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2 (일)

  • 맑음동두천 4.1℃
  • 맑음강릉 12.4℃
  • 맑음서울 6.6℃
  • 맑음대전 7.1℃
  • 맑음대구 9.3℃
  • 맑음울산 9.1℃
  • 맑음창원 9.5℃
  • 맑음광주 8.1℃
  • 맑음부산 11.4℃
  • 맑음통영 8.9℃
  • 맑음고창 1.2℃
  • 맑음제주 9.2℃
  • 맑음진주 5.9℃
  • 구름많음강화 1.2℃
  • 맑음보은 2.9℃
  • 맑음금산 2.8℃
  • 맑음김해시 9.6℃
  • 맑음북창원 11.2℃
  • 맑음양산시 8.3℃
  • 맑음강진군 4.5℃
  • 맑음의령군 4.8℃
  • 맑음함양군 3.5℃
  • 맑음경주시 6.9℃
  • 맑음거창 3.8℃
  • 맑음합천 7.9℃
  • 맑음밀양 7.6℃
  • 맑음산청 6.4℃
  • 맑음거제 9.2℃
  • 맑음남해 7.8℃
기상청 제공

지리산 마천면사의 위엄!

 

[경남도민뉴스] 정말 놀랐다! 지리산 마천면사(馬川面史)를 보는 순간, 소박한 면지(面誌) 정도를 생각했던 나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표지 장정(裝幀)에서부터 거의 1천 쪽에 이르는 내용에 이르기까지, 세상에 이 정도 수준의 면사가 대한민국에 있었단 말인가! 필자의 업무 특성상 전국의 농촌을 다니면서 많은 자료들을 보게 되는데, 질적으로도 양적으로도 이 정도의 퀄리티를 가진 면사는 보지 못했다. 솔직히 웬만한 지역의 군지(郡誌)나 군사(郡史)보다 더 멋있었다.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이런 면사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생을 했을까 하는 것이었다. 물론 그간 마천면장이나 총무계장을 비롯한 관계 직원들이 고생을 많이 했을 것이고, 또한 무엇보다 문호성 편찬위원장을 비롯한 편찬위원들, 그리고 마천면민들의 노고도 컸을 것이다. 필자가 마천에 살고 있지는 않지만 보는 내가 다 뿌듯하고 자랑스럽기까지 하다.

 

마천의 역사, 인물, 문화, 농업 들 지역의 서사(敍事)를 기술한 것도 좋았지만, 지리산의 중심인 마천의 생생한 생태 현황을 포함시킨 것도 아주 좋았다. 이런 자료는 마천면민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지리산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좋은 자료가 될 것이 분명하다.

 

내친 김에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이 압권인 함양군의 다른 9개 면에서도 빨리 이런 면사가 나왔으면 좋겠다. 아직 안 만들어졌다면 말이다. 그리고 이 면사가 바로 지난 달에 출간되었다 하는데, 이런 뛰어난 결과물은 전국적으로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 물론 누구보다도 마천면민들이 이 책의 내용을 속속들이 잘 알게 되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이것은 참으로 자랑스럽고도 가치있는 지적자산이기 때문이다.

 

요즘은 이른바 지방소멸시대이다. 아니 어쩌면 지방멸종시대라고 말하는 것이 더 적확(的確)한 표현일지도 모르겠다. 최근 정부에서 정한 지방소멸지역은 기초지자체로 보면 전국에 89곳이고, 면 단위로 본다면 대략 1,000곳 내외에 이른다. 그런데 사실상 군단위 사업계획으로 지방을 살리기는 쉽지 않다. 각각의 지역특성을 세부적으로 살릴 수 있는 면단위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해야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필자는 올 초 마천초등학교에 1학년 신입생이 없다는 기사를 보고 정말 놀란 적이 있다. 아니 마천면이 어떤 면인가? 대한민국의 영산(靈山)인 지리산의 백무동과 칠선계곡을 품고 있는,

정말 엄청난 서사와 생태환경을 갖고 있는 참으로 유서깊은 지역 아닌가? 그런데 초등학교에 신입생이 없다니? 그야말로 마천면이 멸종위기에 처한 것이다.

 

마천을 살리는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마천의 지역적 특성을 제대로 살려낸 지방소멸대응 계획을 세우면 충분히 마천면이 이전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다. 이렇게 하는데 지리산 마천면사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무튼 다시 한번 마천면사의 발간에 부쳐 찬탄과 아울러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

포토뉴스



의료·보건·복지

더보기
“청년이 머무는 경남” 민간 건축전문가와 청년 주거정책 해법 찾는다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남도는 20일 청년 주거 수준 향상과 안정적인 청년들의 주거비 경감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경남건축가회와 오찬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 증가와 수도권 인구 집중 현상으로 지역 청년 유출이 지속되는 가운데, 민간 건축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지역 실정에 맞는 청년 주거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경남도의 청년 주거정책을 공유하고, 청년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민관 소통 창구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청년 주거정책 추진 방향 ▲지역 청년 정착을 위한 주거 모델 발굴 ▲청년 체감형 주거환경 개선 방안 ▲민관 협력 기반 정책 추진 방안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경남도는 간담회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발굴된 정책 과제를 도정 주요 정책과 연계하고, 실효성 있는 청년 주거 정책으로 발전시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종우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고 정착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주거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민간 전문가와

오피니언

더보기

라이프·게시판

더보기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닥터신’ 정이찬-백서라, “뇌 체인지 수술 이전 아련한 과거? 수술 이후 다시 찾은 행복?!”
[경남도민뉴스=서용재 기자]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닥터신’ 정이찬과 백서라가 서로를 향한 애정이 가득한 ‘애틋 무릎베개’ 장면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지난 14일(토) 첫 방송된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닥터신’(극본 피비(Phoebe, 임성한)/연출 이승훈/제작 티엠이그룹, 씬앤스튜디오)은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천재 의사와 하루아침에 뇌가 망가져 영혼을 잃어가는 한 여자의 메디컬 스릴러 드라마다. ‘닥터신’은 K-콘텐츠 경쟁력 분석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서 발표한 화제성 지수 드라마 TV-OTT 검색반응에서 TOP5에 등극하며 방송 시작과 동시에 폭발적인 화제성을 드러냈다. 또한 드라마 검색 이슈 키워드에서 정이찬이 TOP1을, 백서라가 TOP3를 석권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닥터신’ 지난 방송에서는 천재 의사 신주신(정이찬 분)이 톱배우 모모(백서라 분)와 운명적인 사랑을 시작했지만 불의의 사고로 모모가 의식불명에 빠져 충격을 안겼다. 딸의 상태를 두고 볼 수 없던 모모의 엄마 현란희(송지인 분)의 부탁으로 결국 신주신이 모모와 현란희의 뇌 체인지 수술을 단행하면서, 예측 불허의 국면을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