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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위급 상황서 생명 구한 교사·학생 표창

김우빈 교사, 윤재준·문현서 학생에 안전 문화 확산 유공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위급한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교사와 학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울산교육청은 21일 시교육청 접견실에서 고헌중학교 김우빈 교사와 대송고 2학년 윤재준, 화암고 2학년 문현서 학생에게 ‘안전 문화 확산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표창은 예기치 못한 위기 상황에서 용기 있는 행동으로 타인의 생명을 구한 이들의 공로를 기리고, 실습 중심 학교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표창을 받은 김우빈 교사는 지난해 9월, 수업 도중 갑자기 쓰러진 학생을 발견하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주변 학생들의 동요를 막고 침착하게 현장을 통제해 제자의 생명을 지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대송고 윤재준 학생과 화암고 문현서 학생은 지난해 12월 울산 동구의 한 횟집에서 식사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어르신을 목격했다.

 

두 학생은 배운 대로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번갈아 가며 흉부 압박을 이어갔고, 이들의 신속한 조치는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서로 다른 장소와 상황이었지만, 세 사람 모두 학교에서 몸으로 익힌 안전교육을 바탕으로 위급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응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김우빈 교사는 “교사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과분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재준, 문현서 학생 또한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떠올리며 용기를 냈다”라며 “누구라도 그 상황이었다면 우리처럼 행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달식에는 천창수 교육감을 비롯해 화암고와 대송고 교감이 함께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천창수 교육감은 “세 사람의 용기 있는 행동은 우리 교육공동체 모두에게 큰 울림을 줬다”라며 “이는 평소 학교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체험 중심 안전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모든 학생과 교직원이 위기 대응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안전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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