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31 (화)

  • 흐림동두천 16.3℃
  • 흐림강릉 9.9℃
  • 흐림서울 17.8℃
  • 구름많음대전 18.5℃
  • 흐림대구 15.2℃
  • 흐림울산 13.5℃
  • 흐림창원 15.4℃
  • 구름많음광주 19.1℃
  • 흐림부산 15.7℃
  • 흐림통영 15.3℃
  • 흐림고창 15.1℃
  • 구름많음제주 16.3℃
  • 흐림진주 16.5℃
  • 흐림강화 17.1℃
  • 흐림보은 16.7℃
  • 구름많음금산 17.5℃
  • 흐림김해시 15.6℃
  • 흐림북창원 16.5℃
  • 흐림양산시 15.0℃
  • 구름많음강진군 19.2℃
  • 흐림의령군 15.9℃
  • 흐림함양군 17.7℃
  • 흐림경주시 13.3℃
  • 흐림거창 15.5℃
  • 흐림합천 17.3℃
  • 흐림밀양 16.0℃
  • 흐림산청 17.4℃
  • 흐림거제 15.1℃
  • 흐림남해 16.0℃
기상청 제공

울산교육청 일방적 전달은 옛말, 교실은 이제 질문의 숲…울산교육, 수업 혁신에 빠지다

울산교육청, 나눔·배움·성장이 있는 ‘다배움 수업’ 운영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교사가 교단에 서서 지식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던 교실의 풍경이 사라지고 있다.

 

대신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친구들과 머리를 맞대며 답을 찾아가는 배움의 열기가 그 자리를 채우고 있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이 추진하는 ‘다배움 수업’이 몰고 온 변화이다.

 

실제로 울산교육청이 지난해 학생, 학부모, 시민 등 6,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은 지난해 가장 잘 추진한 사업 1위이자 올해 가장 기대되는 사업 1위로 동시에 선정됐다.

 

▶ ‘나눔’으로 키우는 수업 역량… 다배움교사가 이끄는 교실 혁명

 

울산 수업 혁신의 중심에는 교사가 서로 배우고 나누며 함께 성장할 ‘다배움 수업’이 있다.

 

울산교육청은 올해 모든 학교에 1명씩 다배움교사를 배치할 ‘1학교 1다배움교사’ 제도를 새롭게 도입한다.

 

이들은 단순히 수업 기술을 전수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동료 교사들이 수업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며 협력할 문화 조성에 앞장선다.

 

특히 주목할 프로그램은 현장 중심의 지원 체계인 ‘수업마실’이다.

 

수업마실 다배움 교사들이 직접 학교 현장을 찾아가 수업 개선을 원하는 교사의 고민을 듣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이 과정을 통해 거꾸로 수업(Flipped Learning)이나 질문 중심 수업 같은 혁신적인 방법론이 자연스럽게 현장에 뿌리내리고 있다.

 

▶"질문이 공부가 된다”… 선도학교 확대와 집중 예산 지원

 

학생들이 배움의 주체가 되는 환경을 만들고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양면에서의 지원도 대폭 강화된다.

 

교육부 정책과 연계한 ‘질문하는 학교 선도학교’는 기존 4곳에서 11곳으로 크게 늘렸으며, 학교 규모에 따라 최대 1,7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자율적인 혁신을 돕는다.

 

아울러 ‘수업 나눔 연구학교’ 2곳을 새롭게 지정해 일상적인 수업 공개 문화를 확산한다.

 

이들 연구학교는 ‘다배움 수업길’ 협력체를 구축해 선도학교들의 운영을 지원할 든든한 조력자 역할도 맡게 된다.

 

이러한 지원 체계를 활용해 교사들은 정형화된 수업 틀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특색 수업을 구축할 전문성을 키우고 있다.

 

▶학생은 즐겁고 교사는 보람찬 ‘배움의 숲’

 

학생들이 직접 질문의 주인공이 되는 활동적인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한 학생 질문 캠프 ‘배움의 숲’은 8곳을 선정해 학생들이 마음껏 탐구하고 사고력을 확장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모든 학교에서 운영할 ‘1학교 1과제(프로젝트)’를 운영해 학생들은 실생활과 연계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며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기른다.

 

울산교육청은 수업 혁신 우수 사례를 담은 자료집을 제작해 보급하고, ‘수업 나눔 주간’을 새롭게 운영해 교사 간 협력 상승효과를 극대화한다.

 

특히 ‘1수석 교사 1수업 특색(브랜드)’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교실 수업 개선을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울산교육청은 지난 30일 외솔회의실에서 다배움교사, 수업마실 다배움교사 등 163명을 대상으로 ‘초등 수업 나눔 다배움교사 운영 설명회’를 열었다.

 

올해 수업 나눔 운영 방향과 방법, 사례를 공유하며 교사 간 수업 나눔 문화 확산과 현장 중심 수업 혁신 실천 의지를 다졌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이 질문하고 교사가 함께 성장할 다배움 수업은 미래 교육 변화에 대응할 핵심 동력"이라며 “교실 수업의 질을 높여 울산의 모든 학생이 배움의 즐거움을 누리는 미래지향적 인재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포토뉴스



의료·보건·복지

더보기
거창군, ‘2026년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공모... 거창읍·위천면 선정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마을 복지체계를 구축하는 경상남도 ‘2026년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공모에 거창읍, 위천면 2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공모사업은 경상남도가 추진하는 마을특화 복지사업으로, 도내 17개 시군, 40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거창읍 ‘이웃사촌 안부톡톡’ △위천면 ‘취약가구 가스안전 지킴이’ 사업으로, 각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행복지킴이단이 협력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사회 인적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거창읍은 작년에 이어 고독사 위험군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정서 지원사업을 추진해, 외부와 단절된 1인 가구의 사회적 유대감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돌봄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위천면은 취약계층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가스 안전장치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해, 지역주민의 사회복지 증진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김현미 거창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

오피니언

더보기

라이프·게시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