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남도립남해대학이 지역 정원문화 확산과 정주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남해정원아카데미’를 열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남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연계 지역 정원문화산업 정주인력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남해의 자연·경관·생활문화를 반영한 체험형 정원교육을 통해 지역 맞춤형 정원문화 콘텐츠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남해대학 RISE사업단과 혁신지원사업단, 원예조경과, 남해군이 공동 주최했다.
‘자연주의 정원을 통해 본 정원문화’를 주제로 열린 ‘남해정원아카데미’는 22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사회과학관 혁신지원융합실과 힐링관광ICC실습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정원전문가와 주민, 대학생 등 70여 명이 참여했으며, 강연과 토크 프로그램, 참여형 케이터링을 결합한 복합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 농업교사이자 텃밭 정원 가이드북의 저자인 오도 작가의 강연과 함께, 남해 정원 사례를 공유하는 토크 프로그램 ‘정원 농담’ 순서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전문가의 정원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 정원문화의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소통의 시간이 이어졌다.
또한, 남해 특산 식재료를 활용한 로컬푸드 케이터링 프로그램을 통해 정원의 ‘감성’을 식문화와 연계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남해대학 호텔조리제빵학부와 협업해 교육·실습·지역문화가 결합된 콘텐츠로 운영됐다.
권대곤 원예조경과 학과장은 “이번 ‘남해정원아카데미’는 정원전문가와 지역민, 대학생이 함께 배우고 교류하는 남해형 정원문화 커뮤니티의 출발점”이라며, “향후 계절별 프로그램과 정원 투어, 로컬 콘텐츠 개발로 확장해 남해만의 정원문화 브랜드를 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해대학은 앞으로도 ‘남해정원아카데미’를 지속 운영하며, 정원 분야 전문가 후보군을 확대하고, 학생과 지역민이 함께 참여하는 정원·로컬푸드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정주 기반 문화 콘텐츠를 체계화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