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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철도' 국가계획에 많이 담고 열차는 더 달리게

고속열차 좌석난 해소로 여객·관광산업·물류·관광 경쟁력 강화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경상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와 함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남 핵심 노선 반영을 추진하고, 경전선 고속열차(KTX·SRT) 증편을 정부에 공동 건의하는 등 철도서비스 개선과 철도망 확충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전선 고속열차(KTX·SRT)는 수도권과 경남을 연결하는 핵심 축으로, 2010년 KTX 개통 이후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해 2025년 기준 연간 966만 명(KTX 868만 명, SRT 98만 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연간 약 51만 명 정도로 증가하고 있다.

 

반면 열차운행 편수는 이용객 증가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2025년 기준 경전선 이용률은 KTX 126%, SRT 160%로 주요 노선 중 가장 높은 수준인데도, 운행 횟수는 하루 40회(KTX 36회, SRT 4회)로 경부선(하루 216회)의 1/5 수준, 일일 공급 좌석은 2만 2,196석으로 경부선(15만 9,779석)의 1/7 수준에 머물러 좌석 예매난으로 열차이용이 제한되고 있다.

 

경남은 인구 325만 명, GRDP 151조 원(전국 3위 규모), 전국 산업단지 1,330개 중 208개로 최다를 보유한 대한민국 제조산업의 핵심 지역임에도, 철도 인프라는 경부선·경전선 2개축 밖에 없고, 각종 지표(인구 대비·면적 대비·GRDP 대비·산업단지 대비 노선연장 등)에서 광역도 기준 철도 인프라가 최하위권으로 한마디로 ‘철도 소외’지역이다.

 

경남도와 경상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의 중점 추진 핵심은 정부가 추진중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남 신청 노선의 최대한 반영과 함께 수도권과 경남을 잇는 고속열차 증편을 이루어내는 것이다.

 

경남도는 가덕도신공항, 진해신항, 우주항공산업 등 국가 전략사업과 연계되는 철도 교통망이 제5차 국가철도망에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철도망은 단순 교통 인프라를 넘어 국가균형발전, 산업 재편, 물류 효율화를 좌우하는 국가 기간시설이며, 경남의 부족한 철도망 확충은 수도권 중심의 1극 체제에서 벗어나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동남권의 성장축을 강화하는 효과가 크다.

 

향후 정부·국회 대상 공동 건의, 언론보도·기고, 관계기관 협의체 가동 등을 통해, 경남 핵심 철도사업의 국가계획 반영 가능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양 기관은 고속철도 증편을 ‘단기-중장기’로 나눠 정부에 건의한다. 우선 단기 추진계획으로는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KTX·SRT 통합 운영체계 개편(혼합 편성·교차운행 등) 과정에서, 경전선의 만성적 좌석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증편·증차 반영할 것을 요청한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주말·성수기 등 수요 집중 시간대에 추가 열차 또는 추가 좌석을 우선 투입해 도민 불편을 완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음으로 중장기 계획은, 정부의 신규 고속열차 31편성(KTX 17, SRT 14) 도입(2027년부터 순차), 인천발·수원발 KTX 신설(2027년부터 각 18회씩 - 부산행 12회, 광주송정·목포행 6회) 등으로 좌석 공급과 운영 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그 배분 과정에서 공급 부족이 가장 심각한 경전선을 최우선 고려 노선으로 반영해 운행 횟수의 단계적 확대와 좌석의 실질적 증가가 이뤄지도록 요청한다.

 

경상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는 “경전선 좌석난은 단순 불편을 넘어 기업 활동의 시간비용, 인력 이동, 투자 환경에 직결되는 문제이자 수도권과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요인”이라며, “이에 정부와 유관기관에 조속한 증편을 건의했으며, 앞으로 지역 기업들이 교통 인프라 부족으로 겪는 불이익이 완전히 해소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적극 공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이번 공동 추진이 도민 이동권 개선과 함께 관광·물류 등 산업전반의 경쟁력 강화, 나아가 국가균형발전 실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 협의와 정책 대응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박성준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경전선은 이용률이 전국 최고 수준인데도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도민 불편과 지역 격차를 키우고 있다”며 “경남도는 경상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와 함께 제5차 국가철도망에 경남 핵심 노선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총력을 다하는 동시에, 경전선 KTX·SRT 증편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정부와 끝까지 협의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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