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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모두를 위한 미술관 ‘사브작사브작’ 예술체험 운영

실버세대 치매환자와 요양보호사 참여, 손끝으로 시작하는 느린 감성 체험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실버세대를 위한 생애주기별 예술교육 프로그램 '모두를 위한 미술관, ‘사브작사브작’' 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능동저인 참여형 예술교육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브작사브작’이라는 명칭은 손을 활용해 무언가를 천천히 만들어가는 과정을 의미하며, 반복적인 창작 활동을 통해 오감을 자극하고 정서적 안정과 인지 기능 활성화를 돕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이번 교육은 단순한 만들기 활동을 넘어 음악과 율동을 결합한 ‘통합형 교육 방식’을 도입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참여자들은 소리와 움직임, 시각적 창작이 어우러진 환경 속에서 보다 입체적인 예술 경험을 누릴 수 있다.

 

교육은 5월부터 11월까지 총 7회에 걸쳐 운영되며,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손끝 감각을 깨우는 ‘쿠키 만들기’ ▲꽃을 활용해 자신을 표현하는 ‘꽃얼굴 만들기’ ▲일상 속 변화를 경험하는 ‘뷰티 클래스’ ▲리듬을 통한 감각 확장 ‘악기 체험’ ▲생명을 돌보는 ‘컵 화분 만들기’ ▲자아 성찰을 돕는 ‘거울 클레이’ 등 어르신들의 흥미와 정서적 회복을 돕는 활동들이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다.

 

참여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및 경증 치매 환자와 요양보호사 등 사회 배려 계층이며, 미술관 내 ‘미술관, 콩’ 교육실 및 창작공간에서 회당 15명 이내의 소규모 밀착형 수업으로 진행된다.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 장애인, 실버세대 등 ‘모두를 위한 미술관’이라는 운영 비전을 실현하고자 마련된 실버세대 맞춤형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미술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공문화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예술을 통한 지역공동체의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문화복지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참여 및 자세한 문의는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을 통해 가능하다.

 

한편, 미술관에서는 소장품전 《아침의 아이》와 기획전 《김병종의 드로잉 : 그럼에도》가 오는 7월 19일까지 이어진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다만 공휴일인 월요일은 정상 운영하고, 다음 날 휴관한다.

 

제96회 춘향제 기간인 5월 4일 월요일은 관람객 편의를 위해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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