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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향교, 2026년 춘계 석전대제 봉행

 

[경남도민뉴스=박만수 기자] 음성향교는 유교적 전통 가치를 계승하고 선현들의 지혜를 현대적으로 되새기기 위해 24일 음성향교 대성전에서 ‘2026년 춘계 석전대제(釋奠大祭)’를 엄숙히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1986년 국가무형유산 제85호로 지정된 유교 제례 의식으로, 공자를 비롯한 성현(聖賢)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그 가르침을 이어받고자 하는 목적을 지닌다.

 

매년 봄(춘계)과 가을(추계) 두 차례에 걸쳐 전국 향교에서 일제히 거행된다.

 

이번 대제는 전통 방식에 따라 엄격한 절차 속에서 진행됐다.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奠幣禮)를 시작으로, 세 번에 걸쳐 술을 올리는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가 이어졌으며, 이후 제례 음식을 나누는 음복례와 축문 및 폐백을 태우는 망료례(望燎禮)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군 관계자는 “석전대제는 단순한 제례를 넘어,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잊히기 쉬운 경로효친 사상과 선조들의 소중한 지혜를 되찾는 기회”라며, “음성향교가 우리 지역의 정신적 뿌리이자 전통문화의 중심으로서 그 역할을 다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음성향교는 조선 명종 15년(1560년) 석인동에서 창건된 이래, 인조 25년(1647년) 현재 위치로 이전하며 약 460여년간 지역 유학 교육의 산실 역할을 해왔다.

 

현재 충청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대성전과 명륜당 등 역사적 건축물을 보존하며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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