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은 오는 12월 2일부터 분관인 부산어촌민속관(북구 학사로 128) 2층 낙동강어촌민속실에서 2025년 테마전 '부산, 소금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우리 전통 소금인 자염의 대표 생산지이자 영남 제일의 염전이 있었던 낙동강 하구 염전의 어촌문화와 소금 역사를 조명하고자 부산어촌민속관 2층 상설전시실 일부를 새롭게 개편해 선보인다. 도시화로 잊혀진 과거 부산의 소금 생산 및 유통에 사용되는 도구, 관련 생활문화 자료, 영상 등 60여 점을 전시하며, ▲1부 '부산염전, 소금 볶는 연기' ▲2부 '부산, 영남 제일의 염전' ▲3부 '부산, 간을 친 문화'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전근대 시기 부산에서 생산된 자염(바닷물을 끓여서 만드는 소금)의 생산과정을 이해하고 낙동강하구 염전에서 사용됐던 각종 제염 도구와 염부(소금밭 일꾼)의 일상을 담은 영상을 통해 염부가 흘린 땀 한 방울의 의미를 되새겨 본다. 2부에서는 조선시대 국가 소금생산지(공염장, 公鹽場)였던 부산 소금의 역사와 위상을 살펴보고, 자염 유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낙동강의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는 내일(1일)부터 12월 6일까지, 6일간 부산도시철도 1호선 시청역 연결 통로에서 '청년디자이너 협업 디자인프로젝트'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시 ▲(재)부산디자인진흥원 ▲지역 기업과 협업해 청년 디자이너들이 완성한 디자인 결과물을 시민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부산의 다양한 이슈를 창의적·디자인적 관점에서 해석한 15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부산은 디자인학과를 보유한 대학 17개, 관련 학과 121개, 재학생 5천400여 명을 갖춘 전국 상위 규모의 디자인 교육 기반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는 올해부터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청년 디자이너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청년디자이너 협업 디자인프로젝트'는 대학생 디자이너 48명이 10개 팀으로 구성돼 7개월간 ▲시 ▲대학교 ▲지역 기업 ▲전문 자문단(멘토단)과 협업해 진행된 산학협력 프로젝트이다. 시각·산업·환경디자인, 홍보영상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자료 분석·시장조사·기업 협의·워크숍·상담(멘토링)을 거쳐 실제 적용 가능한 디자인 결과물을 완성했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공개된다.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 동구노인복지관(관장 김채영)은 지난 11월 26일, 키오스크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 20명과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있는 지역 내 식당 및 카페에 방문하여'키오스크 먹거리 지원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양재단이 주관한 ‘2025년 키오스크 먹거리 지원사업 시즌 2’ 공모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됐으며, 지역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자주 마주하는 키오스크를 보다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직접 주문 결제를 경험하는 체험활동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사회복지사의 안내에 따라 화면 조작 방법, 메뉴 선택, 결제 과정 등을 배우고, 직접 키오스크를 조작하여 식시와 커피, 디저트를 주문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체험에 참여한 어르신은 “처음엔 어렵고 낯설었지만 직접 사용해보니 혼자서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또 다른 어르신은 “복지관에서 교육을 듣고 실제로 사용해 볼 기회는 없었는데 직접 해보니 재미있고 뿌듯하다.”라며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 진행을 주관한 동구노인복지관 김채영 관장은 “디지털 기기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광역시 중구의회 강희은 부의장(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조례안 5건이 지난 27일 제312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가결된 조례는 '부산광역시 중구 주거환경개선 특별회계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 '부산광역시 중구 빈집정비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부산광역시 중구 청년복합공간 설치 및 운영 조례' 등 5건이다. 특히, '부산광역시 중구 빈집정비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는 구 예산을 기금으로 적립해 철거·정비 등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한 안정적 재원을 확보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해당 조례는 올해 세 차례 본회의에서 부결됐으나 원도심 발전을 위한 정책들이 정치적 이해관계로 지연되어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여 최종 가결됐다. 강 부의장은 “원도심 곳곳에 방치된 빈집은 범죄와 화재 위험을 키우는 대표적인 안전 취약지였다”며 “이번 조례 통과로 그동안 미뤄져 온 빈집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하지 않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데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중구의 빈집뱅크 사업의 지속성과 예산 확보의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 동구는 후원금 지원을 받은 한 가정으로부터 자녀가 희망하던 학교에 입학했다는 감사편지가 왔다고 27일 전해왔다. 감사의 편지를 보낸 이는 지난 5월 1일 지역 언론사를 통해 사연을 공개한 희정씨! 희정 씨는 관내 한 저소득 가정의 어머니로, 평소 경제적 어려움으로 자녀 교육비 마련에 큰 부담을 겪어 왔다. 그러나 동구가 사랑의 열매와 함께 추진한 '사랑의 징검다리' 후원금 모금 지원사업을 통해 교육비 부담이 덜어지면서, 자녀가 꿈꾸던 학교에 진학하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고 전했다. '딸의 꿈을 지켜 주고픈 희정씨' 사연을 통해 후원자 65명이 290만 6,193원, BNK부산은행 공감클릭으로 100만원이 모여 사랑의 열매를 통해 희정씨 딸의 꿈을 위한 교육비로 지원될 수 있었다. 