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3 (화)

  • 맑음동두천 0.8℃
  • 맑음강릉 5.6℃
  • 구름많음서울 2.5℃
  • 구름조금대전 3.6℃
  • 맑음대구 5.7℃
  • 맑음울산 6.6℃
  • 구름많음창원 4.2℃
  • 구름조금광주 3.9℃
  • 구름많음부산 5.6℃
  • 구름많음통영 4.6℃
  • 구름많음고창 2.4℃
  • 구름많음제주 5.9℃
  • 구름많음진주 5.0℃
  • 맑음강화 0.2℃
  • 맑음보은 1.5℃
  • 맑음금산 2.8℃
  • 구름많음김해시 5.6℃
  • 구름많음북창원 5.7℃
  • 구름조금양산시 6.4℃
  • 구름많음강진군 4.5℃
  • 구름많음의령군 4.6℃
  • 구름많음함양군 4.4℃
  • 구름조금경주시 5.8℃
  • 구름많음거창 4.1℃
  • 구름많음합천 6.1℃
  • 맑음밀양 5.3℃
  • 구름많음산청 4.7℃
  • 구름많음거제 4.2℃
  • 구름많음남해 4.7℃
기상청 제공

꽃으로 아이를 때려도 아동학대다

 

 

‘꽃으로도 아이를 때리지 말라.’

세계 최초로 아이들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는 자유학교를 세운 스페인 교육자 프란시스코 페레(1859∼1909)의 말이다.

창녕에서 계부와 친 엄마로부터 학대를 당한 9살 여 아이가 4층 높이 건물 테라스에 갇혀 있다가 목숨을 걸고 옆집으로 탈출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은 아이 손을 지지고, 물을 받은 욕조에 얼굴을 담그기도, 도망가지 못하도록 목을 쇠사슬로 묶고 자물쇠로 잠그거나 하루에 한 끼만 줬다고 한다.

지난 1일, 천안에서는 의붓아들을 여행용 가방에 가둬 사망케 한 40대 여성이 구속됐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아동 학대 사건은 2014년 1만27건에서 2018년 2만4604건으로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대로 사망한 아동은 2014년 14명, 2017년은 38명, 2018년에는 28명이다.

천안·창녕 아동학대 사건이 불러온 국민 공분이 ‘가해자 엄벌과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사회관계장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가정 양육 중인 만 3세 아동 및 취학 연령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는 전수 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경찰과 지방자치단체, 아동보호전문기관 합동점검 팀을 꾸려 ‘재 학대 발견 특별 수사 기간’을 운영, 최근 3년간 신고 된 아동안전 점검 및 올해 2∼5월 중 신고 접수된 학대 사례에 대해서도 다시 확인해 재학대로 적발될 경우 엄중 처벌할 예정이다.

이제 “내 자식 내가 교육상 때리는 건 데 뭐가 문제가 됩니까”라는 변명은 곤란하다.

아동학대 처벌강화 여론이 국민 공감대를 형성해 간다.

정부와 국회 등에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법과 제도가 강화될 전망이다.

사회적 합의는 법원의 형량에도 영향을 줘 엄벌에 처해질 가능성이 높다.

아이들이 ‘사랑의 매’와 ‘학대’의 차이를 모를까.

사람은 감정의 동물인 만큼 표현은 서툴 수 있지만 분명하게 느낀다.

사랑을 받으며 자란 아이가 남을 사랑할 줄 알고 배려를 안다.

학대당하는 아이는 온전한 인격체·자주적 인간으로 성장하기 어려울 수 있다.

대물림된 학대는 미래 범죄자를 양산 할 가능성이 있다.

이웃에서 가해지는 아동학대, 나와 상관없다고 눈감으면 안 된다.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국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

포토뉴스



의료·보건·복지

더보기
거창군, ICT 기반 원격협진, ‘가정에서’ 의료상담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 보건소는 지난 3일, 거창읍 암환자 가정에서 올해 첫 ‘의료취약지 원격협진사업’을 실시했다. 원격협진사업은 2020년부터 추진 중인 ‘암환자 건강주치의제’와 연계해, 보건소 방문간호사가 암환자 가정을 찾아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원격협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병원 방문이 어려운 환자에게 필요한 의료자문을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날 협진은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경남지역암센터 전문의가 원격으로 진료하고, 보건소 방문간호사는 현장에서 혈압‧혈당 측정 등 기초 건강상태를 확인한 뒤 환자 상태를 전문의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원격지 전문의는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을 진찰해 의료자문을 제공했다. 협진 결과에 따라 거창적십자병원과 연계해 진료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원활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정헌 보건소장은 “의료취약지에 거주하는 암환자도 필요한 의료자문을 제때 받을 수 있도록 원격협진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암환자 건강주치의제와 연계한 의료‧돌봄 서비스를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건강증진과 건강지원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오피니언

더보기

라이프·게시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