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이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이 올해 총 100명의 입국을 완료하여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월 25일 1차로 20명이 입국한 데 이어, 4월 17일 80명이 추가 입국하면서 2026년도 공공형 계절근로자 100명 전원이 현장 투입 준비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70명보다 많이 늘어난 규모로, 농번기 인력 수급에 숨통을 틔울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2024년부터 운영해 온 북부농협에 더해 동거창농협이 신규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권역별 운영 체계가 구축됐다.
이에 따라 동거창농협은 가조면ㆍ가북면·남하면 지산권역을 중심으로, 북부농협은 그 외 거창군 관내 지역을 담당하는 등 권역별 역할 분담을 통해 더 신속하고 균형 있는 인력을 배치할 수 있었다.
공공형 계절근로자의 농가 이용 금액은 1일 85,000원으로 책정하여 농가의 비용 부담을 완화하면서도 근로자의 처우 안정성을 함께 고려했다.
근로자 이용을 희망하는 농가는 각 운영 농협을 통해 이용 희망일 전월 첫 영업일 오전 8시 30분부터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예를 들어, 6월 1일부터 30일 사이 이용을 희망하는 경우 첫 영업일인 5월 4일 오전 8시 30분부터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및 문의는 각 운영 농협으로 하면 된다.
근로자들은 거창군 농업근로자 기숙사 등 공동 숙소에서 생활하며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받는다. 작업장 이동은 농가 직접 인솔 또는 농촌인력중개센터의 수송 지원을 병행하여 운영함으로써 농가 편의성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높였다.
김현미 거창군수 권한대행은 “올해는 인원 확대와 함께 농협 간 권역별 협업체계를 구축해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며 “앞으로도 농촌 인력난 해소는 물론,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지속해서 힘쓰겠다”고 밝혔다.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은 거창군이 선정한 지역농협이 외국인 근로자를 직접 고용·관리하고, 이를 일일 단위로 필요한 농가에 배치하는 방식이다.
장기 고용 중심의 농가형과 달리 단기·집중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 농번기와 같은 특정 시기에 효과적인 인력 운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거창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에서 축적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공공형을 포함해 총 266농가 824명의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았으며, 하반기 추가 수요까지 반영할 경우 연간 1,000명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며, 이를 통해 농가 인력 수급 안정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