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나희준 기자] 밀양시는 22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밀양향토청년회(회장 진원교)에서 150만 원 상당의 양곡 10kg 58포와 성금 100만 원, 이편한나노밸리 어린이집에서 성금 107만 1천 원을 밀양시에 기탁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기탁된 양곡은 밀양향토청년회 이·취임식을 기념해 전달받은 쌀 화환을 기탁한 것으로, 지역 내 장애인시설과 무료 급식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성금 100만 원은 취약계층 학생 지원에 사용된다.

 

진원교 회장은 “이·취임식의 의미를 지역사회와 나누고자 회원들의 뜻을 모아 기탁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학생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편한나노밸리 어린이집(원장 김현정)에서는 원아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한 어린이집 행사에서 마련한 판매수익금 107만 1천 원을 지난해에 이어 기탁했다.

 

김현정 원장은 “이번 성금은 아이들의 소중한 마음이 담긴 기부로, 아이들이 나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박용문 주민복지과장은 “청년들의 의미 있는 나눔 실천과 아이들의 순수한 기부에 감사드리며, 이러한 따뜻한 나눔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밀양향토청년회는 현재까지 1,000만 원 이상의 이웃돕기 성금품을 기탁하며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편한나노밸리 어린이집 역시 지속적인 성금 기탁을 통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