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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농촌 변화의 중심에 선 여성농업인 미래를 그리다

도내 18개 시군 임원 등 300여 명 참석... 인공지능(AI)·리더십 교육 진행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한국생활개선경상남도연합회와 한국생활개선김해시연합회는 3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에서 ‘2026년 임원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농촌 공동체 활력 회복과 지속 가능한 농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도내 시군 생활개선회 임원과 관계 공무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도는 이번 연수를 통해 여성농업인의 역량 강화와 농촌 리더 양성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기수 입장을 시작으로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생활개선회 발전에 기여한 우수 회원과 연합회, 공무원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특히 농촌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김해시연합회 강옥례 회장이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 표창을 받았으며, 이진희 중앙회장이 직접 표창패를 전달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농업인 안전 실천 결의’를 통해 농작업 안전 문화 확산을 다짐했다. 농촌 고령화와 농작업 위험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안전한 농업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생활개선회의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김남순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방 인구 감소와 기후변화 등 농업·농촌이 직면한 도전이 커지고 있지만 어려운 시기마다 농촌을 지켜온 지혜와 힘이 생활개선회에 있다”며, “농업·농촌으로 다시 사람들이 모일 수 있도록 생활개선회 50년 비전과 4대 목표를 올해부터 구체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연수에서는 농촌의 변화와 미래를 주제로 한 특강도 진행됐다. 첫 번째 세미나에서는 IT커뮤니케이션 전문가 김덕진 소장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은 농업과 농촌에 무엇을 이야기하는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인공지능 기술이 농업 생산과 농산물 유통, 농촌 정보 접근성 등에 가져올 변화를 설명하며 디지털 농촌 문화 확산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두 번째 세미나에서는 방우정 MC리더스 대표가 ‘소통을 통한 리더십 향상 방안’을 주제로 강연했다. 농촌 공동체에서 리더가 갖춰야 할 핵심 역량으로 ‘소통’을 강조하며 조직을 하나로 묶는 리더십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둘째 날에는 몸과 마음의 건강을 함께 돌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저속노화 음식과 향기’교육에서는 건강한 식생활과 자연 향기를 활용한 힐링 방법을 배우며 농촌 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 문화 교육이 이뤄졌다.

 

이어 진행된 현장 탐방에서는 참가자들이 김해 와인동굴과 낙동강레일파크를 방문했다. 지역 특산물인 산딸기를 활용한 와인 산업과 폐철도를 관광 콘텐츠로 재탄생시킨 레일바이크 시설을 견학하며 농촌 자원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행사장에는 김해시 농특산물과 김해시생활개선회원들의 연구회 활동이 전시됐다. 또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운동의 하나로 참석자들이 개인 컵을 사용하는 등 친환경 행사로 운영됐으며, 행사장 장식 역시 김해 지역에서 생산된 꽃을 활용해 지역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한국생활개선경상남도연합회는 지난해 “다시 농촌으로 그 중심의 생활개선회”를 미래 50년 비전으로 선포하고 △농업 안전리더 △농촌 돌봄리더 △디지털 농촌 문화 리더 △세대 간 연결 리더 4대 목표를 수립했다. 올해는 경남농업기술원과 농작업 재해예방과 안전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4대 목표 실천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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