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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2026년 향토기념 식수행사 개최

재일·재경·재부 도민회 등 450여 명 참여… 백연유원지서 7,300여 그루 식재

 

[경남도민뉴스=장광동 기자] 함양군은 4월 10일 백연유원지 일원에서 ‘제47회 재일·재경·재부도민회 2026년 향토기념 식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함양군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도쿄 등 일본 10개 지역의 재일도민회 회원 260여 명과 재경·재부도민회 회원 80여 명을 비롯해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군산림조합, (사)한국전문임업인협의회 등 관계자 등 450여 명이 참석했다.

 

향토기념 식수행사는 지난 1975년 양산에서 처음 시작된 이래, 재일·재경·재부 도민회 회원들이 해마다 고향을 찾아 직접 나무를 심으며 애향심과 고향사랑을 실천하는 뜻깊은 행사로 올해로 47회째를 맞았다.

 

특히 본격적인 나무심기에 앞서 진행된 감사패 전달식에서는 재일본대한민국민단 고(故) 박병헌 단장(2021년 작고)의 공로를 기리며 아들 박상규 씨(한일친선협의중앙회 이사)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백전면 출신인 박병헌 단장은 50여 년 전 벚나무 4,700여 본을 기증해 상림부터 백전면 운산까지 이어지는 벚꽃길 조성에 이바지하는 등 고향을 향한 깊은 애정을 실천해 온 인물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백연유원지 내 약 1만㎡ 면적에 벚나무 등 9종 7,300여 그루를 직접 심으며 고향의 미래와 지속 가능한 생태환경 조성에 힘을 모았다.

 

함양군 관계자는 “멀리 타지에서도 고향을 잊지 않고 찾아와 주신 재일·재경·재부 도민회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여러분의 고향을 향한 따뜻한 마음 오래도록 간직하며,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그 깊은 뜻을 계속 이어가는 소중한 자산으로 가꾸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나무심기 이후 참가자들은 식사를 함께하며 고향의 정을 나누었으며, 세계문화유산 남계서원을 찾는 등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한편, 함양군은 식재지 사후 관리와 지속적인 산림 가꾸기 사업을 통해 건강한 산림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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