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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나눔천사 10년의 축적된 기적, 지속 가능한 선순환의 내일을 만든다

2025년 누적 모금액 42억 원 돌파, 기부자 76%가 일반 구민인 ‘풀뿌리 나눔’ 정착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남구는‘나눔천사 구(區)’선포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간의 모금과 복지사업의 결실을 공유하고 모금 방식의 패러다임 전환과 더욱 촘촘한 틈새 복지사업 추진, 기부자 예우 강화, 보이는 가치 홍보 등 4대 혁신을 통한 미래 비전을 공개했다.

 

남구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구민의 3%인 1만 1,304명이 모금에 참여해 전국 최초 ‘나눔천사 구(區)’ 선포를 시작으로 2025년 기준 누적 모금액 42억 5백만 원을 달성했다.

 

이 중 약 29억 5천만 원이 △긴급 위기가정 지원(898세대·5억 5,632만원) △저소득층 치과 진료비(이플러스 143명·3억 9,128만원) △임대보증금 지원(희망둥지 26세대·5,559만원) △동 맞춤형 복지사업(49,369세대·13억 8,115만원) 등 공공예산이 닿지 않는 복지 사각지대에 투입돼 지난 10년간 남구민의 17%인 5만 690명이 수혜를 받았다.

 

특히 전체 기부자의 76%가 매월 5,020원 이상 기부하는 일반 구민(천사구민)이며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착한가게’가 전체 모금액의 54.8%를 차지하는 등 이웃이 이웃을 돕는‘남구형 풀뿌리 나눔 문화’가 완전히 정착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남구는 올해부터 기존의 일반적인 모금 방식에서 벗어나, 복지사업을 선제안하고 기부자가 동참하는‘참여형 모금’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한다.

 

특히 ‘남구-남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기부자’가 모금과 사업발굴, 홍보, 수혜의 전 과정에 참여하는 선순환적 역할 분담을 통해 기부가 일상이 되는 남구 조성을 만들 예정이다.

 

기부금의 사용처를 명확히 제시해 기부 동기를 부여하고 △천사구민(일반구민 월 5,020원 이상) △착한가게(자영업자 월 3만원 이상) △착한기업(연 100만원 이상) △착한출발(특정일 기념 월 1만원 이상) △착한모임(각종 단체 월 2만 원 이상) 등 중점 모금 대상을 선정해 모금유형별 발굴의 다각화에 집중한다.

 

또한 올해 총 2억 9,850만원의 나눔천사기금을 투입해 8개의 신규 사업과 4개의 계속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저소득 아동·청소년의 문화 향유를 위한 ‘수국&고래축제 참여 쿠폰 지원’ △가정위탁 보호 종료 후 홀로서기 지원을 위한‘자립준비청년 이사비 지원’ △학대피해아동 정서지원 키트 제공 △거동 불편 가구를 위한 통합돌봄 가사·식사 서비스 △저소득층 아동 공부방 조성 △저소득 영유아가정 엄마북 든든 사업 △복지박람회 등이 포함됐다.

 

꾸준히 호응을 얻었던 청·장년 치과진료비 지원(이플러스) 과 노인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등은 계속해서 추진해 주민 체감도를 높이고 14개 동에서도 위기가정 지원 및 동별 맞춤형 복지사업을 통해 나눔천사기금 희망이음사업을 내실있게 이어갈 예정이다.

 

나눔 콘텐츠 개발을 통한 홍보도 강화한다. 남구의 초성‘ㄴ, ㄱ’을 활용한 나눔천사 희망이음사업 브랜드 슬로건‘내가 네게 힘이 되는 남구’디자인을 제작해 홍보하고 축제와 각종 행사에서 기부 물품을 활용한‘천사마켓’을 운영해 나눔 문화를 일상화할 예정이다.

 

기금과 운영 전반의 데이터 공개로 나눔천사기금의 투명성을 확보해 기부의 신뢰도를 높이며 기존 홍보방식 외에 스토리텔링을 통한 숏폼, 뉴스레터, 홍보영상 등 제작을 통해 주민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나눔천사 구(區) 선포 10주년을 기념하는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미래비전 선포와 10년간의 성과를 담은 영상을 상영하고 우수 기부자 표창, 10년간의 숨은 공로자를 발굴하는 등 성과공유회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기부자 예우 강화를 위해 감사 서한문과 사용처에 대한 명확한 피드백을 제공할 예정이며 ‘명예의 전당’운영으로 기부자에 대한 사회적 인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남구는 나눔천사기금 희망이음사업 10년의 축적된 기적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선순환의 내일을 위한 미래비전을 공개했다.

 

미래비전의 내용은 △모금혁신(축적의 기적을 함께 설계하는 파트너쉽 모금 강화·개인의 실천에서 일상기부 생태계 조성) △사업혁신(미래 의제 선점을 통한 남구만의 희망이음사업 추진) △홍보혁신(보이지 않았던 선함을 보이는 가치로 변화)△예우혁신(선순환 가치 전수자로서의 사회적 인정 및 예우 강화)이다.

 

남구 관계자는 “나눔천사기금은 주민 스스로가 복지예산을 만들고 집행하는 직접 복지의 모범 사례”라며 “10주년을 맞아 기부의 투명성을 높이고 남구민이라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따뜻한 틈새 복지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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