어머니는 편지에서 “혼자서는 절대 해낼 수 없다고 생각했던 일을 후원 덕분에 이룰 수 있었다”며, “아이의 꿈을 지켜준 모든 분께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희정씨는 “보내주신 한마디 한마디가 위로가 컸다. 이런 따뜻한 응원이 올 줄 몰랐다”며 “쉽게 드러내지 못했던 마음에 용기가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 동래구은 11월 28일 오전 11시 동래구 수민어울공원 일원에서 ‘수민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준공식을 개최하고, 저지대 상습 침수지로 여겨졌던 동래구 수민동 일원 지역 주민들의 안전 확보를 기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장준용 동래구청장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시의원, 구의원, 지역 주민, 공사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대규모 재해예방 사업 완료를 축하했다. 수민지구는 지난 2009년 7월, 2014년 8월, 2017년 9월 등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해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한 지역으로, 주민들의 안전 확보와 재산권 보호를 위해 동래구는 총 사업비 476억원(국비 238억원, 시비 184.25억원, 구비 53.75억원)을 투입해 ‘수민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했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부산광역시 내 최대 규모인 3만 5천 톤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우수저류시설 설치에 따라서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 주민들의 안전 확보가 가능해졌다”라며, “우수저류시설 상부 공간에는 공원을 조성한 후 2026년 개장할 예정으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 동래구는 지난 22일 롯데시네마 동래점에서 동래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박용민) 주관으로‘제5회 동래구 청소년 인권 영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해진 레일을 벗어나’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영화제는 다양한 이유로 억압과 차별 속에 놓인 청소년들의 현실과 불안, 자립 과정을 조명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제도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장이 됐다. 행사에서는 경제적 취약계층, 보호 종료 아동, 장애를 주제로 한 3편의 단편영화가 상영됐다. 관람 후에는 ‘개인의 노력에서 제도의 지원으로’라는 주제로 장준용 동래구청장과 탁영일 동래구의장, 그리고 영화제 참가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토크쇼가 이어졌다. 토크쇼에서는 사전에 접수된 질문들을 중심으로 △복지 사각지대 위기 청소년 발굴 및 지원 △청소년 인권 교육의 필요성 등 청소년 인권과 복지를 위한 주제가 심도 있게 논의됐다. 특히, 위기 청소년을 위한 복합적인 지원을 위해 동래구 차원의 적극적인 역할과 제도적 기반 마련이 중요하다는 점에 모두가 공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영화제를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 동래구는 지난 25일 ㈜시티캅(대표이사 정현돈)으로부터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 30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시티캅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총 4회에 걸쳐 1,200만 원을 동래구에 전달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고독사 예방을 위한 ‘동래구 희망플러스사업’에 성금을 지정 기탁했다. 정권영 부회장은 “시티캅은 단순한 경비업체를 넘어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으며, 임직원과 가족 모두가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경제위기 등으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매년 잊지 않고 성금을 지원해 주신 ㈜시티캅에 감사드린다”라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공동모금회 연계를 통해 고독사 예방 특화사업비로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 동래구는 지난 21일 동래구청 9층 다목적회의실에서 발주공사장 및 건축공사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산업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26개 기업의 현장 소장·안전관리자·근로자를 비롯해 공사 담당 공무원, 동래구 안전파수꾼 등 70여 명이 참석해 산업안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교육은 △근로기준법 컨설팅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산업재해 사고 사례 등으로 구성됐으며, 최근 정부의 산업재해 감축 및 안전보건관리 강화 기조에 맞춰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기 쉬운 주요 위험 요인과 실제 재해 사례 중심으로 진행됐다. 동래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재해 발생 위험이 높은 공사 현장에서 안전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사업장 규모와 업종 특성에 맞춘 지속적이고 주기적인 안전교육을 확대해,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안전한 일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 동구는 여성폭력 추방주간(11월25일~12월1일)을 맞이하여 지난 27일 부산역 광장에서 여성폭력 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사)부산가정법률상담소 부설 가정폭력관련상담소와 (사)부산여성장애인연대 부설 성가정통합상담소가 함께 참여해 시민 인식 개선과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여성안전 및 폭력예방 관련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 결과는 향후 정책 수립과 여성안전 관련 홍보 사업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폭력 예방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라며, 시민들이 폭력 예방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과 예방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