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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중동사태 우려 ‘농자재 사재기 자제’ 당부

과도한 사재기, 원자재 공급 불안·가격 상승 부추겨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는 최근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와 국제 정세 불안으로 비료를 비롯한 주요 농자재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농가의 과도한 사재기 자제와 슬기로운 소비 협조를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이란 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유가 급등 여파가 농자재 분야로 확산하고 있고, 비료 가격의 상승과 함께 하우스 비닐, 피복 필름, 부직포 등 석유화학 기반 제품의 공급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 비료의 경우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큰 폭의 가격 인상이 예상되고, 농업용 비닐 가격은 평소 대비 약 15~20% 상승했으며 추가 인상의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에 수급 불안을 우려한 농가들의 주문이 급증하며 사재기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과도한 사재기는 오히려 원자재 공급 불안을 심화시키고 농업인 스스로가 농자재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역효과를 낳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진주시는 관내 농협 등 농자재 판매처에 농업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가격 인상 폭을 최소화하도록 요청하고, 주요 품목의 모니터링을 하는 등 수급 안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농업인들에게 ▲지나친 사재기 지양 및 필요 수량만 구입 ▲토양검정을 거친 적정량 시비로 비용 절감 ▲부직포 등 재사용을 통한 구입 자제 등 실천 사항을 당부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국제적인 요인으로 농업 경영에 어려움이 큰 시기이지만, 사재기는 결국 농가 모두의 부담으로 돌아오게 된다”라며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농가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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