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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지방 의정 도민 참여 높인다-의정 아카데미 참여 열기

인문 소양·도민 참여 역량 강화 강연 진행…수강생 호응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2월 28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2026년 상반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정 아카데미’4강을 개최했다.

 

의정 아카데미 4강은 김치완 탐라문화연구원장와 신희진 나라살림연구소 책임연구원의 강연이 진행되어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먼저 소양 강좌로 진행된 ‘지방자치의 관점에서 본 다산의 향약론’에서는 다산 정약용이 제시한 향약 이론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치완 원장은 특별자치도 출범 등 본격적인 지방분권 시대를 맞이한 오늘날, 다산의 사상이 지방자치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어떤 시사점을 주는지 심도 있게 풀어내며 수강생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어 전문 강좌를 맡은 신희진 나라살림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예산의 이해와 시민참여’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신희진 책임연구원은 지방정부 예·결산 절차에서 시민참여와 감시가 왜 중요한지를 역설하며 구체적인 참여 방법들을 제시했다.

 

특히 “예산은 편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추진 과정에서 시민의 지속적인 관심이 뒷받침되어야만 진정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의 제36대 대통령 린든 B.존슨의 사례를 언급하며,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나라와 제주의 살림살이를 꼼꼼히 들여다보는 도민 정신이 필요함을 덧붙였다.

 

이상봉 의장은 “이번 강좌가 도민들이 예산·결산의 편성과 집행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의회에서 심사하는 예·결산안에 도민들의 소중한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월7일부터 3월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8회 과정으로 운영되는 의정 아카데미는 현재 34명의 수강생이 수강하고 있으며, 수강신청을 하지 않아도 19세이상 도민이라면 누구나 청강이 가능하다.

 

또한, 의정 아카데미는 오는 3월 7일 오전 10시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5강을 이어간다. 5강에서는 고미현 다솔T&C 제주본부장의 ‘일상 속 세무 상식’을 주제로 한 소양 강의와 강영진 한국갈등정책연구소장의 ‘지역갈등의 이해와 해결’을 주제로 전문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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