과 차량 확대와 함께 산업단지 통근버스 이용 환경 전반에 대한 서비스 고도화도 지속 추진한다.

 

먼저, 2025년 10월 중순부터 산단 통근버스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산단타요’(산단으로 가는 버스 타요)를 구축해 운영 중이며, 회원가입을 통한 탑승 인증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1,600여 명의 근로자가 가입해 이용 중이다.

 

회원가입 시 수집한 정보(거주지, 근무지, 출퇴근 시간 등)는 노선별 수요분석과 통근 패턴 파악에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노후화된 산단 통근버스 정류장 표지판을 단계적으로 교체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녹산산단 내 51개 정류장을 우선 교체했으며, 내년에는 과학 산단 등으로 점차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산업단지 통근 환경 개선은 근로자 고용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최우선 과제이며, 내년도 통근버스 확대를 위한 예산 증액은 기업 현장 간담회 등에서 제기된 증차·노선 확대 건의를 적극 반영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산업단지 근로자 통근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근로자와 지역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꾸준히 발굴·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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